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복사 50여미터 아래 텃밭 한가운데 서있는 석탑. 자장스님이 세운 석탑으로 알려져 있다.
봉복사 입구 소나무 숲 아래 있는 부도밭. 조선시대 스님들의 부도들이 모셔져 있다.
2008년 새롭게 불사한 봉복사 전경.
사찰 입구 국사단에는 오래된 전나무들이 높이 솟아 있어 운치를 더한다.
강원도 산골에
“1300년 위풍당당”
석탑 한 기 살고 있다
강원도 깊은 산골에도 따스한 봄바람이 분다. 한겨울 설산도 이제 하얀 옷을 벗고 봄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횡성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와 횡성댐 방면으로 달리다 갑천면을 지나 신대리로 향한다.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지난 2월26일 횡성 봉복사로 향했다. 봄빛은 완연한데 섬강은 아직 얼어 붙었다. 강물결 마디마디 마다 쩍쩍 갈라지면서 봄을 재촉하고 있으리라.
청일면 신대리에 들어서자 봉복사 이정표가 보인다. 덕고산(현재 태기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봉복사(鳳腹寺)는 자장스님이 647년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 한때 산내에만 9곳의 암자가 있었고 100여명의 스님들이 수행할 정도로 거찰이었다. 사찰 입구에 자장스님이 세운 3층 석탑이 있다고 들었는데 가서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다.
도량 입구에는 ‘덕고산 봉복사’라고 쓰여진 기둥이 일주문 역할을 한다. 기둥 뒤쪽으로 운치있는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소나무숲에 부도전이 있다. 한 기의 비석과 일곱 기의 부도가 서 있는데 모두 조선후기의 것으로 종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중 한 부도는 서곡당(瑞谷堂) 찬연(粲淵, 1702~1768)스님의 부도다. 찬연스님은 조선 영조 23년(1747)에 봉복사를 중건한 스님으로 봉복사와 홍천 수타사에서 주석했으며 수타사에서 입적했다. 현재 수타사에도 스님의 부도와 탑비가 남아 있다.
부도밭 따라 계곡을 지나면 봉복사로 향하는 돌계단이 나온다. 계단 위로 높이 솟은 전나무들이 큰 키를 뽐내는 듯한 기세로 국사단을 감싸고 있고 그 위에 봉복사 대웅보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2년 전 대대적인 불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했다. 설악산 봉정암이 봉황의 머리라면, 이곳 봉복사가 봉황의 배, 여주 신륵사 뒤의 봉미산이 봉황의 꼬리 역할을 한다고 들었다. 하늘 위에서 이 절경을 확인하고픈 욕구가 생긴다.
인터넷에 봉복사를 검색하면 봉복사와 함께 하얀 ‘강아지 스타’도 눈에 띈다. 대웅보전 앞에는 스타 강아지가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참배객들을 반겨준다. 참배 후 석탑을 찾아 나섰다. 절 입구 한 식당 위 밭 한가운데 서 있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60호 신대리 삼층석탑이다. 어쩌다 저 탑이 이 밭에 남겨졌는지 알 수 없지만 탑은 높은 산세를 병풍삼아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석탑 남쪽으로 축대가 있다.
인근에서 많은 기와 조각들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원래 봉복사 절터였으리라. 황량한 텃밭에 홀로 서 있는 석탑 위로 봄내음 깃든 여린 바람이 가만히 훑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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