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위경재]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단기 실적 성장 정체'
자료링크 : https://bit.ly/3Gc29BW
▶️ 3Q21 Review :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매출 성장 정체
2차전지 양극재/음극재 및 철강 관련 비즈니스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의 3Q21 연결 실적은 매출 5,050억원(YoY +30%, QoQ +5%), 영업이익 315억원(YoY +62%, QoQ -12%), 지배주주순이익 409억원(YoY +501%, QoQ +20%)으로 컨센서스 하회했다(영업이익 컨센서스 364억원).
1) 배터리 소재 부문(매출 비중 44%) 매출은 YoY +41% 증가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전기차 생산 차질로 전분기 대비 양극재 출하 성장은 정체됐다. 양극재 부문 분기 매출 QoQ 증가율은 3Q20 +95%, 4Q20 +39%, 1Q21 +6%, 2Q21 +8%, 3Q21 +2%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물론, 수요 둔화가 아닌 공급 차질에 인한 성장 정체라는 점과 지속적인 증설 추세 감안, 배터리 소재 부문 2022년 및 2023년 추정치에 영향을 줄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2) 포스코 제철 관련 비즈니스(매출 비중 56%)의 경우 조강 생산량 증가로 매출 YoY +23%, QoQ +8% 증가했다.
3) 자회사 피엠씨텍 매출은 YoY +52%, QoQ +24% 증가했으나 중국 전력난 심화에 따른 전기로 가동률 감소 영향으로 전극봉 판매 가격 하락하며 마진율이 하락,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2년 양극재 증설 물량 매출 기여 가능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 5,090억원(YoY +13%, QoQ +1%), 영업이익 350억원(YoY +68%, QoQ +11%)으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배터리 소재 부문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배터리 생산 차질 지속되며 배터리 소재 부문 합산 매출은 3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전망된다(배터리 소재 부문 합산 매출 YoY +13%, QoQ +5%, 양극재 YoY +24%, QoQ +6%, 음극재 YoY -20%, QoQ +1%).
한편, 2022년에는 글로벌 Chip shortage 일부 해소 및 탄소 배출 규제 하에서 반도체 물량에 대한 OEM들의 EV 우선 할당 움직임 강화되며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증설 물량 대부분 매출 기여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 부문 합산 매출은 2020년 5,333억원, 2021년 8,567억원, 2022년 1.9조원으로 증가 전망된다.
▶️ 목표주가 19만원 유지
현재 소재 기업들의 Valuation Premium을 결정하는 요소는 1) 가파른 증설에 필요한 자본력, 2) Upstream 수직 계열화의 정도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전구체 JV 설립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모회사 포스코를 통한 자본 확충 및 광물 자원 수직 계열화를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감안, 타 2차전지 소재 기업들 대비 Valuation Premium 부여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2023년 배터리 소재 부문 예상 순이익에 타 양극재 평균 PER 대비 40% 할증 적용하여 배터리 부문 가치 14조원을 산출하였으며 철강 부문 및 자회사 피엠씨텍 가치 감안 목표 시총 15조원 및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