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0만두 내외의 소를 도축하며 50만톤의 소고기를 생산하는 일본에서 소고기 품질 기준의 최고급 단계인 A5등급이 76.4%에 달해 도축되는 와규 소 4마리중에 3마리이상이 최고 육질을 보이고 있으며, 하위 등급의 소고기는 품귀 현상을 보이며 도매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발표되었다.
일본 식육등급협회(JMGA)가 최근 발표한 흑모 와규종 등급 판정결과에 따르면 매년 조사한 41만두 정도의 소고기 품질 판정에서 76.4%가 A5등급을 받았으며, A4등급은 15%내외, A3이하 등급은 10%미만으로 집계되어 A5등급은 15년전 17.5%에서 거의 4배 이상 확대되었으며, A3등급 이하는 시장에서 극심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같은 고급육 생산 급증은 지난 수십 년간 축산업계가 수익성이 좋은 육질을 얻기 위해 유전적인 개량은 물론 정밀 고영양 사료 배합 기술 사양등에 집중하여 왔던 결과로 농가 수익성 향상에는 기여하여 왔으나, 최근 일본 내수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비싼 소고기 대신에 가격이 합리적이고 담백한 하위등급 소고기를 찾으면서 유통시장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일본 동경식육 시장에서 흑모와규 소고기 도매 가격은 지육 1kg당 A5등급은 2천5백엔(2만3천원) 전후, A4 등급은 2천3백엔, A3등급은 2천엔(1만8천원) 수준으로, 종전에 고급 와규 소고기가 부족하던 때는 A5와 A4 등급의 가격 차이가 kg당 500엔 이상이었으나 A5 등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공급 물량이 부족한 A4-A3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고급육 생산 과잉시 농가들은 곡물가 상승과 엔저 현상으로 사육비는 더 들면서 수익성은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수 있으며, 가공업체들도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여 처리하는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일본식 스키야키등 고품질 소고기 요리 보급 확대 및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수출 물량 확대와 함께 장기적인 붉은 살코기(Lean Meat)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