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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3.12(목요일)
2.어디를: 구미시 산동면 베틀산 동쪽 나지막한 산줄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꽃망울이 올라오는 따시한 날씨. 오후 늦게 꾸리무리하고 바람 쬐끔~ 미세먼지 보통~
5.산행경로: 군위군 소보면 평호리 885번지 도로 공터~교통사고잦은곳 컨테이너 맞은편 묘길~인삼밭 갈림길
왼쪽~묘지 뒤로 치고 올라~능선 진입~왼쪽으로~무덤지나 무명봉 오른쪽 내림~봉우리 왼쪽~
거친 능선길~봉으로 올라 오른쪽 내림~남양 홍씨묘~봉우리 왼쪽~묵무덤 지나 암봉~용솟음봉
(265.3m,암봉)~무덤 왼쪽으로 가파른 내림~무명봉 왼쪽으로~내려섰다 오른 봉우리 왼쪽으로~
함몰된 봉우리~오른쪽 내림~거친 능선~밀양 박씨묘~277.2봉~파평 윤씨묘~까시잡목봉 왼쪽~
봉우리 직전 오른쪽~임도~절개지 가로질러~봉우리 두개 넘고~오른쪽으로 올라~매봉(350.7m,
삼각점)~오른쪽 및걸음 이동~왼쪽 능선 내림~표지기 달린 왼쪽 가파른 내림~오른쪽 사면길~
능선상 묘지 연이어 지나~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내림길~올라선 봉우리 왼쪽~324봉~왼쪽으로~
바위지대 우회~왼쪽 능선(빨간 표지판)~흐릿한 내림길~해주 오씨묘~오른쪽 묘지길~마을길
접속~도로 가로질러~개울 오른쪽 다리 건너~923번 지방도 왼쪽~토골교 삼거리 직진~오른쪽
양봉농가 세멘다리 건너~아치형 철근 위쪽 묘지길따라~연이은 묘 지나~왼쪽 사면~암봉~안부~
왼쪽 사면길 우회~암봉~빽해서 오른쪽 봉 넘어~시루봉(262.6m)~오른쪽 능선~△231.7봉~
내림길~사거리 안부~오른쪽 백현지 방향~넓은 길따라~갈림길 만나 왼쪽으로 두번 휘어져~
백현지 오른쪽으로~새마을교 지나~923번 지방도 왼쪽으로~백현마을회관~송택보건진료소~
송산리 마을회관~송산교~도로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16.2km, 걸린 시간 5시간 40분)
창살 없는 감옥을 탈출해가 혼자 산을 헤매고 있실때는 만사 이자뿌는데 집에 들어와가 부리부리한 마님
차랑같은 눈알을 마주치마 고마 자궁이 답답해진다!~
저녁땁에 늦게 들어올때는 내가 묵고 싶은거를 사묵고 올라케도 식당에서 마스크씨고 밥물일 있나 카미
무신 환자죽 맨치로 멀거이 소금끼없는 음식만 내노이 돌겠네 참말로!~
남들은 남자가 들안자가 삼식이가 되마 주부가 스트레스를 받아가 정신 치료까지 받는다 카드마는~
바께서 바이러스를 업고오마 내긋은 기저환자는 그날로 졸이다 카미 협박성 잔소리를 늘어나가 도살장
소 끌리가듯 다리를 질질 끌미 들어온다~
신문에 마스크 재사용하는 방법이라꼬 찜통에 여가 20분 정도 찌마 된다케가 마침 고구마를 찌고 남은
찜통에다 언지노코 산에 갔다온 사진을 열씸열씸 정리하다 보이 엄마야!~ 시간 오바다!~
20분 언지나라 카는걸 깜빡해가 따불로 언지나뿟네~
조심해가 뚜껑을 열어보이 허걱!~
마스크가 노랑물 찔깄는거 맨치로 누러이 변해가 있다!~
고구마 찐 물이 남아 있어가 그런지 너무 오래 나또가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떨빵한 넘이 바람 부는데
줄을 한참서가 배급타온 귀한 마스크 두장 중에 한장을 고마 배리나뿐다!~
집에 있실때 씨지 뭐!~
오늘은 점심 대용으로 매콤하고 짭찌리한기 묵고 시퍼가 동네 치킨 집에 가가 매분거 하고 양념 통닭을
반틈씩 써까가 가기로~
안직 덜됐능교?~ 쪼매마 더 기다리보이소 주문이 밀리가!~ 띠바!~ 30분 넘끼 걸리네~
기왕 늦는거 카미 고속도로 통행료를 애끼볼라꼬 5번 도로를 타고 군위쪽으로 삐잉 돌아갔띠마는 1시간 반
가까이 자무뿐다!~
산행기가 없어 무대까리로 올라갔띠 300m대 야산이면서 강원도 첩첩산중 같은 오지 냄새가 물씬나는 거친
산줄기를 헤매고 온다!~
그것도 20km 가차이 되는 베틀산 줄기까정 여가 갈라꼬 택도없는 시도를 해가미~
아침에 꾸물딱거리다 평지동 마을을 지나 도로 공터에 내리보이 허걱!~ 12시 40분이 넘어서고 있다!~ 첫번째
마을회관에 똥차를 매끼노코 능선 시작부터 출발할라 켔띠마는 영감재이가 회관에서 나와가 뫼들 차번호판을
빠이보디 쪼미따 짐차가 들온다 카미 차를 빼라 칸다!~대구 넘버라 그카지 시푸네 띠바!~폐차를 할때 하드라도
당장 번호판 부터 바까야 되겠다!~ 할수없이 길까 공터에 새아논는다~ 지나온 인심 사나분 동네를 돌아보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꾸 돌아가 베틀산을 거쳐 저쪽 246.2봉으로 내리올라 켔는데 시간이 마이되가 텃네!~
우쨌던 갈때까정 가보고 중간에 탈출 하기로~
그물망 쪽으로 올라가미 왼쪽으로 들머리를 찾아 보는데~
오른쪽 교통사고잦은곳 팻말이 보이는 컨테이너 맞은핀으로 발통 자죽이 나가있는 임도처럼 넓은길이 보인다!~
이런데 임도가 나있지는 안할끼고 묘지길이나 밭길이지 시푸지마는 일단 진입해 보기로~
얼메 안올라가이 과연 무신 인삼밭 같은기 보이고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은 첫분째 만나야할 용솟음봉하고
멀어지는긋해가 왼쪽길로 올라간다!~ 바닥에 물이 질질 흐르는기 걷기에 지랄긋네 참말로~
질퍽질퍽한 길을 요리조리 가새로 올라가이 과연 무덤길!~ 여는 경주 최씨 무덤을 모종부났네~
무덤 오른쪽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일단은 더 올라가보기로~
자꾸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마지막 무덤!~ 이리저리 돌아바도 질이 뚝 끈끼고 없다!~
할수없이 능선 방향을 가늠하미 빽빽한 잡목 구디 속으로 햇또를 집어였는다!~ 이끼가 낀 너덜지대 미끄러분
사면을 낑낑거리미 올라가면~
가파른 사면에 토깨이 길 같은기 보이가 따라 올라간다!~ 닝기리!~ 언넘이 참기름을 쏟았나 와 이리 미끄럽노!~
얄부리한 봄옷을 입고 왔는데도 초장부터 등따리를 적시미 20여분 만에 봉우리 직전 능선으로 올라선다!~
왼쪽으로 틀어 납딱무덤을 지나 봉우리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고~
다시 만나는 봉우리 직전 갈림길 오른쪽에 눈에 익은 구미 둘레종주길 표지기가 달리 있어가 핀하게 우회하는
길인갑따 카미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이 이런 띠바!~ 여푸로 새는 길이네!~ 다시 봉우리로 헥헥대미 올라간다~
초장부터 진을 다 빼고 능선으로 복귀한다!~ 표지기를 봉우리 우에다가 안달아노코 어중간하이 달아나가 띠바!~
막빠리 봉우리로 올라가가 왼쪽으로 내리서야 된다~
능선길 치고는 지저분 하네!~ 벌씨로 까시 넝쿨이 바닥에 엎띠리 있다가 태클을 건다!~
질은 있는둥 마는둥 그냥 방향만 보고 간다!~
오늘 가는 산줄기에는 구미시 산림과와 산악연맹이 함께한 뺄간 표지기가 이정표 역활을 한다!~
나무 똥가리가 어지러분 봉우리를 올라서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질을 잘 찾아가야 된다!~
오른쪽으로 약초꾼의 짓이지 시푼 물통이 박히있는 곳으로 내리간다!~ 평소에는 십원짜리 욕이 나오던 짓도
오늘 어지러분 산길에는 저런것 들에도 고마움이 느껴진다~
촘촘하이 박히있는 구미종주둘레길 표지기를 따라가다 보면~
남양 홍씨 무덤을 지나고~ 오늘 이산 줄기에는 관리도 안하지 시푼 무덤들을 숱하게 만난다!~
쉬엄쉬엄 올라선 봉우리에는~
왼쪽 바닥에 똥개 쒜이가 빨다가만 뼉따구긋이 생긴 나무똥가리 같은기 보이는데 마카났는줄 알고 직진해가
쭈르륵 내리가마 삼천포다!~ 나무똥가리를 치아노코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및발자죽 옮기마 연이어 표지기가 보이고~
경사가 완만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다가~
문패없는 납딱 무덤을 지나면 왼쪽으로 용솟음봉이 올리다 보이고~
고바이가 시지는 오름길에 올리다보이 허걱!~ 용솟음봉이 바위 암봉이네!~
암봉 하나를 가파르게 넘어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용솟음봉이 올리다 보이고~
혹불 맨치로 울리불리 티나온 암봉을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올라서면 예상외로 낙엽이 푹신한 봉우리다!~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용솟음이라꼬 표시를 해났는데 말을 하다 말은긋해가
뫼들이 봉짜를 하사한다!~ 300m도 채안되는 둇만한 봉우리가 면접은 디기 까다롭게 보네!~
출발을 늦게 해노이 벌씨로 오후 1시 45분이네~ 따시한 무덤가에 안자가 요기를 하고 가기로~ 아까 치킨집
아지매가 쪼매 매버도 되지요 케가 매부마 얼매나 매부까바 시퍼가 예스 케났는데 한덩거리를 넘구코나이
고마 쌔아리가 들리는데 완전 따발총에다 숨이 막힌다!~ 여패 간장 치킨을 써까여코 우유 큰거를 한통
다 때리여도 눈물만 하염없이 흐른다!~ 아 띠바!~ 뭐가 이리 맵노?~ 남가가가 부리나케 조뿌까?~
20분 가까이 후후 케싸미 혓바닥을 끌거내고 가파른 바우 내림길로~
내리서마 다시 오름길!~ 오늘은 이런 오르내림을 수십뿐 했지 시푸다!~ 300m대 낮은 산이라꼬 얕봤띠마는
요런 함정이 있을줄이야!~ 무하마드 알리도 잔펀찌에 갔다!~
올라섰다 왼쪽 내림길!~
잠시 평탄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후손들에게 버림받은 봉분이 소나무에다 보시를 하고 있다!~
왼쪽으로 내리서면 예스구미산악회 구미시 둘레길 200km 종주길 표지기가 보인다!~ 구미 둘레길이 200km나?~
내리섰다 다시 오름길~
바우들이 우들투들 박히있는 봉우리 정상은 화산 분화구처럼 움푹하다!~
오른쪽으로는 당초에 갈라꼬 잡아났던 베틀봉 산줄기가 보이고~ 절로 한바꾸 삐잉 돌아가 원점회귀 할라켔는데
늦게 출발해가 오늘은 텃지 시푸다!~ 갈때까지 가보고 중간에 탈출 하기로~
이분에는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내리오다보이 293.5봉에 표지기를 걸어논는다 카는걸 이자뿟다!~
다시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오름길~ 까시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올라서면 봉분이 까라안고 있는 밀양 박씨 묘!~ 자리는 잘잡은 긋는데 이리 험해가 후손들이 올라오겠나?~
잠시 힐링하기 좋은 소나무 숲길을 눈누랄라 걷다보면 다시 오름길~
촘촘하이 박히있는 소나무 사이를 쉬엄쉬엄 올라서면~
277.2봉으로 올라서고~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선다~
내리서면 다시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크다탄 비석이 서있는 무덤이 보이가 문패를 확인하러 가보이 파평 윤씨다!~
예전에는 기침깨나 했던 양반인데 지금 몰골이 말이 아이다!~ 및년 지나마 까시잡풀이 집을 짓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밋밋한 봉우리에는 오만상 까시잡목이라 길이 안보인다!~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이 오른쪽에 구미 산악연맹 뺄간 표지기가!~ 댕큐!~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돌아 나가는데 갑자기 눈앞으로 무신 고무 호스 같은기 나무 가지에 걸리있다!~ 아이 깜딱이야!~ 똑 목메는
끄내끼긋네~
바림에 팔랑거리는 저 쪼매한 코팅지는 예전에 무신말을 하던긴지 다지아져가 알아묵도 못하겠다!~
잠시후 전면으로 밋밋한 봉우리가 보이마 어디서 전기톱 소리가 요란하이 들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백현리와 송산리를 이어주는 임도로 내리서고~
임도에 있는 나무를 와 저래 비내는공?~ 맥지로 비내지는 안하지 시푼데 허가를 내가 비네나?~ 왼쪽 임도길을
따라가마 팔공지맥길과 합류한다!~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오늘은 산따묵기 가성비로 치마 돈이 안되는 코스다!~ 4~5km 새가 빠지게 걸어가
겨우 봉우리 하나를 따묵으이~
넘어서면 양지바른 곳에 밀양 박씨 할배가 누버 계시고~
다시 오름질!~ 매봉까지는 봉우리 시개를 더 타넘어야 된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뱀이 또아리를 틀듯 비비꼬미 올라가는 희안한 소나무도 비고~
왼쪽으로 거대한 건물이 보이는데 지형도에 (주)케이엠 그린구미사업소라 카미 지다타이 표시를 해났는데
뭐하는덴공?~ 폐기물 처리하는데 아이가?~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구미 폐수처리장이라 카는데 20여회나
영업정지를 당하고 임금도 체불한 악덕기업이라꼬 난리네~
또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고~
등로는 뺄간 표지기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잠시 경사가 완만한 오르막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삼각점이 안자있는 널찍한 매봉 정상!~ 지맥꾼들의 표지기는 넓은 공터에 달아났는데 뫼들은 삼각점을 찾아
왼쪽 숲으로 들어간다!~ 숨바꼭질 하듯 숨어있는 삼각점을 찾아내고~
삼각점 우에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넓은 공터에서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하다가 흐릿한 왼쪽 능선으로 내리간다!~ 길 찾기가 어렵다!~
잠시후 왼쪽 사면으로 예의 뺄간 표지기가 보이마 급 좌향좌를 해야된다!~ 눈을 크게 뜨고 단디 바야된다!~
이 표지기를 노치고 둇바리 내리가마 다시 임도로 빠꾸하고 오늘 산행을 시마이 해야된다!~
흐릿한 길을 이리저리 가파르게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좁은 사면 길을 만나고~
드디어 숨은 능선을 찾아 내리간다!~ 무신 강원도 깊은 산골에 온 기분이네~
문패없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
뚜렷한 길이 안보이는 오른쪽 솔숲으로 방향을 잡아가 조슴조슴 내리간다!~
가끔씩 만나는 뺄간 표지기는 좋은 길동무이기도~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 가기도~
바우를 동개났는거 맨치로 모디가 있는 바우 지대를 지나 올라서면~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고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324봉 직전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서면~
베틀산 꼭따리가 바라보이는 밋밋한 324봉에 올라선다!~
표지기를 걸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뺄간 표지기가 길 안내를 한다!~ 이 표지기는 어디까지 뫼들하고 같이 할런지 모리겠다!~
인제는 손에 잡힐듯 가찹게 보이는 베틀산!~ 서너번 갔다온 곳이지만 마지막으로 갔다 온지가 20년이
다되가는긋따!~ 오랫만에 일로 온김에 함가볼라켔띠 지금 시각 오후 4시~ 오늘은 포기해야 되지 시푸다~
쿠다탄 바우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내리온다!~
내리가는 길에 갈레 능선이 이리저리 나가 있어가 헤깔린다!~ 도끼눈을 디집어가 단디 보고 내리간다!~
잠시후 직진 능선 길에 달리있는 뺄간 표지기와 사요나라를 하고 길 건너 시루봉으로 가기위해 왼쪽 갈림
능선으로 내리가기로~
흐릿한 왼쪽 내림길로 조심조심 내리오마~
뺄간 화살표가!~ 일로 내리가는 길이 좃타 말이가?~ 길이 좃키는 띠바!~
갑자기 길이 흐릿하이 바끼디 이어졌다 끈어졌다 하고~ 알로 내다보이 잘써났는 무덤이 보이가 글로 내리가기로~
무덤 관리가 잘되있시마 틀림없이 묘 길이 있을터!~과연 해주 오씨 묘 오른쪽으로 뚜렷히 보이는 무덤길!~
무덤을 오가는 사람들이 발꼬 지나간 뚜렷한 길을 따라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가마 양지바른 곳에 써났는 잘 관리된 무덤이 보이고 밭에서 일하는 부부한테 시루봉 올라가는
길을 물어 볼라꼬 스틱을 뚜드리미 지나가도 돌아보도 안한다!~ 코로나 때문에 저카나?~
전면으로 보이는 시루봉 능선~ 그런데 저 안에는 사람 식겁 시키는 암봉이 숨어있다!~
마을 길을 벗어나 923번 지방도를 횡단해가 갱빈 길로~
갱빈 길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데 도둑꼬내이처럼 지저분하이 생긴 꼬내이 시키가 뫼들이 지한테
가까이 가마 및걸음 후퇴했다가 안자서 빠이 쳐다보고 또 다가가마 작전상 후퇴 카미 및걸음 물러간다!~
저 띠불넘이 마디질라꼬 미리 비키주마 될낀데~ 그런데 저 시키는 뭐묵고 덩치가 저리 크노?~
세멘 다리를 건너 도로 왼쪽으로 올라간다!~
토골교 삼거리에서 직진하미 올리다보이 저 멀리 팔공지맥이 지나가는 비재터널이 보이고~ 절로 해가 오른쪽
베틀산으로 이어진다!~
갱빈에는 도로 분리대 차단 시설이 되있어가 내리갈데가 없는데 누가 저다 돌을 싸아나시꼬?~
오른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갈라 카이 엄마야!~ 저는 완전 바위 벼랑이네!~
및발자죽 더 진행하마 오른쪽으로 양봉하는집이라꼬 써부치났는 집 입구 아치형 철주 뒤로 묘길 같은기
보이가 올라가 보기로~
세멘 다리를 건너이 쥐콩만한 개쒜이가 띠나오디 니죽고 내살자 카미 생지랄을 한다!~ 이기마 조패뿔라~
주인 아줌마가 불러도 듣도 안한다!~ 건성으로 불러가 그런거 아이가?~
묘지길로 올라가는데 이 넘의 개쒜이가 20m 정도까지 뒤따라온다!~ 쪼매마 거리를 더 좁히마 직이뿔라꼬 스틱을
돌리 잡는데 시키가 눈치가 빠른지 투다닥 다부로 내리가뿐다!~ 연이어 나타나는 무덤길~ 질은 조으네~
여는 공동 묘지가?~ 길 양쪽으로 전다지 묘지네~
저는 돌 축대를 보이 묘를 씬지 디기 오래된긋네~
연이어 묘를 지나 올라서면~
묘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잠시후 왼쪽으로 맨머리 파평 윤씨 봉분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평장묘인지 수목장인지 모를 묘가 보이는데
오른쪽 평장묘 쪽으로 올라서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문패없는 묘를 지난다!~ 첨에는 마지막 묘에서 길이 없시마 치고 올라갈라켔띠 껌줏네~
잠시후 고바이가 시지는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허걱!~ 저를 우예 올라가노?~ 완전 돌탑 같은 암봉이~
여푸로 모가지를 빼가보이 천만다행으로 왼쪽 사면으로 좁은 우회길이~
막빠로 안부쪽으로 갈라 카다가 뒤로 올라간 자죽이 보이가 함 올라가 보기로~
낑낑거리미 올라가보이 짱배기는 예상외로 널브네~
지피에스가 가리키는 고도 표지기를 달고 내리온다!~
다시 안부로 내리와가 왼쪽 시루봉으로 올라갈라카이 엄마야 저도 암봉이 예사일이 아이네!~ 무신 암봉이
쌍디처럼 마주보고 있노?~
어?~ 여는 이때까정 안보이던 구미산악연맹 뺄간 표지기가 보이네 구미 둘레길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모리지만
내리온 암봉을 거치는 긋기도 하고~ 오른쪽 백현지 방향 가파른 내림길에 표지기를 촘촘하이 달아났따!~
가파른 사면길을 올라가다보이~
눈에익은 뺄간 표지기도 보이고 오른쪽에는 해골긋이 생긴 바우도~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왼쪽 사면을 거쳐 시루봉으로 가다가~
올라가기 불가능해 보이던 암봉 뒤쪽으로 올라간 흔적이 보이가 여도 함 올라가보까?~ 이 띠바가 시계가 오후
5시가 다되가는데~ 요새는 해가 질어져가 올라가도 되지 시푸다!~ 시계 방향으로 크게 원을 그린다~
어?~뺄간 표지기도 일로 올라갔네!~ 닝기리!~그런데 올라가기가 디기 상그럽네~벌씨로 내리올때를 걱정한다~
엄마야!~왼쪽으로 까만 절벽이네 후덜덜!~ 네발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안미끄래질끼라꼬 바우벽에 바짝 부터가 가는데 뭐가 쿵 카디 눈앞에서 별똥별이 줄을 지아가 돌아 댕긴다!~
벼랑쪽만 신경을 씨다가 툭 티나온 바우를 박았는갑따!~ 아 띠바!~ 뇌세포 일억 마리가 또 사망이네~
아래서 올리다보마 송곳처럼 삐쭉하이 보이는 넘이 올라오이 생각외로 널븐 공간을 가지고 있다!~
허걱!~ 박대장은 여를 언제 올라왔노?~ 누군가 여를 시루봉이라꼬 표지기를 달아 났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시루봉은 담담 봉우리다!~ 키도 여보담 30m 더 크고~ 아마 여를 시루봉으로 착각한듯~ 모양도 핀핀한 시루가
아이고 첨봉이다!~ 매봉,필봉, 쌍봉이나 건너핀 봉우리하고 같이 형제봉케도 되겠다!~
다시 안부쪽으로 조심해가 빠꾸한다!~ 에고 디라!~
봉우리 하나를 넘고~
또 한분 더 넘어서마 떡시루처럼 핀핀하이 생긴 시루봉이다!~
똑같은 표지기에 여도 시루봉이라꼬?~ 이럴줄 알았시마 저쪼 잘못 씬거는 띠줄낀데~ 뫼들 표지기를 걸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우리하게 한방 박는다!~ 벌씨로 해거름이 지기 시작하네~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빨리 설치마 어두버지기 전에 내리가지 시푸다!~
투다닥 내리서가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마 다시 삼각점봉 오름길~
잠시후 배꼽처럼 티올라온 삼각점이 안자있는 231.7봉으로 올라서고~ 아까 암봉하고 키 높이가 비스무리하네~
깨끗한 형채 그대로 남아있는 삼각점에도 고도 표지기를 걸어 두고 투다닥 내리간다!~
다행스럽게도 내리가는 길은 조으네~
잠시후 우베틀봉으로 이어지는 안부 사거리로 내리서는데 쪼께 아쉽다~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 해시마 베틀봉
능선을 다타고 8시간 정도되가 원점회귀할수 있실낀데~ 뺄간 표지기가 우베틀봉은 요서 30분 빼이 안걸린다
카미 유혹을 해도 눈을 질끈 감는다!~ 담에 따로 가지 뭐!~ 언제 이 띠바야!~
오른쪽 백현지 방향 넓은 길로 투다닥 내리간다!~
시야가 트이는 넓은 길로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내리간다!~ 시계가 5시 반이 다되가네~
갈림길을 만나마 두분 다 좌회전 한다!~
임도처럼 넓은 길에는 발통 자죽도 보이고~
엄마야!~ 땅이 와 이리 지노?~ 지기다비가 박히뿌이 빠지도 안한다!~ 이잉 카미 발에 힘을 조가 땡기뿌이
꾸정물이 턱쭈가리 까정!~ 툇툇~ 띠바 띠바!~
오만상 질퍽거리는 질을 빠져 나와가 꽤나 넓은 백현지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물 우에 떠가있는 거대한 태양열 발전시설!~ 오늘 전력 생산량이 6,000키로 와트라 카는데 지대로 성능을
발휘 하는긴지 모리겠다!~ 집전기 쪽에는 안직도 공사 중이네~
투닥투닥 내리와가 마빡에 새마을교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다리를 지나~
923번 지방도로 올라선다!~
도로 우로 올라와가 노란 물통같은 시설물이 보이는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백현리버스정류장을 지나 넓바위교를 지나고?~ 넓바위?~
지형도를 들따보이 백현2리마을회관 뒤쪽으로 보이는 산 중턱에 무신 시설물 같은기 보이는데 저쪽인강?~
넓적한 바위가 있는갑제?~
메트로놈 기계 븅알을 시게 흔들미 지나가면 송산리버스정류장과 송백보건진료소를 연이어 지나고~
폐교된 학교인듯한 송백자연생태학습원도 지난다~ 이 근방에서 해바라기 축제도 한다 카는데 빌로~
마을회관에 노인들이 있어가 그런지 길까에는 노인 보호구역이라꼬 초등학교 앞길하고 똑같이 제한 속도를
30km로 마차났따!~ 시속 6km짜리 두발 달린 짐승이 부지런히 지나간다!~
잠시후 군위 소보면 표석을 만나고~ 여서부터는 군위군 소보면 경계인 모양이네~
차들이 라이트를 키고 씽씽 지나가는걸 보이 인제 해가 떨어진 모양이다!~ 종아리가 우리할때쯤 띠띠빵빵 햇또가
살짝 보이는 송산교에 도착하고~ 도로따라 3.5km 정도되는 거리를 40분 넘끼 걸리가 돌아왔다!~
아까 올라갔던 들머리를 지나이~
큰길까에서 문지를 디비씨고 오후 내내 뫼들을 기다리던 똥차가 이 띠바가 해지기 전에 내리오라 카이 카미 눈을
흘키고 있다!~
벌써부터 폐차를 할라 카다가 마님이 아시불때 씨그러 나또바라 케가 비싼 유지비만 내고 가있었띠마는 요새는
저넘이 갑자기 예뻐보이네!~
내년이마 20주년인데 뭐해주꼬?~^^
오늘은 첨에 계획했던 코스를 반만하고 내리왔는데도 16km가 넘고 시간도 6시간 가차이 걸린다!~
지꼬라지를 파악 못하고 욕심만 부린 넘을 질책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똥차 궁디를 투닥투닥 뚜드리미
집으로 돌아간다!~ 어두분 국도 길은 더 멀어 보이네~
현관문을 열고 드가이 주방에서 구시한 냄새가!~
뭔공 시퍼가 드가가 뚜껑을 열어보이 허걱!~ 소고기 갈비네!~ 바께나가가 들어와가 손도 안씻고 카미
마님이 등짝 스매싱을 하기나 말기나 집 앞 슈퍼로 띠나간다!~ 막걸리 사러 가느냐고?~ 안알랴줌!~
첫댓글 우베틀산하고 30분 거리라고 하시는 걸 보니 베틀산 남쪽 줄기를 오르내린 모양이죠?
저도 오늘 베틀산을 한바꾸 돌고 왔심더~ 뫼들님 약 좀 올릴려구요. ㅋㅋ
배틀산에도 구미시 둘레 종주팀들의 빨간 표지기가 많이 보이데요~
시루봉을 보니 암질의 상태가 베틀산하고 동일해 보이네요.
아마도 같은 줄기의 산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
이번 하산주는 안주가 쥑이네요~ ㅋㅋ
백현지 사거리에서 우베틀산 까지는 1.2km 정도되는 거리라
당초 계획은 좌베틀산 까지 가가 원점회귀할라 켔는데
안부에 도착하이 시간이 5시 반 정도되가 포기하고 백현지로 탈출!~ㅠ
우베틀산~베틀산~좌베틀산은 25~6년전 첨 가보고 그뒤로 친구넘들과
몇뿐 간 기억이!~^^
오랫만에 한바꾸 할라 카다가 시간이 없어 통과!~ㅎㅎ
베틀산도 그렇지만 여도 암봉 성질이 보통이 아이데요!~^^
구수한 갈비찜을 보이 며칠 동안 절주했던기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