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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흥민이부인
여새들..! 그냥 써놓은 김에 다 복붙해서 글 쪄버릴게!
조회수 많아서 기분이 업되부러써~~~!!
8. 밤문화
- 클럽은 2시까지. 2부클럽이라고 애프터클럽 있지만 경찰이 운영해서(진짜 부패 심하지) 노래도 구리고 사람들도 이미 떡실신한 상태로 이동해서 개 더럽고 재미없음
- 가끔 11시나 12시 인데도 경찰이 급습해서 마약 검사함. 개빡치는 부분....; 돈내고 들어왔는데 논지 한시간도 안돼서 퍼런 형광등 다 켜서 존나 갑분싸
이렇게 놀다가요
1분 뒤
갑...분....싸.....;;
- 태국은 우리나라처럼 유흥가가 한데 몰린게 아니라 길거리 골목 사이사이에 분위기 좋은 바나 넓은 창고형 맥주집 이런데가 많음. 정원식 비어가든도 있고..그런데가 분위기도 좋고 괜찮음! 이런 곳들은 보통 현지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감.
여긴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장소. Mikkeller ㅜㅜㅜㅜ
에까마이 골목의 골목의 골목에 있어서 친구들 데려가면 백이면 백
지들 장기 팔러 데려가는 줄 아는데 입구 들어서면 신세계ㅜㅜ
낮에 가도 예쁘고 밤에 가도 예쁜 곳
9. 친일
- 전 편에서 한류얘기 했지만 이렇게 한류 유행하기 전에는 친일이었음. 아직도 티비 광고나 상품 패키지 등 여러 면에서 일본의 분위기가 많이 남.
- 일본것은 좋은 것, 비싼 것이라는 인식이 크고 아직도 야끼니꾸나 일본식 온천, 일본식 마사지 등이 많이 있음.
- 일본놈 일본회사도 존많문
- 일부 상류층은 혐한도 있음..(일본 영향)
10. 회사생활
- 태국도 한국처럼 회사 상하관계가 좀 압박적이야. 내 태국 친구는 세븐일레븐 태국 본사 다니는데 16,000바트(한화 약 544,000원) 받으면서 퇴근 9시 10시에 해....ㅠ
- 4년제 대학 졸업자 기준 초봉은 월급으로 13,000~15,000바트(한화 약 440,000~510,000원)
- 더운나라가 대부분 다 그렇다고 하는데 태국에서는 시키지 않은 일은 절대 안해. 그리고 유도리 조온나게 없어요 ^^ A라는 일을 하는데 B,C,D,E 네가지 항목의 정보가 필수라고 해봐. 그럼 "A했어?" 이러면 "네 했어요." 확인해 보니까 B만 받고 C를 안 받았어. 내가 "C 없잖아!" 그러면 전화해서 정보를 받아. 다시 확인해보면 C만 받고 D, E를 안 받았어. 그래서 내가 "야, D랑 E는 어디갔어!" 그러면 "C만 말씀하셨잖아요." 그래...................................................................(딥빡)
- 1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회사에서 내 급여의 2%를 지불해서 보험을 들어줘. 그니까 나도 2%, 회사도 내 급여의 2%, 총 한달에 4%의 보험이 생기는거야. 퇴직금 형식으로 나중에 이걸 받아가는거.
- 연차는 6일부터. 대신 공휴일이 많아..ㅎㅎ 왕, 왕비, 공주, 왕자 생일을 쉼(왕과 왕비는 생일 앞뒤도 쉼)
- 아묻따 대체휴무일. 휴일이 토욜에 걸리면 금욜이 대체, 일욜에 걸리면 월욜이 대체. 무족권이라 이거예요~
- 1년에 30일이라는 보장된 병가 기간이 있음. 진단서도 3일 이상 쉴 때만 내면 됨! 개꿀
11. 외노자의 삶
- 외국인 법정 노동임금은 최저 45,000바트 (한화 약 1,530,000원) 낮아보이지만 저거면 충분히 잘 먹고 살 수 있음. 나는 6만 바트 정도 받는 곳에서 일했었는데, 집세+공과금 내고 매 달 한 번 씩 섬으로 여행다니고 매주 주말에 비싼 외식+루프탑바에서 코 삐뚤어지게 마셔도 한달에 80씩 저금했음(저금이 아니라 걍 남아서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더 맞는말..)
- 취업비자는 두종류로 나뉨. 하나는 1년 단위로 나오는 보통 비자, 리엔트리 - 즉, 제 3국에 나갔다 들어갔다를 함부로 할 수 없고 매번 이민국에서 허가를 받아야함. 다른 하나는 2년 단위로 나오는 특별 비잔데 리엔트리도 자유고 존좋임. 나는 특별 비자였는데 그건 우리 회사가 태국 정부에서 지원받는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
- 다만 모든 적법한 비자의 외국인은 '90일 마다 나 여기 잘 살고 있소~'하고 신고를 해야함. 굉장히 불편하고...정말 짜증남 ㅜ 요새는 온라인도 된다던데 내가 있을 시절엔 여권과 신청서를 함께 이민국에 가져다줘야 했음. 물론 기사를 시키곤 했지만 서류 작성이 녹록치 않아서 신경쓰이고 짜증났음 ㅜ
- 보험이 나오지만 현지인들이 가는 병원은 피하는 것이 좋음. 말도 안통할 뿐더러 의료 수준이 낮아서 없는 병 키워서 갈 수도 있음. 태국 병원에 관환 에피소드들은 인터넷에 쳐보면 많음. 끔찍하니까 검색 안하는 것을 추천.
- 그래서 외국인 전문 병원을 가면 치료비가 겁나게 많이 나옴. 사랑니 염증이 나서 갔더니 뽑는데 40만원이라고 해서 눈물을 흘리며 참았던 기억이...
- 현지어를 못해도 살 수는 있음. 다만 덤탱이 몇 번 씩 맞는건 감수해야함.
12. 태국어
- 태국어는 무려 5성임!
- 한자어 영향을 아예 안받은게 아니라는 나의 추측..가끔 비슷한 발음들이 있는 것 같음(나의 느낌)
- 태국어를 배우고 싶다면 말을 먼저 배우고 글자를 배우는 것을 추천! 어떤 언어든 비슷하지만 특히 태국어는 띄어쓰기도 없고 글자도 지렁이 기어가듯 희안하기 때문에 말을 먼저 배우고 글자를 배우는 것을 추천함
13. 집
- 렌트는 보통 3개월의 보증금을 냄 (집주인에 따라 유도리 있게 바꿔줌. 난 어떤 집은 한달치만 걸고 살았었어!)
- 외국인들 상대로 집을 뺄 때 이런저런 트집을 잡아서 눈탱이 맞히는 현지인들이 많음. 이런 현상을 기피하고자 부동산을 끼고 하는 경우도 많음. 대략 한 달 월세가 수수료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됨.
- 월세는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40만원이면 24시 경비에 풀옵션, 수영장, 헬스장 등 갖춰져있는 콘도에 들어갈 수 있음. 역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셔틀버스도 운행함. 내가 처음으로 혼자 살았던 집은 모든게 갖춰져 있지만 중심지에서 7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어서 월세 28만원 이었음. 그 다음 집이 월세 40이었고 전망이 아주 좋은 집이었음..^_^
우리집 전망 <3
퇴근 후 피맥하며 찍은 야경~~
- 전기세는 하루종일 에어컨 돌려도 한달에 3만원 이내로 나옴
- 전기세 자체는 싼데 콘도마다 규정이 다름. 내 콘도 같은 경우에는 직접 전력공사에 내는거였고 어떤 콘도는 자기네 콘도가 따로 가격을 매겨서 청구하는데 이 경우 거의 2배에 가깝게 비쌈..ㅠ
- 물세는 2천원 이내였지만 비싼 콘도는 4천원대도 나옴....그리고 물세는 콘도 관리사무실에 납부해야 함
- 우리나라는 볕이 잘 드는 남향이 좋은 집이지만 태국은 더운 나라기 때문에 남향을 기피함..북향이 좋은 집. 우리집은 남향에 한 면이 전면 유리였는데 태국에서 즐기는 찜질방의 맛이 참 좋았음^^!
14. 여행지
- 내가 태국 살면서 여행을 참 많이 다녔음!! 제일 추천하는 곳은 아무래도 꼬팡안....^________^ 여긴 생각만 해도 입이 귀에 걸림
내가 본 어리고 잘생긴 양남들은 다 여기서 봤음. 꼬팡안이 풀문파티로 유명하잖아? 인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야. 난 두 번 가려고^^!~!~!
그 주변 섬인 꼬사무이, 꼬따오 모두 좋아. 꼬팡안에서 불같은 밤을 보내고 꼬따오와 꼬사무이에서 휴양을 보내는 것도 좋은 생각.
꼬따오인데 화질이 왜이렇냐면 카메라 렌즈에 태닝오일을 발라버려서..그걸 모르고 찍었어ㅜㅋㅋㅋㅋ
가운데 길이 쭉 있고 사진 기준 왼쪽 바다는 해수욕장, 오른쪽 바다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많이 하더라구..
난 수영을 잘해서(뿌듯) 오른쪽 바다에서 스노클링 했어...너무 예뻐 분위기
- 다들 방콕에 가면 파타야를 많이 가는데 난 파타야는 뭐 그냥 그래..바다도 그냥 그렇고 특히 파타야는 아까 위에서 말한 배나오고 머리까진 한남형 외국할배들이 많아서 개싫음.
<코너 속 코너 - TMI 속 TMI : 파타야>
파타야는 러시아 마피아가 먹은 동네야. 경찰 있잖아, 경찰. 가끔 보면 러시아 사람이 경찰복 입고 있는 경우가 있어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마약도 대놓고 유통되고...파타야에는 대중교통이 썽태우라고 위에서 말한 태국의 주요 교통수단밖에 없는데 그 기사가 대놓고 대마초 피면서 운전함...;;;;;ㅎㅎ 그리고 겁나 비싸..별로 가지도 않았는데 50바트래 (한화 약 1,700원)
15. 벌레
- 와우...! 바선생이 바선생이 아니고 풍선생이야 (풍뎅이) 존나 크고 두껍고 읆ㄴ;ㅣㅇ라ㅗㅂㅈ대ㅑ롬ㄴㅇㄹ
- 개미도 존많문...저 전망좋은 콘도가 거의 개미소굴이었어서 언젠가 한 번 치킨가루를 떨어트렸다가 테이블이 울렁이는 것처럼 보였던 적이 있어...^^(개미 때문에)
- 모기는 생각보다 많이 없었어...! 난 방충망 없이 베란다 문 열어놓고 잤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2년 내내 모기를 물린 적이 한 손에 꼽을 정도야
일 안하냐고 혼났음 ㅜ
3탄은 내일 루팡하면서 써서 들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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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넘나 살아보고싶다
시키지 않은 일 안하는 거 공감... 나 속터지는 줄 알았잖아ㅠㅠㅠㅠ
바선생ㅇ랑 개미 많은 거.. 비 오면 바퀴벌레 떠다니는 거 보고 식겁했잖아ㅠㅠ 나 원래 깔끔한 성격아닌데 벌레 싫어서 봉지과자도 잘 안먹고 쓰레기 생기면 바로바로 내다버리고 출근하기 전 1번, 자기 전 1번해서 총 1일 2청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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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샤 진짜 너무너무 흥미롭다ㅠㅠㅠㅠ 얼른 태국 다시 가고 싶어,, 3탄 언제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샤.... 3탄 작성한다며 어디갔어ㅠ....... 기다리고있어 너무재밌다....
쓰앵님 존잼인데 3탄 안올라오나요 🙏🏻🙏🏻🙏🏻
큽 ㅜㅜ 3년이나 되어서 그 전에 쓰려고 정보 모아놨던게 다 없어졌슴다...기억도 흐리고....😭😭 최대한 정보를 모아보겠슴다..
오 왠열~~ 댓글이라니~~~
3탄 존버 하겠슴다~~
원글 2018년도 글이네 머선일이고~
아 그때랑 지금이랑 아직도 친일이 더 우세한지 궁금한데 지금은 블핑 리사도 있고 한류 장난 아니잖아. 그래도 태국 사회의 뿌리깊은 친일은 못이기나 궁금쓰..!
@썸원엘스 친일은 기본 베이스여ㅜ 한류가 유행인거랑 달리 친일은 오래 깔린 문화라서 쉽게 없어지진 않을 것 같아!
한류가 오래 가서 지금 젊은 사람들이 40대정도 되면 모르겠지만....지금 전반적인 문화를 만든 중장년 부유층이 친일이라 없어지기 쉽지 않을 것 같으
넘넘 재밌댜 증말...!!!
곧 태국 주재원 나가는데 넘 설레는 한 편 걱정이야ㅠㅠ 여시 글 정말 도움 많이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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