대학1학년때부터 토익문제집을 보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생각해봅니다.
수능영어 푸는 시간과 문제수를 비교해볼때,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독해를 천천히 해나가면서도 모든 문제를 풀고, 시간이 남습니다.
단, 수능영어의 장점은, 모든 문장을 독해할 수 있으면 만점이 나오고
그렇지 못하면 올해 수능에서 60점 안팎에서 돌게 됩니다. 기본 어휘도 모르면 40점대에서 방황합니다.
대학을 입학했던 성적 자체가 그 사람의 영어실력이라고 보았을때,
수능영어지문을 읽지 못하고 토익을 공부하거나, 아니면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거나 하는 것이 얼마나 우수운지 생각해보세요.
토익수준과 수능수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능의 표현들과 어휘들이 더 광범위 하고 다양합니다. 토익이 일상 상업활동에 표현이 집중되어 더 어려워보이는 것 뿐입니다.
수능의 문제들을 읽어내려갈수 있는 사람은 토익의 리딩을 읽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수능을 어휘로 정답을 찍어내려가기 시작한 사람은 토익문제도 그렇게 풀게 됩니다.
"이것이 자신의 영어실력으로 착각하는 나오기 힘든 함정에 스스로 빠져듭니다."
이익훈님도 "수능문제집의 지문 읽기"를 추천한 바가 있습니다.
습관을 보세요. 수능에서 영어 70점을 맞은 사람의 영어실력은 형편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능문제는 "독해를 하면" 모두 맞게 되어있습니다. 혼동을 유발하는 "보기"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특히 요즘에는,
70점을 받고 입학한 대학생은 어휘력이 50점대보다 약간 앞서있을 뿐이고 문제를 이런식으로 조금 더 풀어봤을 뿐입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이 있다해도 오랫동안 학생들을 접한 저보다 제대로 느끼지는 못하실 것입니다.
큰 함정에 빠지고 있습니다.
"수능에서도 대충 찍기"
곧바로 졸업해서 토익책들 보면 역시
"토익에서도 대충 찍기"
이런 책들에, 그리고 이런 방식에 너무나 익숙하십니다.
고교영어참고서중 "퍼스트 리딩"이란 인기교재가 있는데
머리말이 어이없습니다.
"절대 소리내서 읽지 말고 눈으로 앞문장을 잘 보고, 어휘를 골라보고~~"
이렇게 70점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 가서 이런 책을 봅니다.
"여기 관계사 자리 뒤에 이런 것이 나와서 이것이 정답인데
관계사 중에 무엇은 80%나오고 무엇이 15%나오고 이 관계대명사는
2년에 한번꼴로 출제되니 찍지 말아라"
일일이 해석하는 것이 "무식한"방법이라고까지들 말합니다만,
토익 역시 모두 해석하고도 시간이 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찍기 경시대회"를 몇년간 치르고 있습니다.
자신을 채크해보셔야할 필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학들어가셔서 기본 인사말, 대학에서의 어렵지 않은 교재들을
번역, 작문, 수 없이 메일 보내시는 분께 답변하지 않습니다.
교정을 제외하고는~~~
대학졸업생이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다구요?
그것이 잘못된 한국의 외국어 교육 방식의 탓이라구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학생들의 책임입니다.
각종 엽기적인 책들의 과열경쟁 탓도 있겠지만,,,
이런 책들을 볼때마다 항상 우리 수험생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상당히 열이 받을 경우도 많습니다. 우롱당하는 기분입니다.
"제가 이 자료를 모으는데 엄청난 노력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더 없는 확실히 실제 문제와 답에 접근한 교재임은 당연합니다."
"저의 이 토익시리즈로 토익을 완성하십시오"
절대 이런 책 몇권으로 고득점으로 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책을 보는 분들의 꿈은 모두 고득점입니다.
이 얼마나 우롱당하고 속임을 당하는 것인지요?
스스로 "찍기"유형에서 탈피하지 않으시면,
결국 그 사람도 "한국의 영어학습의 문제점"만 나중에 논하시게 됩니다.
수능영어 기초도 아니고 기본도 아닙니다.
수능영어의 3000개 어휘와 표현들을 마스터 하시면 토익 R/C에서
최소 400이상을 제가 스스로 보증해드릴 수 있습니다.
토익 리딩이 그 이하이신 분들은 수능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모든 문장을 해석해보십시오. 자신이 얼마나 가능한지,
카페 게시글
[영어지식] 상식 문화
수능영어 VS 토익 - 영어시험인가?
아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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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17 17:4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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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건 동감 못함 50점이나 만점이나 그게 그거 입니다. 공부 방법이 달라도 수능은 통밥독해가 무조건 통하기 때문에 영어실력 자체를 평가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