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을 읽고
처음에 봤을 때 특별한 것도 없이 재미있지도 않았다.
일을 수록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나도 모르게 계속 읽고 있었다.
이꽃님 작가님의
“좋아하는 마음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를 써야 했다.
그 이면의 이야기를”
이 말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속은 어떨까?” 이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됐다.
늦은 밤 저수지에서 흰색 신발이 하나 발견되고
해주는 혼자 물에 젖은 채 집으로 향한다. 해록이는 이때 실종된다.
이 스토리를 시작, 그리고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책 전체가 해주가 해록이가 없어지고 난 그 뒤에 이야기를 전해 준다.
해주가 이야기해주는 이야기가 두 개로 나뉘는데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는 해주,
그리고 해록이와 같이 지내면서 나오는 해주에 속마음을 해록이에게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있을 거 같은 이야기를 이 책에 담은 것 같다.
비슷한 책을 많이 읽어 봤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다 채워 짐을 느꼈고 작가의 생각, 그리고 진심이 느껴진 것 같다.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용 자체가 실제로 있는 이야기같이
지어낸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인기있는 사람과 사귀는 친구의 속마음이 궁금하거나
추리 또는 공감이 가는 책을 읽고 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