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22장
왕하18:17~18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저희가 올라가서 윗 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18.저희가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저에게 나가니
왕하19:1~2 히스기야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사36:3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아가니라
사37:2 궁내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어른들도 굵은 베를 입으니라 왕이 그들을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1. 국고를 맡은 셉나
사22: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궁을 차지한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왕하18:17~18, 왕하19:1~2, 사36:3, 사37:2 등에는 셉나를 서기관이라고 말씀하며 사22:15에서는 셉나는 국고(@k's; 싸칸5532 시중들다, 친숙하게 되다, 편리한 헬:tamivan-창고, 곡간)을 맡은 자라고 합니다.
이로 보아 당시 셉나라는 인물이 둘이었거나 셉나가 서기관과 국고를 지키는 직분을 겸한 자로 보는 것이며, 후자가 옳다고 보며, 직위의 기록에서 대신 엘리야김을 먼저 기록한 것으로 보아 셉나는 이보다 아래의 직분에 있는 자, 곧 왕족이 아니나 궁내대신으로 출세가 빨랐던 자이며 아울러 국고를 책임진 재무대신, 곧 왕궁의 역사를 기록하는 서기관 겸 국고를 책임진 막강한 권세를 가진 자였습니다.
그는 직분 상으로는 엘리야김의 지휘를 받는 자이나 권력은 엘리야김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권세를 소유한 자입니다.
1). 셉나의 죄
사22:16 네가 여기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rm; 마롬4791 고도, 높이, 의기양양, 위엄)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l's, 셀라5553 요새, 돌, 강한 성)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 내었도다.
①. 다윗의 위와 같아지려는 죄
셉나의 죄는 평민으로 최고의 축복을 받은 자이나 그는 이도 부족하여 다윗의 후손들은 장사하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곳, 가장 좋은 자리를 취해 묘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②. 거처를 삼으려 한 죄
셉나는 최고의 자리에 무덤을 만들고 그곳에 기념비(mnhmei'on)를 세워 자신의 치적을 다윗과 같이 후대에 높여 보려는 계획을 가졌습니다.
특히 처소(@K;v]mi 미쉬칸4908 무덤, 주거, 우리, 성막 헬:skhnhvn-천막, 처소)를 만든다 함은 자신의 무덤을 다윗과 견주려 하는 행위이며, 이사야를 통해 다윗의 후손에서 메시아가 탄생함을 익히 들어 알았던 그이기에 후대 자손이 메시야 이상으로 존귀한 자리에 앉기를 갈망하는 표현인 것입니다.
③. 셉나는 주인의 집에서 길게 끌리는 옷을 입고 있던 자입니다.
사22: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속박하고(ajfelei' th;n stolhvn-길게 끌리는 옷을 입은 채로 보내버린다) 장사같이 맹렬히 던지되 하심은 셉나의 화려함 추구를 말합니다.
그는 일개 대신에 불과하였으나 그의 영화는 히스기야를 능가하였습니다.
④. 그는 유다라는 이름에 모욕하는 자입니다
사22:18 정녕히 너를 말아 싸서 공같이 광막한 지경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ajtimivan-모욕을 준다)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 있으리라
2). 셈나가 받는 저주
하나님과 견주려 하였던 셉나를 심판하십니다.
①. 셉나는 광막한 지역으로 던져집니다.
사22: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속박하고 장사같이 맹렬히 던지되 18. 정녕히 너를 말아 싸서 공같이 광막한 지경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 있으리라
하나님이 던지시니 - 남자가 던짐 받을 때 째는 소리를 내며 던져집니다.(ejktrivyei-ejki+ trivye“째는 듯 한 소리를 낸다.”의합성어- ..로부터 째는 듯 한 소리를 낸다)
이는 하나님의 분노가 심히 크심을 표현하는 모습이라 봅니다.
광야에 팽개쳐 집니다 - 광막한 지경에 던져짐으로 그의 처지가 가장 불쌍한 지경에 이르게 됨을 말합니다.
분리가 됩니다. -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진노로 그를 던졌던지 마지막에는 크게 분리된다고 합니다(eij" cwvran megavlhn-많게 나눈다, 수 만개로 팽개쳐진다)
아마 셉나는 하나님의 저주대로 광야 적막한 곳에 던져졌고 시체를 찾을 수 없이 되었을 것입니다.
②. 셉나의 지위를 파괴하셨습니다.
사22:19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고(sr'h; 하라쓰2040 헐어내리다, 파괴하다, 전복하다) 히스기아는 셉나의 권세에 눌려 그를 어찌 할 수 없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여서까지 그의 지위를 가장 천하게 만드셨습니다.
3). 축복을 받는 엘리야김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불평 없이 충성한 엘리야김에게 셉나가 얻으려한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셉나가 판 묘실을 엘리야김에게 셉나가 가졌던 모든 권세를 엘리야김에게 허락하여 주셨으며, 심지어 그를 유다왕국의 왕위를 계승하는 자로 만드십니다.
①. 충성하는 자에게 더하는 축복을 하십니다.
엘리야김은 부하의 잘못된 것을 알았으나, 하나님께서 엘리야김을 축복하심을 보아 그는 불평한마디 없이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엘리야김을 축복하시되 그를 분에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니 그는 유대 25대왕이 되는 복을 받습니다(왕하 23:36).
②. 능력 있게 됩니다.
사22;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vb'l; 라바쉬3847 입다, 입히다, 싸다, 무장하다)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있게(qz"j; 하자크2388 달라붙다, 잡다, 강하다, 능력)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t'n: 나탄5414 두다, 주다, 배당하다, 적용하다) 그가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집의 아비가 될 것이며
더 좋은 것으로 입혀주십니다 - 충성하니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으로 무장시켜 주셨습니다.
강하게 하십니다. - 주어진 직분에 불평 없이 충성하니 하나님은 그를 더 강한 자로 만드셨습니다. 더 귀한 직분을 주십니다.
③. 다윗의 열쇠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22 내가 또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t'n: 나탄5414 두다, 주다, 배당하다, 적용하다, 지불하다) 그가 열면 닫을(rg's; 싸가르5462 에워싸다, 양도하다, 닫다)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특히 두리니(배당, 지불, 적용하다)하심은 충실하게 일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기로 이미 결정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충성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
④. 충성함은 가족에게 까지 영향을 줍니다.
사22: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같이 그를 견고케 하리니 그가 그 아비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24 그 아비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항아리까지리라.
충성함으로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면 가족들에게 본이 됩니다.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던 가족들이 엘리야김의 변화된 축복을 보고서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게 되며 그들도 말씀대로 순종함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2. 심판하시는 날
여기 그날은 셉나를 심판하시는 날이 아닙니다.
여기 그날은 사22:12~14의 심판의 날입니다.
사22: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하사 통곡하며 애호하며 머리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가라사대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 죽기까지 속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날은 유다를 바벨론에 파신 날입니다.
이날은 유다가 수치를 당하는 날입니다.
1). 이날은 단단한 못을 이전하는 날입니다.
사22:25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파쇄 되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①. 못이 삭는 날은 왕권을 빼앗기는 날입니다.
엘리야김은 유다를 침공한 애굽의 바로 느고에 의해 3개월 천하에 그친 아우 여호아하스(요시야의 넷째 아들)의 뒤를 이어 25세에 왕위에 올랐으며(왕하 23:36). 그를 왕으로 세운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여호야김’으로 개명되었고(왕하 23:34). 조공을 요구하는 애굽에 공물을 바치기 위해 백성에게 중한 세금을 매겼으며 그 일부를 착복했으며(렘 22:13-19), 심판을 외치는 선지자 우리야를 살해했고(렘 26:21-23), 예언의 말씀을 경시하여 바룩이 기록한 예레미야의 두루마리를 불태우는 등(렘 36:9-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대하 36:5, 8).
여호야김 제4년(B.C. 605년경)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이 바벨론에 대패한 이후, 유다는 바벨론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호야김은 선지자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의 통치를 받기 시작한 3년 후 반란을 일으켰으며(왕하 24:1; 렘 27:8-11). 이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공하여 예루살렘을 함락하게 됩니다. 그후 여호야김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쇠사슬에 결박된 채 바벨론으로 잡혀갔으며(대하 36:6). 그의 최후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예레미야의 예언에서 보듯(렘 22:13-23; 36:30-31) 끔찍한 죽음을 맞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왕하 23:34-37; 24:1-6; 대하 36:4-8).
이 단단한 못이 삭는 날((vWm 무쉬4185 물러가다, 떠나다 헬:kinhqhvsetai-움직인다, 이전한다.)은 엘리야김이 바벨론에 포로 되는 날입니다. - 그는 왕이 되기 전에는 충성된 일꾼이었으나 왕이 된 이후 그는 하나님 말씀마저 버리는 악을 행하였기에 잘 박혔던 못이었으나 뽑히게 됩니다.
②. 하나님께서 부러트리셨습니다.
“그 못이 부러져(lzeG; 가젤1498 강탈, 약탈, 폭력으로 물건을 취하다) 떨어지므로(lp'n: 나팔5307 던지다, 떨어지다, 도망자, 열등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김에게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셉나가 불순종하고 교만하니 그를 버리심을 직접 목도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는 폭력으로 백성의 고혈을 짜내 애굽에 조공을 바쳤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셉나처럼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③. 왕위에 오를 때 받은 말씀을 버렸습니다.
그 위에 걸린 물건이 파쇄(tr'K; 카라트3772 자르다, 소멸시키다, 언약을 맺다 헬:ejsthrigmevno"-세운다, 확실히 한다, 굳세게 한다.)한다 하심은 엘리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있는데 그 언약을 파괴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엘리야김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파괴하니 하나님께서도 약속하신 다윗의 위를 주시는 축복을 파괴하십니다.
이사야22장.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