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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정 - 산거북이 까페
 
 
 
카페 게시글
산행기와 사진 수려하고 웅장한 남설악의 품으로.. 백두대간34구간(조침령-점봉산-한계령)
산사랑방 추천 0 조회 87 08.11.12 21:5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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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13 15:58

    첫댓글 미시령에서 조침령까지 본 것이라고는 없었는데...점봉산에서 바라보는 설악의 모습이 아주 장관입니다. 국공파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던 대간길을 포기하고 에돌아 가셨다니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쉽게 갈 수 없었던 구간인만큼 아쉬움이 많은 점봉산은 날씨가 좋은 날에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수필같이 써내려간 산행기에 감동했다가 갑니다.

  • 작성자 08.11.14 15:43

    이 날은 날씨가 맑아서 축복받은 산행이었습니다. 꼭지와 함께하려 했으나 거리도 멀고 로프구간이 많다하여 혼자 진행하였지요. 그날따라 꼭지의 컨디션도 좋지않았지만.. 계곡으로 우회하여 단목령으로 이어가긴 했지만 마음이 아프더군요. 대간꾼에게는 입산이 허락되면 좋겠는데 그게 전체를 위해서는 불가능하겠죠.

  • 08.11.13 16:24

    대간막바지에서 한겨울을 넘겨야하는군요. 형님 덕에 그래도 도솔/공룡을 떼었습니다. 아쉽게 같이 못한 두개가 두타/점봉이네요^^ 점봉산은 그 둔중한 자태와 생태보고(寶庫), 접근금지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꿈의 봉우리죠. 혼자걸음으로 점봉과 하나된 이번 산행은 유난히 부럽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계속 쓰셨는데 사진으로는 그지 없이 평화롭게 보이네요. 이번에는 난테 아우가 새벽천사가 되고 형수님이 저녁천사가 되셨네요^^...... 이사와 여타 일은 잘 끝내셨는지요. 세상의 끝부터 우리 땅까지 모두 어렵고 추운 계절이 깊어진다하니 장갑끼고 허리띠 볼끈 졸라메고 열심히 삽시다^^ 화이팅!!

  • 작성자 08.11.14 15:58

    대간꾼이 대간길을 이어간다며 통제구역을 산행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요. 마음이 아픕디다. 하지만 가끔은 죄도 지어가며 사는 것이 인간이기에 그냥 넘어왔습니다. 바람? 많이 불었지요. 아직 바람을 사진에 담을 만큼 실력이 없어서.. ^^* 후반부에 빗줄기가 두둑하더니 화채능선쪽에서 무지개가 피어올라 계속 따라와서 '웬 가을에 무지개'하며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아우님 염려 덕분에 이사도 잘 하고 이제 정리도 대충 되었습니다. 이사하고 보니 모든것이 디지탈이더군요. 이렇게 세상은 디지털화되어 가는데 경제는 오히려 옛날 아날로그 세계로 추락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 작성자 08.11.14 16:02

    우리 모두가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할 텐데.. 대간도 이제 두 구간이 남았고 조급함은 사라지고.. 잠시 장거리산행을 지양하고 이제 좀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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