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그런 것 같지만 참 바빴다. 서울로의 이사가 확정되고 영어 학원도 옮기고 그랬다.
난 이번에 죽이고 싶은 아이 1을 읽고 2를 읽고 있지만 2는 다 못 읽어 넘어가겠다.
근데 이번주 글로 쓰고 싶은일이 너무 많아 좀 써야겠다.
이사는 할아버지가 담임목사로 계시는 우리 교회에서 할아버지가 이제 은퇴하시고 아빠가 담임목사가 돼야 해 가는 거고 내가 오늘 도둑도 잡았다! 이게 뭔 소리냐면 내 친구 플레이카드(현질 할 때 쓰는 카드) 15000원어치를 진짜 금쪽이 방송 찍으러 온 애가 있는데 걔가 가져가서 엄청난 정보력으로 내 친구들이랑 번호를 따서 잡았다.
쓸모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으니 죽이고 싶은 아이 줄거린 다 알 거니까 넘어가고 내 생각을 말해보겠다.
난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장면이 2는 넘어가겠다 사람치곤 좀 그렇지만 2에서 서은이가 벽돌 맞고 죽어갈 때 주은이에게 전활 건 게 정말 기억에 남았다. 뭐 난 다 안 읽어서 뭐 어떻게 됐을진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요즘 가장 큰 문제로 볼 수 있는 물타기를 생각한 게 사람들은 진범이 밝혀져도 주은이가 서은일 괴롭혔다며 뭐라 하지만 정작 서은인 죽을 때도 주은일 찾았다.. 이게 뭐 어케 된 건진 모르지만 이 둘 사이를 모르는 쌩판 남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따지는 게 책이 아닌 현실이란 것도 그랬다..
또 이 책을 읽으며 진짜 뭔가 책이 안 잡혔다. 그니까 뭔가 읽고 싶은 욕구가 안드는? 왠진 모르겠다만.. 그래서 책을 읽는 데는 오래 걸렸다만 꽤 잘 읽고 좋았던 것 같다.
오늘 글이 너무 안 써져 글을 좀 적은 주제를 늘려썻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이번주가 진짜 개인적으로 빡샜어서 너무 졸리다. 그리고 이제 끝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