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해주는 것보다 초등학교 때 해주는 것이 낫다는 그 당시의 여론에 따라 늦추고 늦추던 큰놈 고추 수술을 해주었다.
수술 날짜를 예약하고 나서부터 마취주사를 엉덩이에 맞는지 고추에 맞는지에 대해 걱정이 태산 같았던 큰놈에게
“걱정 하지마 엉덩이에 하니깐…”하고 안심을 시켰다.
수술을 마치고 집에 온 오빠의 이상한 행동거지를 보고 막내딸이 엄마에게 이유를 물어봤다.
아내가 설명하기가 복잡해 그냥…,
“응 오빠 고추 잘랐어”
하고 답하자 막내딸이 오빠를 보며 한마디 했다.
“언니∼!!!!!!!”
첫댓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