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3-3-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 "우리 정권이 시하누크 정권보다 업적이 크다" 주장
CPP accomplishments getting short shrift: PM
기사작성 : Meas Sokchea
어제(3.17) 개최된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의 창당기념일 행사는 자축 분위기로 끝났다. [CPP 부의장이기도 한] 훈센(Hun Sen)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연설하면서,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자신의 정권이 고(故)-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전임국왕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일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집권 CPP의 공적이나 선행에 관한 내용을 시하누크 전 국왕에 관한 이야기보다 덜 보도하고 있다면서, 현재 언론에서 시하누크 공의 업적에 관해 다루고 있는 비중보다 CPP의 업적이 더 많이 다뤄져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꺼삣 센터'(Koh Pich Center)에서 2천여명의 집권당 당원들 앞에서 연설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많고 많은 일을 해냈다. 하지만 그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상왕 전하의 업적은 우리 정권과 비교하면 더 적은 편이다." |
훈센 총리가 자신의 연설에서 비교대상으로 삼은 시기는 시하누크 국왕이 프랑스로부터 캄보디아의 독립을 얻어낸 1953년부터 론 놀(Lon Nol) 장군의 쿠테타로 실각한 1970년까지의 시기를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시하누크 전 국왕이 작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사망한 이후, 그의 공과를 집중 조명하거나 추모하는 내용의 언론 보도들이 봇물을 이뤘다. 독립성을 지닌 정치평론가인 라오 몽 하이(Lao Mong Hay) 박사는 본지와의 접촉에서, 훈센 총리가 [그 같은 분위기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라오 몽 하이 박사는 양 정권을 비교해달라는 주문에 대해, '시하누크 집권기'에 더 많은 자존 의식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자신이 보게 되는 모든 면에서 외국의 원조제공과 외국인 투자만 보인다고 말했다. 라오 몽 하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룩한 업적은 무엇이 있는가? 교량? 도로? 병원? 제조업? 공항? 하지만 시하누크의 슬로건은 '캄보디아는 스스로를 돕는다'는 것이었다. '캄보디아 국가(國歌)'(=노꼬 리엇)에도 나와있듯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우리 캄보디아 국민들은 '앙코르 제국'(=크메르 제국)의 영광을 기억하고 있다. 나는 전 국왕 폐하의 장례식 때 동일한 종류의 느낌을 받았다. 국민들은 그의 시대를 기억하고 있다." |
라오 몽 하이 박사 및 야당인 '인권당'(HRP)의 껨 소카(Kem Sokha: 껨 속하) 총재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하기를, 집권당이 모든 국영 매체들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권당의 업적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불만은 제기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완 취재 : Joe Fre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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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EN)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 당의장인 찌어 심(Chea Sim) 상원의장인 3월16일 전당대회 첫날 단상 위에 모습을 나타내보이고 있다. 그는 이전보다 살이쪘거나 부어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세] |
(보도) 연합뉴스 2013-3-18
캄보디아 집권당, 총선 앞서 훈센 총리 재지지
훈센 28년째 집권… '90세까지 하겠다'고 주장
(프놈펜 신화=연합뉴스)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은 오는 7월 총선에서 계속 승리하면 현직의 훈센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고 17일(현지시간) 전당대회를 마무리했다.
현재 28년째 집권해온 61세의 훈센 총리는 90세가 될 때까지 권좌에 머물 것이라고 공개 천명해왔다.
체아심 CPP 총재는 전당대회 폐막 연설에서 "훈센 CPP 부총재를 국회 5차 회기(2013-2018)와 이후 회기의 캄보디아 총리 후보로서 만장일치 추대한다"고 밝혔다. 체아심 총재는 "전당대회는 7월 28일로 예정된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준비에 대한 평가작업도 검토했다"면서 "다가오는 총선에 대해 잘 준비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 대회 결의문에 따르면 대의원 2천248명이 참석한 대회는 캄보디아 조국의 건설과 수호를 위한 집권 여당의 정강 선언을 채택했다.
전당대회는 또 CPP가 자유롭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국가 기관, 정당, 정치권과 진지하게 협조하면서 선거법 절차와 윤리 강령 등을 존중하는 정신에서 총선에 참여할 것임을 명백히 했다.
CPP는 2008년 7월의 직전 선거에서 의회의 123개 의석 가운데 90개 의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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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습니다. 위대한 업적이 있습니다.
완전한 중국의 똘마니가 되었습니다.
그 똘마니 노릇덕분에 얻어온 원조로 지금 캄보디아가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익은 고위공직자들의 잔치가 되고 있지만 이제는 돈이 제법 아래로 내려오나 봅니다.
건설붐이 엄청납니다. 사체업자들이 엄청 생겨났습니다.
먼 훗날 이러한 현상들이 나라를 망치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ㅠ.ㅠ...
아내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사채업자가 캄보디아에 판을 친다고 하던데
천불을 빌리면 이자가 한달에 백불정도라고
이 사채 업자들 배불리는 것이 현 정부 아닌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가려지는 것이 아닌데
그러잖아도
목수 님께서도 사채업자들이 늘어났다고
소식을 전해주셨는데..
최근 뭔가 거품이 많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