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요일,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하게 되었다.아마 대부분이 제목을 보고 와서 알겠지만 작가님은 이꽃님 작가님이 었다.그래,맞다.모두가 아는 그 이꽃님 작가님 말이다. 이름을 뺏긴 소년 부터 시작해 죽이고 싶은 아이2 까지 짖필해오고,많은 사랑이 받아오고 있는 그 메이저급 작가님 말이다.처음 작가님이 온다고 들은 건 한달 전 쯤이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작가와의 만남 당일 까지 잘 실감 나지 않았다.내가 워낙 좋아하는 작가님이기도 하고 나랑은 왜인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그런 사람이 내 공간이 학교에 들어오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 아닌가? 기쁘기 보다는 웅장하다는 표현이 맞는 감정을 느끼며 작가의 만남을 시작했다.지난,박현숙 작가님 때와는 다르게 내가 진행하는 코너는 없었다.재미있긴 할거 같은데 좀 많이 귀찮아서 패스했다.그덕분에 마음 편히 작가와의 만남을 즐기긴 했다.만남 중 내가 놀랐던 점은 작가님이 말을 너무 잘한다는 점이다.거의 뭐,스탠딩 코미디 하시듯 말을 툭툭 뱉으시는데 그게 하나하나 너무 웃겼다.진짜 시간이 그렇게 가는 줄 모르면서 작가의 만남이 지나자 벌써 마칠 시간이었다.그리곤 간식 받고 싸인을 받았다 이거 쫌 쑥스럽긴 한데 자랑하자면 작가님이 내 이름을 보곤 예쁘다며 차기작에 쓰고 싶다고 써도 되냐고 물으셨다.나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고 아마 작가님 책에 '휼민'이란 이름이 나오면 ㄴ내 이름을 사용한 것일 거다.ㅎㅎ오랫만에 하는 작가와의 만남이라서 되게 재미있었고 잘 즐긴거 같다.이꽃님 작가님께 개인적으로 팬이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또,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