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순이익은 대한페이퍼텍, 아트원제지(007190), 한솔홈데코 등 제지관련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골프장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자회사 한솔개발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한솔개발의 경우 유휴부지 80만평을 포함한 개발 사업권 매각 등 구조조정 노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점진적인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솔제지의 올해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20.5% 증가한 1조5384억원, 127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설 기자 record@chosun.com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솔제지에 대해 "4분기 제품 판매가격 하락과 일회성 비
용 등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300원은 유지.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
한 37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조정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5% 감소
한 7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저마진 국가향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인쇄용지 수출 판매 가격 하락, 폐지 가격 하락에 따른 산업용지 가격 하락,
성과급 지급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웅진그룹 관련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추가돼 전분기 대비 9
1.7% 감소한 2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고 주가 할인요소였던 자회사
손실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한
솔개발은 유휴부지 80만평을 포함한 개발 사업권 매각 등 구조조정 노력이 가시
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점진적인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참고로 최근 주가 급등
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솔제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조정 영업이익이 전 분기대비 대폭 감소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이병주 애널리스트는 17일 한솔제지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3735억원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조정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5% 감소한 79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 저마진 국가향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인쇄용지 수출 판매 가격 하락, 폐지 가격 하락에 따른 산업용지 가격 하락, 성과급 지급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조정영업이익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조정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3.3% 증가한 231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4분기 인상된 인쇄용지 가격 반영, 고가 제품 매출 비중 확대, 산업용지 및 특수지 수익성 회복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분기 이후 점진적인 펄프가격 하락, 3분기 고마진의 특수지 및 산업용지 수출 확대 등으로 분기별 실적은 점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13년 연간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20.5% 증가한 1조5384억원, 12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3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쇄용지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점진적인 펄프가격 하락과 고마진의 특수지 수출 확대 등으로 인해 분기별 실적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 20.5% 증가한 1조5384억원, 1272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결기준 순이익도 6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대한페이퍼텍과 아트원제지, 한솔홈데코 등 제지 관련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인 한솔개발은 골프장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2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유휴부지 80만평을 포함한 개발 사업권 매각 등 구조조정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