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 버킷리스트 Top5
요트타고 외국에서 대한해협넘어 한국으로 들어오기 프로젝트
한산도 마리나리조트 사장이자 요트딜리버리라는직업을 가진 윤태근선장을 안것은 우든보트동호회에서 자작보트에 한창
탐독하다 요트라는 구조를 찾다가 그가 세계일주항해애 나서게 되면서 일주기간내내 spot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그를
궁금해 했었다
그가 마사 구복요트장을 개장하고 운영하다 최근 한산도 마리나리조트로 옮기면서 시들해질 무렵 카리브해에서 파나마운하
통과하여 태평양횡단 크루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려다 전구간 참여자가 많은듯 하여 잠시 기회를
보다가 일본 요꼬하마에서 요트를 인수하여 일본 내해를 거쳐 대한해협을 횡단하여 부산항에 입항한다는 코스에 유료회원을
모집한다 하여 응모한 서울사는 김주일씨가 전구간 참여하고, 익산에서 나의 직장동료 전연호와 함께 오사카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일본으로 항공권 티켓팅을 하여 급거 일정을 확정하고 동참하게 되었다
윤선장의 모집공고
3월31일(월요일) 출발 예정 요코하마 시모다-부산 36피트 크루즈요트 항해 참가자 모집(모집정원4명 현재3명)
출발예정일 3월31일
항해스케줄
3월31일 도쿄공항도착-기차로 시모다마리나로 이동 출발준비
4월1일 출발수속후 출항(참가자는 4월1일날 도착해도 상관없슴)
4월3일 와카야마 경유
4월6일일 시모노세키도착
4월7일 부산도착
주의: 기상에 따라서 도착일이 2~3일 늦어질수도 있슴
일이 있는 사람은 시모노세키에서 페리로 따로 귀국 가능
일본 시모다에서 부산 요트경기장까지 장거리 요트항해 경험과
교육에 참가하실분을 모집합니다.
초창기에는 본인경비만 부담으로 참가하도록 하였으나 참가자의
의욕도 부족하였고 저 또한 교육보다는 항해를 하는데 그치곤 하였습니다.
참가자 입장에서 보면 경비와 교육비를 포함하여 적지않은 금액이
투자되겠지만 그런 부담만큼이나 항해 교육를 통해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사키를 출발하여 일본동해를 거쳐 일본내만을 통과한뒤 부산까지는
항해기간만 6일정도 걸릴 예정이며 준비기간과 나쁜기상에 피항할 경우를 생각하면
더 여유있게 기간을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항해교육 내용>
기상체크
출발전 엔진점검
출발준비물
장거리항해 개인준비물체크
날씨와 항해계획
지피에스 운용법
해도보는 법
주간 항해술
야간 항해술
세일과 엔진의 적절한 운용법
황천항해에 대한 대비와 준비요령
36피트 크루즈요트입니다.
짚세일 폴링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파도막이 도쟈를 비롯 오토파일럿 .
배에는 6명분의 침상이 있습니다.
바야흐로 남동풍이 부는 봄철 시즌입니다.
큰 저기압만 만나지 않는다면 비교적 수월한 항해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코하마를 출발하여 내만입구인 나루토해협을 통과하기
까지가 이번항해에 가장 험난한 코스입니다.
그곳만 통과하고 나면 내만항해는 수월한 항해가 될것입니다.
시모노세키에 도착하여 만약 일정이 늦어져서 함께 부산까지
항해할수 없는 분은 이곳에서 페리를 타고 돌아가도 됩니다.
내해에는 파도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엄청나게 많은 상선과 어선들을
만나게 됩니다. 야간항해도 계속하면서 야간에 배를 식별하는 요령을
배우시게 되는데 이런 기회는 일본내해가 아니면 좀처럼 만나기 힘듭니다.
내해를 2.5일간 항해하여 시모노세키를 경유하여 대한해협을 건너
부산요트경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많은 참가바랍니다.
요코하마 사카이에서 부산까지 약 600마일의 항해를 경험하신다면
실력이 훌쩍 점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참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참가비 50만원(식비 20만원 포함)
국민 116-21-0219-029 윤태근
========================================================================================================================
우리가 합류한 이후 잔여구간 400마일 이후 이동경로이다
피치한공 편도권 티켓팅하여 일본 오사카인근 관서공항(간사이)에 도착한시간 19:00
편도입국은 까다롭다는데 비교적 수월하게 입국심사에 통과하여 나오니 공항앞 교통상황을 익히기위해 시간을 허비하다
셔틀로 환승센터에 도착하여 와카야마행 열차와 버스를 고민하다 환승보다는직통을 선택 버스를 타고 와카야마성 옆에있는 도큐인 호텔에 첵크인하고 (조식포함5400엔) 와카야마성옆에는 음식점이 없어 역앞으로 택시타니 기본료 630엔 750엔정도나오니 역앞
아래사진의 음식점에 마리나 리조트갈 버스비 빼고 모두 사용키로하여 8760엔 사용
돌아올 택시비가 없어 걸어서 호텔까지 오는중 성 외부만 관람
아침을 먹기에 좋은 날씨
숙박호텔
아침에 버스타러 나오면서 찍은 와카야마성
와카야마역 창구모습
마리나리조트행 버스탐색 엔화부족 1000엔 인출
환전액이 30만원(약29천엔)
흑조시장인근 마리나 리조트에서 윤선장과의 조우
항해중 필요물품 구입하러 간사이 선내청소
크리스탈 로드호/ 일본선주 야마다 켄지
함께 할 크루들
직장동료
흘조시장으로 참치도시락 먹으러 이동
윤선장과 직장동료
나와 윤선장
이회중에 제일 비싼부위를 찾아보세요
참치초밥 2000엔부터 1500엔 짜리
일본인들의 식사장면
참치무침회
참치해체쑈
식후 커피한잔 (김주일씨가 쏜거임)
와까야마항 리조트 출항(계류비 1000엔)
요트를 계류하기 위해 필수매듭인 크램프매듭, 0 매듭, 펜더 묶음법, 브레이크하기 위해 가지묶음법,등을 읶히고
나루토 해협이 물쌀이 엄청 거세서 죽은물때를 마추기위해 시간보내다 간조시간에 맞춰 출발
가는중 집세일과 메일세일 감고풀고 연숩하면서 기주
2시간마다 2교대로 운용하며 기주
내만항해중 견시
전방에 선박출현하면 항로방향을 판단하는기준이 항해등
후방에 나타나는 고속선의 항해등 판별
교행은 빨간등을 마주보고 진행
추월은 색깔이 서로 반대의 등을보임
선박의 우선순위는 고정선, 바지선, 범선, 저속선, 고속선순으로
항로횡단시 선박식별 거리까지 접근하다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같은색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진행하여 후방으로 횡단
이걸 모르면 배만 나타나며 불안함
좌현적등 우현청등이 기준...... 상대배를 보면 적등만 보일경우 충돌하지 않고 좌현대 좌현으로 교행가능
후방에서 빠르게 접근한 배가 녹등이 보이면 좌현추월
적등이 보이면 우현추월
마주오는 배중 고속선의 선수가 결정되지 않으면 써치라이트로 주의를 끌어 방향을 선회토로 유도
선히하지 않으면 우리가 우현으로 전환하여 회피항해
이걸모를경우 충돌상황과 불안감이 엄습함
세토대교 통과전
세토대교를 통과하고 난 직후 앞바람이 터져 집세일을 헐겁게 감아놔서 중간에 바람이 들면서 중간이 풀어져 바람에 걸려 선수가 돌아가는 상황전개 ....섬 뒷편으로가 우선 집세일을 풀었다가 다시감는 과정에 개고생
정말 아찔했시요
바람때문에 더이상 진행 못하고 세토대교 중간섬 호도에 긴급피항
용변보던 동료가 화장지를 넣은게 막혀 문제해결을 위해 오수파이프해체
문제해결 6시간 소요..... 집념의 사나이들
다시 출항...
내해어느 규슈지역 내항에 들어 잠시 휴식중
일본내해 들어서기전 동으로 흐르는 조류속도가 3노트에 상승한다하여 휴식
어촌항구로 피항했더니 해상보안청 배가 다가와 살피고 돌아감(아마도 관제탑에서 망원경으로 확인한 걸로 추측됨)
신사를 지나던중
규슈와 혼슈사이 어느다리아래 신사
트롤링에 걸린 삼치를 구워 한점씩..약 40CM급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별을보고 항해
바람과 파도가 거세 밧줄로 몸을감고 1시간 견시 3교대 운항
짐싸고 선실내부촬영 전선실
후선실
후선실에서 화장실 출입가능
충무마리나리조트에 도착하여 접박후 찍어본 미니요트
비용산출
요트강습비 50만원
항공권(피치)9,5천원
엔화환전 30만원/2
시모노세키호텔4500엔
석식(주포함) 3천엔
참치스시 2천엔
주류 31달러
고추장 깻잎 35달러
낚시대 2천엔
통영숙박비 5만, 부산교통비17,000+진주4,900+아침밥4,000+저녁밥12,000
요트강습비 50+비용 52,2천원=1,022,000원소요
첫댓글 와 대단하십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네요..
바다 환경은 익숙해서 두려움은 없는데....야간항해가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분야네요.
준비해서 도전해보고싶은 맘이 확 일어나네요. 멋지십니다.
한번 다녀오시면 세상이 달리 보일겁니다
한번은 해볼만 합니다
야간 항해 많 이. 두러웠겠어요^ 대단한 성공작이네요. 그리고 남동풍. 잘 다고 오셨네요^, 한강 요트는 헉시 놀이기구 정도였네요 박진감넘친 글 즐감하고 갑니다. 화이팅. 해협조사님^
대양 원거리 항해는 치밀한 계획과 준비만이 생존을 보장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여유도 없고 럭셔리 이런거 거리가 멉니다
남동풍이면 룰루랄라 일텐데 맞바람 노고존만 불어댑니다
바람이 파도를 만들고 파도는 진행속도를 떨어트리고
아찔한 순간이 여러번 선장도 좀 불안했지만 내색을 않했다 합니다 크루들이 더 겁내니까요
끝내줍니다. 선장 필이 확 옵니다~~~
저도 처음에 저 사업을 해보려고 했으나 내 능력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것 같아 카약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본에서 깜짝 놀란 것이 동경의 강가에 우리나라 도로가에 주차된 차만큼 요트나 보트가 늘어서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놀란 것은 그것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었구요.
그래서 알고보니 버블시대에 마이카처럼 요트를 구입했다가
활용을 못하고 방치된 보트들이라는 것,
저것들여와 팔아볼까했으나
요트는 애인과 같아서 관리하기 어려워서리......
요트.. 느낌만 좋습니다~
다시 할때는 시간이 많은 은퇴후나 가능할듯합니다
커약보다 좀더 이동할수 있다는 것, 경제적 운용 빼면 나머진 카약보다 좋을건 없더군요
산중조사님은 언제나 새로운 분야의 개척자이네요..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트 그이름만으로 럭셔리한 느낌을 알고 싶었습니다.....그런데 럭셔리나 여유는 없고 바쁜 일정때문에 무리한 항해에 힘들었지만 보람과 사지를 헤쳐나온 느낌이랄까...시간이 많을때 다시 해봐야겠습니다....분명 시간이 있고....동반자가 있다면 해볼만한 레저도구입니다... 그리고 도전은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해야할것 같아요... 밧줄잡고 시름했더니 손가락과 손바닥 지문이 다없어진 느낌....손가락 마다마디 다아프고...손목아프고....무릎아프고 허리아프고...극한직업이 맞아요...선원...악천후때는 살아야 하니 무엇이든 다 해내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럭셔리요트는 선실과 엔진이 있는 크루즈요트이고 진짜요트는 듳으로 바람을 이용해야되서 고생이 엄청나다고 하더군요...암튼 대단한 도전이십니다!
부자는 요트를 직접 운항하지않고 운항해주는 선장과 요리사를 고용합니다....이런것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요트라는 그명성을 확인하고 싶었으며 얼마나 경제적인지....내가 운영 가능 할 것인지....얼마나 행복할 것인지를 타진하기 위한 여행이라고 정의 하고 싶습니다 ...요트는 운항할땐 행복하다합니다....관리와 유지에 지치고...경제적인것에 직면한다합니다...기온변화와 태풍재해가 많은 한국은 뭍으로 끌어올리는일이 다반사이고...정기적인 방청작업과 페인팅, 엔진, 세일장비를 손질해야만합니다....저절로 얻어지는것은 없지요....아묻튼 요트는 살때 처음탈때 팔때가 제일 행복하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