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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3. 9(월요일)
2.어디를: 팔공산 동쪽 능선 은해사를 안고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점심때까정 올라와 있는 햇살에 온몸은 땀범벅이고~ 오후에는 꾸리무리한 날씨에 미세먼지 나쁨~
5.산행경로: 치일교 주차장~왼쪽 포장도로 따라~은해산장 갈림길 지나~오른쪽 식당가 보며~은해사 탐방지원
센타~은해사 일주문앞 원형 회차로~관리자 입장 불가 저지~왼쪽 능선 치고 올라~오른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갈림길 오른쪽 내림~은해사 일주문옆 등산로 합류~능선으로 올라~완만한 오름길~
222.7봉(삼각점)~평탄부~내려섰다 오름~갈림길 삼거리~가파른 오름길~풀갓봉(425.3m, 돌탑)~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다시 왼쪽으로~안부 지나 오름길~팔공산 둘레길 삼거리~왼쪽으로~천성암
갈림길 지나~오르막길~이정목 왼쪽 원효암 방향~가파른 오름길~침목계단~천성산(559.8m)~
바우지대~나무계단~원효암 사거리~직진 오름~이정목 느패재 3.2km 방향~좁은 능선길~기기암
갈림길 코팅지~오른쪽 흐릿한 능선~능선 오른쪽으로~629봉(삼각점)~사거리 갈림길~갓바위
주차장 갈림길~묘봉암 갈림길~갈림길 왼쪽 우회(직진길과 만남)~암봉~빽해서 시계 반대방향
우회~묘봉(775.8m)~암봉 삼거리 빽~왼쪽 묘봉암 방향~연등 삼거리 왼쪽~지그재그 가파른
내림길~개활지에서 왼쪽 사면길따라~돌탑~개울 건너~세멘포장도로 왼쪽~중앙암~왼쪽 3층
석탑,극락굴 차례로 지나~능선 이정목 오른쪽 은해사 방향~나무계단 내림길~은해사 3.9km
방향~왼쪽 흐릿한 갈림길 지나~쉼터의자~연이은 가파른 계단길~왼쪽 흐릿한 갈림길로~
능선따라 가다가 왼쪽 개울을 서너 차례 건너~뚜렷한 등로와 만나 왼쪽~신원리캠핑장 이정목
보이면 오른쪽 능선~잠시후 왼쪽 조릿대 숲으로 내려~철다리 건너 운부암~보화루 왼쪽 거친
능선~등산로 합류~왼쪽 오름길~바위봉 우회~큰 암봉 오른쪽으로 우회~가파른 내림~능선
합류~오른쪽 우회길 버리고 가파른 사면 치고 오름~봉산(559.5m)~다시 정규 등로 합류~
다소 흐릿한 등로~오른쪽 갈림길 직진~봉우리 연이어 오른쪽으로 우회~326.6봉 우회~
신일지 사거리~산불 흔적봉~수림장~수림장 끝지점 오른쪽 치고 내려~세멘 배수로 따라~
진입금지봉 지나~청주 한씨 묘 연이어 지나 오른쪽 조릿대숲~우당재(友堂齋)~조릿대 숲
지나 도로 내려섬~왼쪽 구름다리 건너~치일교 앞 주차장 원점 회귀(걸은 거리 15.3km
걸린 시간 5시간 40분)
산이나 좁은 인도에서 사람을 만나면 등으로 먼저 인사를 하는 세월이 되었다!~
생진에 안드가던 동네 약국에 드가가 심술이 줄줄 흐르는 밥맛 떨어지는 아저씨 약사한테도 마스크
있능교 카미 문안 인사 드리듯 알랑방구를 끼는 버릇이 생깄따!~
답답한 현실을 떠나 나홀로 일주일에 두분 정도는 가까분 산이나 다녀 오기로 마님하고 협약을 맺는다!~
단 전제 조건이 있다!~
첫분째는 어깨가 툭툭 바칠 정도로 사람들이 마이 댕기는 산은 안되고 두분째는 마우스 근육이 잘 발달된
분답은 여성동무들은 춤 비말이 오만상 사방으로 티가 바이러스를 무치올 가능성이 있시끼네 사회적 거리
5m 이상 둘것!~ 이 띠바가 좁은 능선에 서방님이 굼발아지마 우야라꼬!~
토요일 저녁에 오던 비가 그치고 일요일은 날이 말가가 산에나 가보까 켔띠마는 운동을 안하이끼네 혈당이
올라간다 카미 아침 일찍 우의를 꺼내들고 동네산에 갔다온 마님이 안직은 물이 질질 흐르고 땅이 질어가
오늘은 가파른 산에 가마 안되겠다 케가 바께 나가보이 안직도 땅이 축축하다!~
모친이 두달에 한분 타가오는 무릎 관절염 약을 타오라 케가 평상시대로 터덜터덜 병원에 갔띠마는 전번주
부터 대리 처방을 받을라 카마 같이 거주하는 증명서(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등록부등) 하고 본인 주민증과
대리인 주민등록증을 같이 가와야 된다고!~
이런 황당한 띠바가 있나!~ 오늘 예약 환자라 카마 미리 그런 내용을 문자로 보내 주기나 무전을 때리마
두분 걸음을 안할낀데~7~8년 동안 계속 두달에 한분씩 오는걸 빠이 알민서~오늘은 그냥 넘어 가자 마!~
그기 아이고예 주민증하고 증명서를 복사 떠나야데예~ 닝기리!~ 동사무소에 가가 주민등록등본을 띠가
다시 집에 갔다 올라 카마 우리하이 한바꾸 돌아야되네!~
동사무소 가는길에 약국 앞을 지나다 보이 아지매가 마스크 봉다리를 달랑거리미 나온다!~마스크 있던교?~
몰라요 드가 보이소!~ 후다닥!~ 마스크.. 없심다!~ 이 띠바가 어른 얼굴을 보도 안하고!~
가찹은데 간다꼬 월요일 아침을 묵고 어영부영 하다가 영천 은해사 입구 치일교 다리 건너 소형차 주차장에
테이프를 끈으끼네 11시 반이다!~ 어?~아무리 평일이지만 이 넓은데 우예 차가 한대도 안비노?~ 집에서
포항 고속국도를 타고 청통.와촌 아이씨를 빠져나와가 주차장에 도착하이 35분이 채안걸리네~조은 세상!~
산행 준비를 하고 엔진 오일을 교환할라꼬 여패있는 화장실에 드가이 무신 소독약을 쳤길레 냄새가 이래 독하노?~
코가 돌아갈라 케가 자꾸를 반틈만 올리고 얼른 티나와가 푸아 푸아!~ 오늘 뫼들이 산행할 코스에는 빌 도움이
안되는 안내도를 휘이 대강 둘러 보고~
왼쪽 포장 도로를 따라 간다!~ 오늘 태봉까지 산줄기는 예전에 두어번 갔다온 곳이지만 그때는 풀갓봉 카는
산 이름이 있는줄도 몰라가 오늘은 확인 사살을 할겸 한분도 안가본 운부암 뒤쪽 산줄기를 타고 봉산을
찍고 내리올 작정이다!~ 맵지도로 거리를 대강 재보이 15km 정도되는데 팔공산은 구석구석 길이 좃시끼네
시간은 그래 마이 안걸리지 시푸다 카고 올라갔띠 길이 좃키는!~ 으리한 넘이 고생을 사가한다!~
은해산장 갈림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새로 정비한 식당가에 안동식당이라 카는기 눈에 들어 오는데 예전에
은해사 일주문 아패있던 그 식당인지 모리겠다!~ 은해사 쪽으로 산행을 하고 니리오마 거의 들렀던 집인데
손 솜씨가 좋은 아지매 두부김치맛을 안직도 혓바닥은 기억하고 있을지?~ 시댁이 안동이라 카던 아지매는
지금쯤 팔십 중반쯤 됐을라나?~
팔공탐방센타 은해사지구 초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니~
일주문 입구 관리사무소에는 코로나 때문에 산문 출입을 금지한다 카는 크다탄 현수막을 걸어두고 그것도
불안했던지 보초까지 새아났따!~ 일주문 여푸로 나가있는 등산로로 올라갈라꼬 햇또를 빼가 내다보이
보초 영감재이가 팔로 엑스자 표시를!~ 영감재이가 어디서 본거는 있어 가지고~
할수없이 원형 회차로 왼쪽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올라간다!~ 초장부터 이기 뭔짓이고!~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옮기마 갈림길 왼쪽에 나무 똥가리까 마카났는기 보이고~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내리서마 일주문에서 올라오는 뺀질뺀질한 갈림길을 만난다!~ 일로는 정말 오랫만에 와 보네!~
조수보호구역이라 카는 녹신 양철 판때기 왼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하면 능선 오름길이 보이고~
완만한 능선길을 눈누랄라 올라가다가~
오른쪽 은해사 경내길을 힐끔 쳐다보이 허걱!~ 보초 영감재이가 뫼들이 경내로 내리오까바 카는지 여까정
따라와가 목을 길게 빼가 올리다 보고있다!~ 저카다 딴 사람이 들오마 우얄라꼬~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되고~
잠시후 삼각점이 안자있는 222.7봉에 올라서서 그저께 칠곡 산에서 조다났는 표지기에 고도 표식을 해둔다~
다시 완만하게 내리섰다 올라서면~
왼쪽 한골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 직진해가 올라간다~
제법 가파른 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무너진 사랑탑이 안자있는 풀갓봉으로 올라서고~
어?~ 종태씨는 언제 여를 지나갔지?~ 메타기를 보이 지나간지 얼메 안되네~ 바우 우에 올라가가 종태씨
표지기 여패다 뫼들도 흔적을 남기고 마수걸이를 한다!~ 시계를 보이 12시가 넘어가 여서 요기를 하고
가기로~ 방앗간에서 사가온 무지개 송편 한팩하고 슈퍼에서 사가온 꾸운 계란 2개, 까만콩 두유 한팩에다
집에서 싸가온 한라봉, 능금 쪼가리를 피노코 20여분간 개기고 일어난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던 산길은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태봉쪽은 안직 한참 가야되네~ 넉넉 잡아가 5시간 하마 충분하지 시푸디마는 태봉 직전 암봉에서 태봉을
찍고 오는데 시간을 자묵고 운부암을 찾아가니라꼬 산넘고 물건너 가는 바람에 6시간 가차이 걸리뿐다~
올라온 고도를 자무가미 제법 길게 내리가노라면~
멧돼지 목욕탕도 코로나로 휴업 상태인지 물을 빼났네~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른쪽 뺀질거리는 넓은길에 뺄간 표지기가 달리 있어가 뭔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일로가마 팔공산 둘레길로 간다고~ 둘레길을 잘 맹글어 났네~ 왼쪽 원효암 방향으로 간다~
왼쪽으로 및발자죽 진행하다 보마 천성암 삼거리를 만나는데 어?~산어귀산악회 표지기가!~ 지나간지 얼메
안되는것 같은데 천성암 쪽에서 올라왔나?~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하는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서면~
원효암 방향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에 비싼 돈주고 작명했다꼬 경현이라 불러달라 카는 경진씨(전 화랑산악회
회장) 표지기가 달리있다!~ 요새는 모임도 취소되가 가마 되는데 화랑도 임시 휴업중이라~
왼쪽으로 휘어지마 제법 가파른 고바이가 기다리고~
가파른 오름길에는 곳곳에 슬라이딩 자죽이!~ 난도 어제 왔시마 여서 한두분은 발라당스를 했지 시푸다!~
침목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정목과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천성산 정상이다~
여도 국기게양대 만큼 높은 곳에 종태씨 표지기가 펄럭펄럭~ 저를 우예 올라가가 달아 나시꼬?~
뫼들은 나지막한데다 달아노코 찰카닥!~
팔공산 주능선이 보이기는 하는데 비로봉은 안직 꼭꼭 숨어있다!~
바우 사이로 내려서면 가파른 나무계단이 기다리고~
잠시 걷기좋은 평탄부가 이어지다가~
원효암 갈림길 사거리를 만난다!~
오른쪽 기기암 방향에서 왼쪽 원효암 쪽은 암자 순례하는 사람들이 자주 댕기가 그런강 질이 뺀질뺀질~
안내 표지판에 없는 직진길로 올라간다~
어?~ 산어귀도 일로 지나간 모양이네~
느패재 3.2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여는 안그래도 좁은 능선길이 자꾸 무너져 내리가 안전 장치를 해나야 되겠다!~ 큰 소나무 저거는 자빠질때
흙을 한금 안고 같이 나자빠질낀데 미리 비내뿌마 좃치 시푸다~
오른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니~
대구솔벗산악회에서 새깔까리 코팅지를 부치났는데 오른쪽 희미한 갈림길로 내리가마 기기암이고 지나온
방향으로는 원효암, 가야할 방향으로는 묘봉암,중암암 카미 암자 이름만~ 암자 순례 하는 산악회가?~
삼각점이 안자있는 629봉을 찍고 갈라꼬 오른쪽 가파르고 흐릿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햇또를 땅에 박고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모래더미처럼 보이는 마사토 능선으로 올라서고~
왼쪽으로 및발작 이동하면~
오래되가 마모된 삼각점이 안자있는 629봉!~ 화랑산악회 표지기는 허회장님이 달고 댕기는 표지기인듯~
표지기를 걸어두고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조금전 우회하는 등산로와 만나고~
바우 사이를 지나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엄마야!~ 마님이 사회적 거리를 5m 이상 띠아가 가라카는 여성 동무들을 만난다!~ 그런데 저 띠바들이 일렬
횡대로 쭈욱 늘어져가 가마 우야노?~ 따라갈라 카이 갑갑해가 길도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올라간다!~
헥헥거리미 올라가는 뒷통수에 아지매 군단들이 쏟아내는 웃음 소리가 아하하!~ 띠바 띠바!~
두분째 갓바위 주차장 갈림길을 지나이 따문따문 내리오는 사람들을 만난다!~ 마스크도 벗었는데 신경이 디기
씨네 참말로!~ 엄마야 놀래라!~느패재 2.3km 이정목을 돌아 나가다가 마스크에다 따까리를 덮어씬 시님하고
뽀뽀를 할뿐했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묘봉암 갈림길을 만나 직진해가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두분째 묘봉암 갈림길을 만나고~ 능성재 방향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에있는 암봉을 찍고 갈라꼬 가파른 오름길을 버리고 왼쪽 우회길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다시 올라가면~
가파른 오르막길과 만나는 곳에 안전 로프가 달리있다!~ 일로 내리가마 묘봉암 가는길과 만난다~
암봉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서면~
연식이 쪼매된 부부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녀 둘이 핀핀한 바우에 나란히 누버있다가 후다닥 일란다!~ A 띠바!~
내가 더 놀랬구마는~
오른쪽으로 묘봉을 찍고 내리와가 가야할 중암암도 내리다보고~
중암암으로 갈라카마 건너핀에 보이는 묘봉을 찍고 다부로 일로 빠꾸해야된다!~
남녀 둘이 이 띠바는 와 안니리가노 카는 표정으로 자꾸 힐끔힐끔 바가 표지기를 달고 버벅거리미 내리온다!~
내리와가 왼쪽으로 돌아 나가마 거북바위 같은기 보이고~
안부에서 다시 밧줄 달린 봉우리로 올라서이~
전면으로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는 묘봉이 보이고~
아까 올라간 암봉은 소나무가 커튼을 쳐가 가라났는데 어?~ 빨간 파카를 입은 남녀 둘이 바짝 부터가 있네~
여도 종태씨 표지기가 보이는 묘봉에 올라서가~
표지기를 걸고 한방 박는다!~ 미태 묘봉암이 있다꼬 묘봉으로 이름을 지났는지 모리지만 지도에 나오이 우야노?~
다시 암봉으로 돌아 나오이 어?~ 남녀 둘이는 니리갔는지 안비네~
모티를 돌아 나가는데 뒤에서 덩치 큰 아저씨 둘이 큰 소리로 이바구를 하미 따라와가 얼른 왼쪽 능선으로!~
묘봉암 니리가는 밧줄 달린 사면은 위험해가 조심해가 가야될낀데 와 저래 지끼쌌노?~ 마스크도 안한 것들이~
내리가다 보마 연등이 달린 묘봉암 내림길을 끄내끼까 마카났따!~ 글로 내리갈 일이 없시 왼쪽으로~
왼쪽으로 크게 돌아나가면~
가파른 내림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지고~
잠시후 고바이가 완만한 골로 내리섰다가~
넓은 평탄부로 떨어지고~
다시 오른쪽 사면길로 올라간다!~ 중암암을 거쳐 운부암을 찾아가는 길은 산넘고 물건너 지난한 길이다!~
돌무덤이 보이는 고개로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실개울을 건너게 되고~ 아랫도리를 물이 핥고 지나가가 떠있는 불안한 세멘 포장도로로 올라선다!~
퍼저 안자가 신발에 드간 까끄래기를 털어내고 물 한모금!~ 날은 더분데 물은 빌로 안씨네~
왼쪽으로 이동해가 중암암으로 올라가는데 덩치 큰 허연 개쒜이는 계속 발성 연습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맨날
오는 신도가 이이고 뫼들 맨치로 떨빵한 넘이 올라오마 경고를 단디 하라꼬 훈련을 시키났는갑따!~
입구 종무소나 공양깐에는 인기척이 없고~
팔공산 제일 기도 도장이라 카미 자랑을 하는 표석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서면 눈에 익은 삼성각이 나타나고~ 산신령님한테 올 한해도 얼빵한 넘이 산에서 안굼발아지고
안전하게 산행하게 해줍시사 카미 맨입으로 따불따불 기원을 한다!~
허걱!~ 돌구멍절로 유명한 중암암은 접근금지 코팅지를 달아났네!~ 입구는 안막하났뜨마는~
왼쪽 돌계단을 통해 만년송 방향으로 올라간다!~
삼층 석탑으로 올라서면~
곧 널찔것 같은 흔들 바우가 언치가 있고~
다시 돌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극락굴 입구!~ 전뿐에 수희씨와 왔을때도 통과 했는데 시분을 들락날락 거리야 소원을 들어 준다꼬?~ 패쑤!~
어?~ 일로도 금줄이!~ 내리오는 길도 올라가는 길도 다 출입 금지네~ 여가 아이마 길이 없는데 우야노?~
금줄을 들씨고 지나간다!~
올라서면 삼거리에 이정목이 기다리고 있다가 오른쪽 은해사 방향으로 내리가라 칸다!~
삼인암 방향으로 내리간다!~ 시간만 있시마 돌아보미 가도 되지만 지금시각 3시 18분!~안직도 봉산까지 갈라카마
차리 멀어가 어둡기 전에 서둘러야 된다!~ 예상외로 시간을 마이 자묵네~
사면길로 돌아가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이 바라 보이는 전망대가 보이는데 패쑤!~
및뿐 올라간 장군송도 통과~ 은해사 방향으로~
제법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길을 투닥투닥 내리간다!~ 예전에도 이 계단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안나네~
다시 능선길로 내리서고~
계속되는 내림길을 따라 가다가~
지형도에서 첫분째 갈림길이라꼬 트랙을 끄났는 왼쪽 흐릿한 갈림길로 나가보이 내리막길이 너무 가파르고
질도 지대로 안나 있어가 다시 능선으로 복귀~
쉼터 의자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그재그로 내리서면~
두분째 만나는 왼쪽 흐릿한 갈림길!~ 이쪽 능선으로 가마 덜 가파르지 시퍼가 왼쪽 능선으로 내리가는데~
방향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길레 왼쪽 골로 치고 내리오이 지형도에는 표시가 안된 실개울을 시분 넘끼
굽이굽이 돌아 나간다!~ 정신을 똑바리 안차리마 눈이 덮히있는 겨울철에는 조난 당하기 딱이다!~
허부적거리미 개울을 빠져 나오마 뺀질거리는 등산로를 만나고 왼쪽으로 돌아올라 및발자죽 이동하다 보면
왼쪽으로 신원리 캠핑장 가는길이라꼬 이정표가 갈케주는데~
운부암으로 가야되이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고개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조릿대 숲이 보이는 내림길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전면으로 운부암 기와 지붕이 살짝 보이가 방가방가!~
철다리를 건너 오른쪽 운부암으로 들어서면~
암자 치고는 규모가 제법 크다!~
운부암은 고색창연한 보화루를 위시해서 볼끼 많은 곳이다!~ 쪼매한 호수에는 망또를 걸친 부처님이 등을
돌리고 서있고 절 뒤에는 보물 제514호로 지정된 금동보살좌상이 있지마는 기경하고 올라카기에는 심적
마지노선이 허락을 안해가 통과!~ 오후 4시를 막 넘기고 있다!~
운부암을 빠져 나와가~
식재한지 얼메 안되는듯한 소나무 우로 올라선다!~
막빠리 오른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갈라 카이 바우들이 막아서고 있는데 올라가기가 쪼매 상그럽네~ 잡을데가
잘없는 바우를 네발로 낑낑거리미 올라서이~
오른쪽 포장 도로에서 올라오는듯한 흐릿한 능선길이 보이는데 달랑거리는 노란 표지기는 일등산악회!~
능선 오름길에 만난 유일한 표지기!~ 맞다!~ 이런 구석진 곳에 댕기는 산악회는 일등산악회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다니리왔다가 다시 올라갈라 카이 힘드네~
헐떡거리미 올라서마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오른쪽 멀리 은해사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정없이 멀어 보인다!~ 해지기 전에 내리갈라나?~
바우 봉우리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우회 하기도 하고~
왼쪽으로 우회 하기도 한다!~
잠시후 왼쪽으로 틀어서 올라가다 보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주능선에서 내리오는 길하고 합류하는 지점인지 산길은 훤해지고~
오른쪽 표지기가 달린 능선으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크다탄 바우를 이고있는 암봉이 보이길레 올라가보이 엄마야!~ 완전 낭떠러지네!~ 다시 빠꾸~
오른쪽으로 우회할라꼬 돌아 나오이 벼랑 우를 지나가는 아슬한 바우!~ 끼처럼 부터가 돌아 나온다!~
지나노코 보이 딸가가 그런기 아이고 누가 홈을 판듯한데~ 겨울에 얼어붙으마 노랑물 찔기지 시푸다~
다시 가파르게 왼쪽으로 떨어지미 우회한다!~
지나가다 올리다본 바위 벼랑!~ 저서 미끌하마 으악이다!~
한바꾸 돌아가 능선으로 다시 올려 붙는다!~
잠시 진행하다가 뚜렷한 길은 오른쪽으로 흘러 지나가고~ 왼쪽 봉산 쪽으로 질도없는 사면길을 방향만 보고
네발로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아이고 임마야 힘을 와 이래 못씨노 완죤 빌빌 싸네~
오늘은 올해들어 최고로 땀을 마이 흘린 날인긋다!~ 육수는 등따리 골을 타고 니리와가 빤스가 젖어노이
똥꼬에 낑기가 손까 자꾸 히비내야된다!~
헥헥거리미 봉산으로 올라서이 허걱!~여도 종태씨가 흔적을 남기고 갔네!~내가 첨이지 시푸디마는~대단타!~
오늘 마지막 산에 표지기를 달고 우리하게 한방 박는다~ 퍼져 안자가 사탕 한개를 입에 까여코 쪽쪽 빨다가
묵은 묘를 발꼬 내리간다~
흐릿한 길을 치고 내리가다가 정상 등로를 만나고 잠시후에는 납딱묘를 지난다~
신원리로 빠지는 왼쪽 갈림길을 지나~
꼬불꼬불 니리오면 전면으로 봉우리 두개가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다!~에고 닝기리야!~ 저를 또 올라가야 되나?~
난중에 가보이 천만다행으로 두 봉우리 다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해가 내리간다!~
완만한 내리막길을 투다닥 내리가는데 아이 깜딱이야!~ 모티에서 젊은이가 불쑥 올라온다!~ 마스크를 안씬탓에
돌아서가 궁디로 인사를 한다~ 요새는 젊은 사람이 더 겁난다!~ 젊은 아들은 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된지도 모리고
지나가미 영감.할마이한테 옮기뿌마 늙은이만 깨꼴락한다!~ 신천지도 대학생같은 젊은 아들이 만타카네~
잠시후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치일리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갑따!~
벌씨로 다시가 다되간다!~ 조깅 모드로 투다닥~
아까 비던 봉우리는 우회해가 내리간다!~
오른쪽 건너로 은해사 우에있는 치일지가 하야이 보이는걸 보이 2km 정도만 더 니리가마 되지 시푸다!~
봉우리마다 여푸로 새이 기분이 띵호와다!~ 저 봉우리를 일일이 다 올라갔다 내리왓다 하마 퍼지지 시푸다~
벌씨로 후랏쉬가 펑펑 터지는 솔숲길을 빠져 나와가~
마지막 봉인 326.6봉도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니리간다!~ 모티를 돌아 나가는데 이분에는 연식이된 영감재이가
아들래미지 시푼 젊은 아하고 둘이 지팽이를 짚고 올라온다!~ 이 시간에 어디 갈라꼬 올라오노?~ 곧 해질낀데~
어디 갔다 오능교 대단타 카미 계속 등따리에다 비말을 뿌리쌌는다!~ 영감재이가 빨리 안지나가고 뭐하노?~
투다닥 띠니리가마 인제는 오른쪽으로 신일지가 손에 잡힐듯 가차이 보이고~
이정목이 보이는 사거리로 내리선다!~ 직진 방향은 은해사고 왼쪽은 애련리, 오른쪽은 신일지라 칸다!~
띠가 올라간다!~ 시계는 오후 5시 15분~ 해가 질어진기 천만 다행이다!~
야트막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나무를 비나가 앞이 트이는 봉우리로 올라오이~
여는 산불이 난 모양이네!~ 산어귀산악회도 일로 지나갔나?~ 표지기가 여저 보인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수목장을 가리키는데 여도 전다지 수목장이네~
예전에 오른쪽 절로 지나가다가 생긴지 얼메 안되는 수목장을 만났는데 꽃다발하고 인형 같은걸 여저 갔다나가
귀신 나오까바 후다닥 지나갔던 기억이!~
돌삐를 삐잉 돌리났는 소나무는 번호표를 달고있는 수목장, 죽은자의 음택이다!~ 지나가이 기분이 빌로네~
수목장이 끝나가는 지점에서 오른쪽 알로 니리간다!~
은해사 앞 공원조성지역이 내리다 보이고~
수목장 계단길을 치고 내리가면~ 배수구를 만나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통나무로 출입금지 차단목을 맹글어났는 컴컴한 조릿대 숲을 빠져 나오면~
산어귀산악회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 생전에 방구깨나 낐다카는 청주 한씨 합장묘가 왕릉같은 덩치를 자랑하고~
묘지를 지나 오른쪽 조릿대 숲으로 빠져 나오면~
우당제(友堂齊)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묘소를 관리하는 사당인듯한 건물은 관리를 안하는지 을씨년시럽고~
다시 빽빽한 조릿대 숲을 빠져 나오면 오전에 지니온 식당가가 올리다 보인다!~
왼쪽 구름다리를 지나~
터덜터덜 주차장으로 올라오이 말동무없이 하루종일 지업게 기다리던 똥차가 눈을 흘킨다!~
오늘은 하루종일 넓은 주차장을 전세냈다~
현재시각 5시 35분!~ 불과 한달전 같으마 깜깜할낀데 해가 질어져가 천만 다행이다!~
봉산을 지나가 띠다 시피하미 설칬띠마는 종아리가 우리하네!~
15km 쪼매 넘는 거리를 6시간 가차이 걸리가 내리왔다!~ 운부암 찾아 가는 길이 어렵고 봉산 오르는데
진이 빠진다!~ 인제는 체력이 급하게 떨어짐과 동시에 자신만만하던 예전 패기도 조약돌 만하이
오그라 들었다!~
니리오이 그제서야 갈증이 심하게 나가 만약을 위해 슈퍼에서 예비로 사가온 500cc 생수를 꺼내가
나발을 분다!~ 콸콸콸~
술,담배, 커피등을 무마 면역력이 떨어진다 케가 사흘째 끈꼬 있는 중인데 마님이 집에올때 동네
슈퍼에 가가 꾸버묵는 두부를 사오라 케가 드가이 입구에 한까뜩 동개났는 막걸리통이 눈에 화악
들어 온다!~ 평상시 습관대로 막걸리 두통을 손가락 사이에 낑가가 들어 올리다가 에이 카미
널짜나뿐다!~ 잘했어요 똥그라미 다섯개!~
첫댓글 이젠 아예 차를 몰고 나홀로 산행으로 전업을 하셨군요.
하긴 저도 나홀로 산행으로 산을 다니고 있으니 동병상련이네요. ^^
저도 한 2주동안 청통 부근의 유류 저장소에서 출장작업을 하느라 청통ic를 자주 들락 거렸죠.
청통부근이니 팔공산의 동쪽 기슭을 헤매다 오셨네요.
근데 지도를 보니 복판에 태실봉이라고 계란 노른자처럼 생긴
봉우리가 보이는데 거긴 안 오르셨나 보죠?
하산길에 만난 운부암 보화루의 고생창연한 건물이 이채롭네요.
건물의 반이 허공에 떠있게 지은 이색적인 사찰건물이네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술까징 끊어 버리면 무신 낙으로 삽니꺼?? ㅋㅋ
그넘의 코로나 때문에 산악회는 물론 번개산행까지 시도뿌 해뿌이!~ㅠ
그렇다고 허구한날 방콕을 할수도 없고 오히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하는기 면역력을 높인다 케가 적어도 일주일에 두분 정도는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가찹은 산을 오르며 심신을 정화 시키기로!~^^
은해사 주변 산줄기는 거의 다 가봤는데 운부암 뒤쪽 능선은 안가바가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산넘고 물건너 갔다왔시유!~ㅎㅎ
태실봉 능선은 바우아빠 수희씨와 간 것까지 포함 서너분은 갔다온 곳이고~^^
보화루가 기경꺼리던데 시간에 쫒기가 그만!~
술은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맹글어 볼라꼬 잠시 금주한 것뿐!~ㅋ
오늘도 나홀로 삼겹살 꾸버가 한잔 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