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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골사모(골프를사랑하는모임)-gftour 원문보기 글쓴이: KGPGA
해법은 <사진1>처럼 어드레스에서 클럽을 바닥에 내려놓고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그립의 맨 아랫부분(샤프트와의 접점)이 엄지발가락의 불룩한 지점과 일직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만약 발뒤꿈치에 가깝다면 지나치게 가깝게, 발끝 쪽이라면 멀게 선 것이다.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모든 클럽에 적용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사진2> 올바른 셋업 장면이다. 특히 페이스를 유심히 살펴보자. 셋업에서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면 슬라이스나 훅으로 직결된다.
▲ 클럽 페이스가 닫혀 있다= 지난주에 슬라이스 해결법에서 얼라인먼트에 대해 설명한 것을 되새겨보자. 클럽의 페이스 각도가 자신도 모르게 변한다는 대목이다. 이는 훅에서도 마찬가지다. 셋업에서 클럽 페이스를 닫는 골퍼가 의외로 많지만 대다수가 페이스가 닫히는 것을 모르고 지나간다.
페이스가 열리면 슬라이스가 나는 반면 페이스가 닫히면 당연히 볼은 정상적인 탄도보다 낮게 왼쪽으로 날아간다. 여기에 스윙 궤도의 영향으로 심한 훅으로도 발전한다. 어떤 골퍼는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클럽을 덮는다고 한다. 이래서는 구력이 쌓여도 골프가 발전할 수 없다. 오히려 스윙에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사진2>가 이상적인 셋업이다. 이 장면이 연출되지 않는다면 바닥에 테이프를 붙이고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테이프 면에 맞춰 클럽을 정렬하다보면 열리거나 닫힌 부분이 선명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때 주의할 점은 뉴트럴그립을 잡고 클럽의 바닥, 즉 솔이 모두 지면에 닿아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