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노트와 이런저런 이야기
[HOT ISSUE 1]
스파이 액션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피어스 브로스넌!
<노벰버 맨>의 위험하고 매력적인 스파이로 컴백!
이전 <007> 시리즈의 5대 제임스 본드로 스파이 영화의 품위 있는 액션을 살리며 그의 능력을 증명한 바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영화 <노벰버 맨>을 통해 다시 스파이 액션으로 돌아왔다. 이전 그의 작품들을 넘어서는 거칠고 위험한 동시에 냉철한 매력의 스파이로 돌아와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초,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연기한 007에 만족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은 제작자로 영화의 시작 단계부터 참여해 제임스 본드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노벰버 맨>에서 그의 캐릭터는, 마치 겨울이 온 것처럼 모든 것이 죽어나간다는 의미를 가진, 극도로 위험하고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 코드네임 ‘노벰버 맨’. 캐릭터에 대해 피어스 브로스넌은 “복잡한 인물이다. 스파이 세계에 수년간 몸담았으며, 교육을 잘 받은 지적인 인물이자 숙련된 킬러이다. 하지만 킬러 생활에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평범한 척 살아가지만, 과거에 저지른 실수들이 피터를 괴롭힌다.”고 밝히며, 007의 제임스 본드보다 더욱 사실적인, 마치 현실에 존재할 것만 같은 그의 캐릭터를 설명한다. 로저 도널드슨 감독은 피어스 브로스넌에 대해 “피어스 브로스넌과 함께 일한다는 사실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다. 그는 그 누구보다도 피터 데버로를 잘 소화 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내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피어스는 훨씬 거칠고 잔인하면서도 소외된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많은 액션 장면과 카체이싱 장면들을 직접 소화하며 몸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은 피어스 브로스넌의 역대 최고의 연기를 보게 될 것이다.”라며 그의 새로운 발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HOT ISSUE 2]
<007><본><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제작진이 창조한 급이 다른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피어스 브로스넌이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애정을 쏟은 <노벰버 맨>에 힘을 더하기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제작진이 총출동, 스파이 영화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기존 <콜롬비아나>, <테이큰2>의 짜릿한 액션장면을 잡아내며 관객에게 아찔한 스릴을 선사했던 로메인 라쿠바스가 촬영감독으로 참여해 역동적이고 긴박한 느낌의 액션을 배가했다.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의 유려한 편집으로 대서사시를 전달했던 존 길버트는 <뱅크 잡> 이후 다시 로저 도널드슨과 의기투합해 블록버스터다운 웅장한 호흡의 스파이 액션을 선사한다. 또한 미국 음악가협회가 시상하는 ASCAP 어워드 박스오피스 부문 음악상 6회 수상 및 아카데미 음악상 2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마르코 벨트라미는 <월드워Z>, <더 울버린>, <설국열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참여했던 자신의 주 특기를 살려, 긴장감 넘치는 스코어로 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스릴을 선사한다. 또한 <배트맨 비긴즈>의 제임스 고먼, <본 얼티메이텀>, <다크 나이트>, <007 스카이폴>의 리얼 액션의 창조자 마크 모트람, <본 얼티메이텀>, <007 스카이폴> 등 인상적인 카체이싱 장면들을 책임졌던 에반 헤로스 그레코스까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참여했던 초특급 제작진이 참여하여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압도적인 액션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HOT ISSUE 3]
<뱅크 잡> <리크루트>의 로저 도널드슨 감독!
관객을 사로잡을 영리한 액션으로 승부한다!
현란한 액션과 특수촬영, 스펙터클로 대표되는 로저 도널드슨이 2014년 <노벰버 맨>으로 그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스파이 액션으로 돌아왔다. 호주 출신으로 1965년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광고를 만들던 그는, 영화에 관심을 갖고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를 찍으며 역량을 쌓아왔다. 이후 뉴질랜드에서 만든 <적색영웅>으로 데뷔, 그의 이름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영화를 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뉴질랜드적 색채를 곁들인 고유의 영화세계를 창조하던 그는 그 뒤 할리우드로 넘어가 본격적인 상업영화를 만들며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노웨이 아웃>, <칵테일>, <뱅크 잡>, <저스티스> 등 그만의 테크닉과 경험이 돋보이는 영화들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멜 깁슨과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바운티호의 반란>으로 제37회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그는, 범죄 스릴러 <노웨이 아웃>으로 상업적 성공까지 거머쥐었으며, 피어스 브로스넌과 함께 한 대규모 재난 영화 <단테스 피크>에서 ‘탄탄한 드라마 구조를 가진 대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평론과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탁월한 영화적 재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영화 <노벰버 맨>의 경우, 유럽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 액션 이야기에 반해 영화에 참여한 그는, 자신의 특기를 여실히 발휘한다. 좋은 배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연기 연출로 명성이 높은 그는 오랜 친구이자 예술적 파트너인 피어스 브로스넌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 ‘노벰버 맨’을 시작으로 팔색조 매력의 올가 쿠릴렌코와 떠오르는 신예 루크 브레이시에게 잘 맞는 배역을 그들과 함께 상의하며 만들어나가 영화 속 그들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사한다. 거대한 배경을 통해 펼치는 스펙터클과 현란한 리얼 액션 연출의 대가인 만큼, 오랜 기간 사전 답사를 통해 만들어낸 세르비아 배경의 액션 장면을 통해 관객은 그의 진가를 알 수 있다.
[HOT ISSUE 4]
영화를 살려주는 그의 음악엔 무언가 있다!
ASCAP 어워드 박스오피스 6회 수상 & 아카데미 음악상 2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마르코 벨트라미!
유성 영화의 탄생 이후부터, 영화 속의 음악은 영화를 살리기도 극 중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어떤 영화 음악들은 영화보다 오래 기억이 나기도 하고, 음악은 영화 전체를 대변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마르코 벨트라미의 음악은 특히 영화의 긴장감을 살리며 동시에 서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생명력처럼 작용한다. 베니스에서 이탈리아의 거장 뤼기 노노에게 사사 받으며 작곡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던 마르코 벨트라미는 브라운 대학교를 거쳐 장학생으로 예일대 음악과에 입학, 이후 <동침>, <원초적 본능>, <뮬란>, <스타트렉>시리즈 등의 음악 감독이자 18번이나 아카데미 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는 영화 음악의 거장 제리 골드 스미스에게 사사 받고자 로스엔젤레스로 그 거처를 옮겼다. 긴박한 혼합 박자와 절규하는 듯한 오케스트라 화음을 살린 스타일로 <스크림> 시리즈의 음악을 맡으며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다이하드> 시리즈, <월드워Z>, <더 울버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스코어를 작곡하게 되었다. <3:10 투 유마>와 <허트 로커>의 영화 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 2회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미국 음악가협회가 주최하는 ASCAP 어워드에서는 박스오피스 부문 음악상을 무려 6회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며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실험적이며 독특한 분위기로 영화를 사로잡는 그의 재능은 이전 <007>, <본>, <미션 임파서블> 등 스파이 액션 시리즈들이 보여줬던 음악을 그만의 스타일로 차용해 새롭게 창조하며 영화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는 영화 <노벰버 맨> 속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악들로 살아난다. 영화 속 그의 음악은 동유럽 클래식 음악들의 장점과 현대 음악의 구성을 믹스해 그만의 독특한 색깔로 영화 분위기를 이끌어나간다. 어떤 장면에서는 뱀처럼 관객의 심장을 조이는 바이올린 선율로, 어떤 장면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변주를 통해 집시 풍의 루마니아의 음악과 같은 동유럽 문화를 섞은 아이디어 넘치는 음악들로 관객들을 반기며 동시에 관객을 놀라게 만든다.
씨네21 리뷰
피터(피어스 브로스넌)는 전직 CIA요원으로 은퇴 후 스위스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은밀하고도 거절하기 어려운 임무가 부여되고 그는 사건의 실마리를 쥔 여성 앨리스(올가 쿠릴렌코)를 보호하게 된다. 차기 러시아 대통령이 될 정치인의 숨은 비밀에 다가가는 미션 수행 중 피터는 자신의 옛 연인을 잃고 과거의 제자 데이빗(루크 브레이시)과 대적해야 하는 난관에 처한다.
<노벰버 맨>은 피어스 브로스넌의 새로운 스파이영화다. 코드네임 ‘노벰버 맨’은 그가 지나간 자리에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을 만큼 황량한 겨울 같은 풍경이 생겨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감독은 <노웨이 아웃>에서부터 <뱅크 잡>에 이르기까지 액션 전문인 로저 도널드슨이다. 중후하고 노련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올드보이 스파이의 귀환 이상의 인상은 남기지 못한다. 순수와 매혹의 사이를 오가는 다층적 캐릭터를 선보인 앨리스 역의 올가 쿠릴렌코는 이 영화의 가장 흡인력 있는 캐릭터다. 서사는 대체로 예측 가능하며 기억에 남는 추격 신을 딱히 짚어내기 어렵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과 더 힘겹게 싸워야 하는 심리적 불안감이나 복수를 추동하는 간절한 동기도 선명히 제시하지 못한다. 영화는 빌 그랜저의 냉전기 스파이 소설의 배경을 21세기로 각색했다. 그런 만큼 이념 갈등보다는 러시아 내부 정치상황, 체첸이나 세르비아 등 주변국에서 발생하는 테러와 착취, 미국 정보국의 내정 간섭에서 발생하는 음모와 갈등에 초점을 두었다.
글 송효정(영화평론가) 2014-10-15
출처: 씨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