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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정이 괌 주정부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아 상처받은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괌 주정부는 26일 오전 이번 사태에 대해 정중한 사과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김현정에게 보내기로 했다. 이은경 괌 관광청 과장은 25일 오후 국제전화 통화에서 “26일 괌 주정부에서 김현정에게 사과의 뜻을 담을 공식문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방법은 김현정의 소속사 팩스를 통해 먼저 사본을 발송하고, 정식 공문은 조만간 괌 관광청 한국사무소측에서 직접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과장은 “김현정에 대한 사과와는 별도로 괌 주지사가 25일 오후 3시(현지시간)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의 ‘장미의 전쟁’ 촬영장을 방문해 연예인과 제작진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괌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입국 과정에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괌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괌에 머무는 동안 불편한 점 없이 편안히 머물다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정은 괌 정부의 최고 책임자가 공식적인 사과를 함에 따라 23일 괌 공항 입국심사 과정에서 억류 조치됐다가 추방되면서 상처를 입었던 명예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괌 현지에서 촬영 중인 ‘장미의 전쟁’의 제작진과 슈가의 아유미, 디바의 이민경 등은 27일 오전 7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