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2019 보통의하루 12월호_ 홈인러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소식지/사회복지 홍보 <a href="http://naver.me/5k3ZTMYf">http://naver.me/5k3ZTMYf</a><br /><br />12월호_ 홈인러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소식지/사회복지 홍보<br /><br /><br /><br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br /><br />2020. 1. 6. 16:47<br /><br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br />발달장애아동 가정환경 개선 사업 ‘홈인러브(Home in Love)’<br />글_이승훈 특수교사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br />​<br />사람에게 안정을 주는 첫 번째 공간이자 삶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간이 되는 집.<br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발달장애 아동이 살아가는 집 내부의 불안정한 요인을 제거하고,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발달장애 아동 가정환경 개선 사업 ‘홈인러브(Home in Love)’를 진행했다.<br />보조기기센터의 특수교사, 보조공학사 및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한 전문가 사례회의를 통해 장애와 환경과의 인과관계를 찾고, 환경 개선 필요성을 고려하여 만20세 미만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양육하는 6가정을 선정했다.<br />4월부터 7월까지 각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 진행 후, 가정별 아동 특성에 맞춰 가정 내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은 제거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구성을 위한 현장평가가 이루어졌다.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며 건축을 공부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인테리어를 연구하며 ㈜밀리그램디자인을 창업한 조명민 대표가 현장평가와 실측에 참여했다.<br /><br />“위생과 정리 정돈을 위한 기본적 환경 개선은 물론 벽지, 조명, 수족관 등 가정마다 특색 있는 환경구성으로 <br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br />-조명민 ㈜밀리그램디자인 대표<br /><br />여름과 가을을 거쳐 가정마다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며 ‘홈인러브’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br />그리고 공간의 변화는 가족의 삶의 변화로 이어졌다.<br />​<br />안전 문제와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을 찾은 지호네 집<br /><br /><br /><br />“자주 벽을 치는 행동과 집 밖으로 나가려는 돌발 행동이 걱정이었어요.”<br />이렇게 지원했어요 >>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두 형제의 돌발 행동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벽지로 도배하고, 벽면에 개방형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렸습니다. 현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내외부 잠금이 가능한 도어락을 설치했습니다. 더불어 발달장애가 있는 두 오빠로 인해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했던 막내딸에게 책상과 의자가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 주어 가족 모두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br />수납장 벽면으로 인해 벽을 치는 행동이 줄면서, 이웃과의 갈등과 가족의 스트레스 상황이 크게 줄었어요. 막내딸도 처음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돼 너무 행복해합니다.”<br />​<br />나가고 싶은 공간이 아니라 머물러 놀고 싶은 공간이 된 지섭이네 집<br /><br /><br /><br />“자꾸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현관문 앞에 누워 일어나려 하지 않았죠.”<br />이렇게 지원했어요 >> 자폐성 장애가 있는 지섭이는 현관문 앞을 좋아하고 창문에도 자주 매달려 위생과 안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중문과 방범창을 설치하는 동시에, 거실에 조명과 수족관을 설치하여 지섭이가 안락함을 느끼며 머물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공간 구성하였습니다. 자극에 예민한 지섭이가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덜 받도록 에어컨도 지원했습니다.<br />“예전엔 막막했지만, 지금은 새롭게 만들어 준 공간 속에서 하나씩 답을 찾아가려고 고민하고 있어요. 복지관의 스누젤렌실처럼 안락한 공간으로 꾸몄고, 지섭이의 반응을 보면서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br />​<br />재미있는 환경 구성으로 새로운 취미를 찾게 된 민태, 민기네 집<br /><br /><br /><br />“창문 구조 때문에 혹시 아래로 떨어질까 봐 걱정됐고, 벽을 치면서 놀기 좋아해 이웃에 늘 미안했어요.”<br />이렇게 지원했어요 >> 안방의 침대에 올라가면 아이들이 뛰어넘기 쉬운 높이에 창문이 있어 방범창과 방충망을 설치했습니다.<br />벽면에는 쿠션 매트를 설치하고, 특히 피아노 건반으로 된 벽면 매트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벽을 치는 행동이 줄면서 이웃 간의 소음 문제도 줄었습니다.<br />“피아노에 관심을 갖게 돼 이제는 벽을 치는 소음 대신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져요. 집이 질리지 않는 가족만의 행복한 공간이 되었어요.”<br />​<br />​<br />* ‘홈인러브(Home in Love)’는 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가 기획한 스포츠 사회공헌활동 ‘대농여지도’ 프로젝트의 후원금으로 진행했습니다.<br />*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 www.seoulats.or.kr 02-440-5891~5<br />​<br /><br /><br /><br />소식지 <보통의 하루 구독> 신청 바로가기 : <a href="http://goo.gl/q14Mcm">http://goo.gl/q14Mcm</a> (구글 드라이브/보통의 하루 편집실 02-440-5716)<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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