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경 전 광주시의회의장이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로 취임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4일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양정분 총재와 인근 지구 총재, 클럽임원 및 회원을 비롯해 지역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대.14대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역 인사로는 정진섭 국회의원과 조억동 시장, 이상택 시의회의장, 강석오 도의원, 임종성 도의원, 김진구, 김찬구, 구효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멀리서 이우경 전 의장과 정치적 우애를 보이고 있는 홍사덕 국회의원이 방문했으며 박혁규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정분 이임총재는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107만불 RI재단 기부, 13억5천만원의 한국장학문화재단 출연, 11만불의 폴리오플러스 기금 출연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아름다운 성과를 거뒀다”며 “모두 지구로타리안들의 사랑의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지구로타리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우경 신임 총재는 "즐거운 주회, 보람 있는 주회, 유익한 주회 운영으로 클럽의 결속을 다지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또 “임기내 100개 클럽과 5000명 회원 시대를 열겠다”며 특히 "3600지구가 주축이 되어 시각장애인들에게 광명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안구기증운동을 적극 전개해 올해 100명을 목표로 추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1995년 광주로타리클럽에 입회한 이 총재는 97~98년도 클럽회장을 역임하고 총재보좌역을 비롯해 2002년부터 3년 연속 총재특별대표로 위촉돼 남광주, 광주한성, 새광주클럽 등 3개 클럽을 창립시키는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는 이 총재는 취임사를 한 뒤 카톨릭병원장에게 장기기증에 따른 증서를 받았으며,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안구도 기증하기로 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경기 서남부지역 92개 클럽 4천500여명의 회원들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