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새해 1월 마지막 휴일입니다.
시간은 잘도 가는데 해 놓은 것은 없으니...
그래도 휴일이니 열심히 놀아야죠? 그래야 다음 주에 또 힘내서 일하죠.
갈 때 가저라도, 일본말이 얼마나 생활 속에 스며있는지는 알고 떠납시다.
주말에 여비(旅費, りょひ[료비]) 필요 없이 노자 좀 챙겨 여행을 떠나 볼까요?
떠나실 때, 아무리 추워도
우와기(上衣, うわぎ[우와기])는 벗어던지고 윗도리 챙겨 입고,
책도 한 권 가져가세요.
승차권(乘車券, じょうしゃけん[죠샤갱]) 사서
승강장(昇降場, ←昇りり降場(のりおりば[노리오리바])) 가지 마시고,
차표 사서 차 타는 데 가시면 됩니다.
버스 탈 때는 운임(運賃, うんちん[운찡]) 필요 없으니 찻삯만 내시고,
버스가 연착(延着, えんちゃく[엔짝])하는 게 아니라 늦게 올 수도 있으니,
너무 왔다리 갔다리(←いったりきたり[이따리끼따리])하지 마시고,
유도리(ゆとり[유도리])는 버리고 여유를 갖고 기다려 보세요.
오지(奧地, おうち/おくち[오우찌/오꾸찌])가 아닌 두메산골 찾아,
명소(名所, めいしょ[메이쇼]) 갈 것 없이 이름난 곳에 가서,
경관(景觀, けいかん[게이깡])을 보지 말고 경치를 보고 오면 좋죠.
식당에서 점심 먹고는 식비(食費, しょくひ[쇽비]) 내지 말고 밥값만 내시면 됩니다.
시간 나시면 가져간 책도 보시고,
책 보던 자리에는 견출지(見出紙, みだし-[미다시])를 붙이지 마시고 찾음표를 붙이시고,
보던 책이 좋으면,
일터에 가셔서 공람(供覽, きょうらん[쿄랑])하지 말고 돌려보세요.
우리말 여행이면 더욱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