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아니 믿고는 본인의 자유이지만
"믿습니다!"라는 기도는 굳이 할 필요가 없기에
이 자유 게시판에 나름대로의 제 의견을 올려 봅니다.
"믿습니다!"라는 신앙 고백이 얼핏 보면 매우 당연 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믿으니까 믿습니다이지 믿지 못하면 어찌 믿습니다라고 고백 할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 보면 어째 앞뒤가 맞지 않는구나 생각도 들것입니다.
왜냐구요?
믿~습~니다!라는 고백은 나는 여태껏 믿지 못했지만 이제는 믿습니다!라는 결론이 내려지기 때문입니다.
즉, 나는 조금전 까지만해도 하나님 살아 계심을 믿지 못했는데, 이제는 믿습니다라는 고백이 되는 셈입니다.
살피건데, 오늘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분들이 이곳 까페에 오실리는 만무할 것이고,
여태껏 한달이든, 1년이든, 10년이든, 몇십년을 믿어 왔을찐데...........
우리의 잘못된 무의식중의 신앙 고백이 조금전 하나님 믿음을 거부하는 비극을 초래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줄수 없는 기도가 있고, 들어줄수밖에 없는 기도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청함(예수) 받은자를 넘어, 택함(그리스도) 받은자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 했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 하였기에 하나님에 의한 믿음이 되는 것이지요.
저 하늘 보좌를 뒤로하고, 그 영이 육신이 되셔서 이 땅에, 이 마음의 땅에
쑤~~욱 들어 오셔서 살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어찌 자의적으로 믿을수 있다 말입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믿어 주시기에,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의 주권이 우리에게 있슴이 아닌, 하나님께 있슴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 살아 계심이 현재가 되지 못하면 믿지 못한 과거로 돌아가기 쉽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 드리는것이 아닌, 현재의 주 하나님을 믿으며, 경험 되어지는 것입니다.
몰랐다면 할수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가급적이면 믿습니다라는 어리석은 고백은 하지 맙시다.
언뜻 보면 아주 훌룡한 신앙고백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을 거부할수 있는
실로 엄청난 실수임을 알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선이 선한것처럼 보이나,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악이 될수 있슴을 알아야 합니다.
반면에 우리가 생각하는 악이라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선이라면 어찌 하겠습니까?
"믿습니다!"라는 표현 보다는 차라리 "주 하나님 살아 계심의 현재됨을 봅니다!"라는
신앙 고백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