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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오리 고기’는 인기 보양식 메뉴 중 하나이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점 덕에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기 좋다.
오리고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버릴 게 없는 맛과 풍부한 영양이 가득한 만큼, 스태미나 식품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오리고기 맛집 18곳을 소개한다.
건강한 오리고기 보양식을 위해 31년간 연구해온,
부산 청룡동 ‘풍년오리박사’
부산 청룡동 범어사 근처에 위치한 ‘풍년오리박사’는 정점선대표가 창업하여
1988년부터 한자리에서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는 곳이다.
전라도 차박골에서 공수하여 잡내가 없고 살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 먹기에 좋다.
이곳의 인기 메뉴인 ‘유황 오리 불고기’는 고추장 양념을 한 오리고기에 양파와 부추를 함께 넣어 볶으며
자작하게 국물이 생기면 콩나물과 부추를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황칠 유황 오리 백숙’은 관절염에 좋은 황칠나무와 열댓 가지 한약 재료를 오리와 함께
한 시간 정도 압력밥솥에 쪄내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부산 금정구 청룡로 40
매일 10:00 – 22:00
유황황토진흙구이 50,000원, 통오리훈제 45,000원
동양의 맛과 멋이 있는 중식당
회현 ‘팔레드신’
회현역 인근에 위치한 ‘팔레드신’은 중국의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며 북경오리, 홍콩식 소갈비구이 등으로 다채로움이 있다.
전통 중식의 맛을 추구하지만 현대적인 색깔을 입혀내어 트렌디한 중식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모던한 다이닝 중식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서울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 호텔 6층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북경오리 160,000원, 홍콩식 소갈비 구이 105,000원, 소흥주 칠리 새우 53,000원
코스처럼 즐기는 오리 샤브샤브,
서울 청진동 ‘병천유황오리 본점’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와 회식을 책임지고 있는 ‘병천유황오리 본점’.
대표 메뉴 ‘오리 훈제 샤브샤브’는 따끈한 육수가 담긴 냄비에 훈제 오리와 데친 채소를 올려 나온다.
뜨거운 김 덕에 오리의 기름기가 아래로 빠지며, 고기는 담백한 맛이 살아나고 육수는 진득한 맛이 더해진다.
진한 국물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좋다.
서울 종로구 삼봉로 68
매일 10:00 – 22:00 주중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유황오리 통훈제 샤브샤브(대) 56,000원, 도가니 수육(대) 40,000원
산속 별장에서 먹는 오리고기,
양평 문호리 ‘양수리오리학교’
양평 문호리 산속 골목에 위치한 ‘양수리오리학교’.
산록이 우거진 전원 별장 분위기의 오리 전문점이다.
오리 특유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소금구이와 훈제, 능이버섯 백숙이 대표 메뉴.
특히 소금구이는 오리를 구워 먹으면서 불판 가운데 냄비에 버섯을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대울길 176
매일 11:00 – 21:00 화 휴무
오리 생버섯 소금수이 2인분 49,000원, 오리훈제(대) 67,000원
참숯으로 굽는 오리 전문점
‘불타는오리’
가평 조종면에 위치한 ‘불타는오리’는 직접 장작을때어 만든 참숯으로 굽는 오리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직접 석쇠에 구워 먹는 묘미가 있으며, 맛 또한 뛰어나다.
오리는 쫄깃한 식감이 좋으며 은은하게 참나무의 향이 돈다.
야외에서 캠핑하는 매력을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어, 항상 인기가 좋은 곳이다.
경기 가평군 조종면 청군로 1379-38 원두막
매일 11:30 – 21:00
생오리 참나무장작구이 (한마리) 80,000원, 생오리 참나무장작구이 (한마리반) 120,000원, 반마리 추가시 40,000원
깊이가 다른 국물
일산 ‘명계옥’
담백하고 부드러운 진한 국물의 오리 전골 일산 ‘명계옥’.
국물만 먹어도 몸이 보양되는 것 같은 국물이 일품이다.
상황버섯과 훈제오리에 통영 돌문어가 더해져 깊이가 다른 국물 맛을 맛볼 수 있는 문어 오리 전골이 대표 메뉴.
부드러운 오리와 쫄깃한 문어에 식감이 잘 어우러지고 상황버섯으로 낸 육수까지 더해져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이 정말 진국이기 때문에 건더기를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죽을 추가해 먹으면 절로 몸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월~토 11:00-22:00 (라스트오더 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문어오리전골 75,000원 상황버섯삼계탕 15,000원
숨겨진 광주의 오리탕 맛집
광주 ‘강천회관’
로컬들이 자주 찾는 찐 맛집 광주 ‘강천회관’.
메기탕과 빠가탕 등 매운탕을 대표 메뉴로 하지만 오리탕 또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란다.
커다란 뚝배기에 한가득 끓여져 나오는 오리탕은 고소한 국물과 부드러운 오리고기,
넉넉한 인심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미나리와 부추까지 오리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아니지만
유명 오리탕 식당과 견주어 뒤처지지 않는다고.
남도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밑반찬 또한 정갈하고 모두 맛이 좋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가면 바로 먹을 수 있으므로 전화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라스트오더 13:30, 20:00) / 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오리탕(대) 55,000원
북경오리를 맛볼 수 있는 힙한 중식당 ‘덕후선생’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덕후선생’은 요즘 감성을 치열하게 느낄 수 있는 중식당이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는 순간부터 힙한 분위기에 압도당해 순식간에 베이징으로 워프 된다.
대표 메뉴인 ‘북경오리’는 바삭한 껍질과 쫄깃한 살코기 식감이 일품이며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이 뛰어나다.
그외에도 다양한 중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기에 궁금하다면 방문해보자.
서울 강남구 선릉로 822 5F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북경오리 100,000원, 쯔란갈비 24,000원, 홍유초수 15,000원
목포의 명물로 손색이 없는 남도식 오리탕,
목포 ‘목포관광오리탕’
목포에서 전라도식 오리탕 전문점.
뚝배기 안에 쫄깃한 오리를 넉넉히 담고 직접 거른 수제 들깨 육수를 채운 뒤 미나리를 높게 쌓아 낸다.
나주에서 공수한 신선한 생오리 만을 사용해 찰진 맛이 일품.
초장과 들깨를 반반 비율로 섞은 양념장에 오리살을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들깨 육수는 아주 걸죽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놓칠 수 없다.
화려한 담음새의 낙지오리주물럭도 인기다.
전남 목포시 호남로64번길 1 관광오리탕
매일 10:00 – 21:00 월 휴무
미나리들깨오리탕 한마리 58,000원, 생오리소금구이 한마리 58,000원
통마늘 구이가 선사하는 풍성한 맛,
서울 망우동 ‘동강오리’
망우 우림시장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동강오리’,
대표 메뉴 ‘통마늘 오리 주물럭’은 불판 위에서 신선한 오리고기와 통마늘, 버섯을 함께 구워 먹는다.
오리 기름에 튀겨지듯 익은 마늘은 알싸한 맛을 사라지고 은은한 단맛이 남아 고기에 곁들이면 한층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물럭을 먹으면 오리탕이 서비스로 제공되니 참고할 것.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115길 10
매일 11:00 – 22:00, 화요일 휴무
통마늘 오리 주물럭 (반 마리) 43,000원, 오리 주물럭(반 마리) 38,000원
흑미로 진한 색을 낸 오리탕 전문점,
진천 ‘새울목오리탕본가’
화산저수지 인근에 자리 잡은 한식당.
흑미로 팥죽처럼 진한 색을 낸 오리탕이 이 집의 대표 메뉴이며 고기를 다 먹을 즈음에는 남은 육수에 죽도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오리주물럭, 토종닭백숙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충북 진천군 이월면 화산동길 16
매일 10:30 – 21:30
새울목 흑미오리탕(반마리) 38,000원
몸보신하기 좋은 백숙 맛집,
남한산성 ‘먹거리창고’
남한산성의 푸른 풍경을 감상하며 먹기 좋은 남한산성 ‘먹거리창고’.
능이누룽지오리백숙이 대표 메뉴다.
한방약재가 많이 들어가 진국으로 우러난 국물에 직접 만드는 찹쌀 누룽지에 녹두, 부드러운 닭까지 제대로 신경을 티가 난다.
슴슴한 백숙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시원한 김치와 장아찌, 나물 등 깔끔한 밑반찬도 일품.
백숙은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1일 20개 한정 판매한다니 가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28
매일 10:00-21:00
능이누룽지오리백숙 79,000원 단호박오리훈제 68,000원 해물파전,도토리묵 17,000원
베이징덕이 이 가격?,
사당 ‘남궁야‘
중국 황제에게 진상했던 북경 오리구이를 선보이는 ‘남궁야’.
참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북경 오리구이는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의 조합이 일품이다.
푸짐한 전골과 함께 제공되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4안길 10
매일 12:00 – 22:00
북경오리+전골 66,000원, 매운갈비찜 66,000원, 오리누룽지백숙 67,000원
혀 끝에서 살살 녹는 오리불고기,
부산 ‘냉수탕가든’
냉수탕가든은 오리와 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오리불고기, 오리백숙, 옻닭, 훈제오리 등
다양한 보양 요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속에 시골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부드럽게 씹히는 오리의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부산 부산진구 가야공원로 107
매일 11:00 – 21:30 (일 21:00)
오리불고기 43,000원, 오리백숙 50,000원, 토종닭백숙 50,000원
와인과 함께하는 광동식 중식,
성수 ‘골든센트리’
광동식 중식과 와인을 페어링할 수 있는 뉴 차이니스 퀴진.
낮은 조도의 아담한 공간은 아시안의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도 감각적으로 설계해 코지한 분위기가 난다.
이런 오너의 센스는 음식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정통 중식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소스 조합과 플레이팅이 남다르다.
인기있는 요리인 ‘어향가지’는 얇고 바삭한 튀김옷과 보드라운 가지의 조화가 한 입 베어물자마자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맛.
밸런스가 좋은 이곳의 소스를 촉촉하게 쪄낸 생선찜에 올려내는 생선요리도 추천할만하다.
대부분의 요리에 고수가 들어가니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이곳에 대만족할 것.
성수동 핫플레이스들이 몰려있는 골목에 위치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이다.
서울 성동구 연무장9길 8-1
매일 11:30-22:00 (B·T 15:00-17:30)
어향가지 2만원, 제철 생선과 센트리 소스 3만8000원, 블랙 페퍼 새우 2만7000원
서울에서 만나는 홍콩 현지식 레스토랑,
반포 ‘모트32’
메뉴는 물론이고 인테리어까지 홍콩 모트32를 그대로 옮겨온듯 현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이
인상적인 곳으로 홍콩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다.
우아하면서 홍콩 특유의 정취가 느껴져서 분위기가 좋다.
중국 광동식 전통 요리에 서양식 미감을 더한 세련된 요리를 선보인다.
베이징 덕과 이베리코 바비큐, 다양한 딤섬, 풍부한 해산물을 곁들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2F
매일 11:30 – 22:00 (B/T 15:00 – 17:30)
모트 시그니처 북경오리 180,000원, 바닷가재 마파두부 120,000원, 해산물 산라 소룡포 22,000원
북경오리 중심의 중식 모임,
종로 ‘중심’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북경오리부터 다양한 요리류까지 수준급으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껍질이 주연이라는 북경오리의 본질에 충실한 북경오리를 선보이는 중식당으로,
바삭함을 넘어 파사삭 부서지는 수준으로 제공된다.
잘 카빙된 껍질은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좀 더 부드러운 살코기와 같이 먹어도 만족스럽다.
남은 부위로 선택해 주문 가능한 오리볶음과 양상추쌈도 제법 훌륭하다.
방문 최소 하루 전, 오후 12시 전까지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여러모로 그만한 가치가 있다.
주말 한정 콜키지 프리 이벤트가 상시 진행 중이고, 피망소고기볶음, 탕수육 등의 요리류도 호평이 많다.
더불어 코스 메뉴와 룸도 잘 갖춰져 있고 분위기도 깔끔한 편이니,
코스와 북경오리 등의 단품 요리를 같이 주문해 모임 장소로 이용해도 좋겠다.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 B동 2층
매일 11:30 – 22:00(B·T 14:30 – 17:30, 일요일은 21:00까지)
북경오리 14만원, 돼지고기 탕수육 4만2천원, 피망소고기볶음 4만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소개한
서울 ‘영미오리탕’
전라도 광주식의 구수한 오리탕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서울 ‘영미오리탕’.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서도 소개되어 더욱 유명세를 탔다.
담백한 오리고기는 푹 익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구수한 국물은 온몸을 뜨끈하게 만들어 준다.
여기에 푸짐하게 나오는 미나리는 샤브샤브를 먹듯 숨만 죽으면 먹는 것이 포인트.
맛도 좋지만 뜨끈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를 먹으면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라고.
조금 넉넉히 남긴 육수에 질퍽질퍽한 식감으로 볶음밥을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으로 고소한 리조토같은 볶음밥이 별미이다.
서울 광진구 동일로 60길 53
화~일 11:00-21:4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20:4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오리탕(한마리) 5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