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핑투어를 하면서 열대바다를 보는데 나도 모르게 고개가 하늘로 올라 갑니다.
아~~ 자전거 여행 가고 싶다~~~
보름 정도면 뉴질랜드 남섬을 어느정도 지나칠 수 있는데... 여행하다 한 섬에서 팔년을 살면서 터잡고? 사는 나를 봅니다. 또 근질근질 역마살이 올라 오기 시작 합니다.
근데 지금은 처와 자식이 내 옆에서 두눈 똥그랗게 뜨고 있군요. ㅎㅎ 자식이란 양반은 방금 개사료 맛있게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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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보라카이 부카비치
나의 홈 그라운드는 한국인지 보라카이 인지 가끔 헷갈립니다. 예를들어
외국인이 나보고
웨얼아유 프럼?
물어보면
프럼은 한국이고 스테이는 보라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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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낫고 있습니다. 컨디션도 제대로 돌아 옵니다. 세상이 정상으로 보입니다. 식욕도 왕성해 지는 건 좋으나 지방이 늘어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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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에 나갔더니 아침부터 공권력?이 집행되고 있습니다. 산호성을 부숩니다. 해변의 모래를 끌어다 쓰는 이유 때문이죠. 그래도 너무 과하게 부숩니다. 발로 밟고 하는데 보는 내가 민망하더군요.
법과 원칙은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근데 목구멍 포도청이라 도망다니며 호구지책 할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먹고 살려면..
인간적인 그리고 상식적인 원칙이 저 밑바닥에서 흐를 때 모든 사람들이 수긍하며 나랏법을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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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보라카이 화이트해변 입니다. 보라카이 해변은 이렇게 항상 한가한 편 입니다. 오전에는 리조트에서 밥 먹느라... 점심때는 더워서.. 저녁때는 술 마시느라..
이래서 한가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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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를 시작하면서 담은 사진입니다. 태양빛이 강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 정도의 에머랄드 빛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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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부카비치에 왔습니다. 열대의 해변에서 놀다 갑니다. 요즘은 호핑투어시 이곳을 단골로 방문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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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세일링 보트도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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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종류인지 해변까지 뻗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의치 않은 것 같습니다. 생명의 놀라운 힘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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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제가 타고온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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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배에서 음식을 먹는 동안 보트맨 아저씨들도 나름 해변의 그늘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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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기도 맑기도 한 그런 날 이었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와서 놀기에는 아주 좋은 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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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 왔습니다.
첫댓글 난 보라카이 중독이다.ㅋㅋ 언제나 멋있다.저~바~다 ★^^★
가.고.싶.네.요 ㅠ.ㅠ
곳 있으면 보 라 카 이 로 ㄱㄱ ㅆ
내일 드뎌 출발이네요 정말 오가다 딸기님과 수박님보면 오ㅣ칠께요 ㅎㅎ 아이러브보라카이
ㅋㅋ 21일 호핑 다녀온 1인입니다. 넘 즐거운시간이였습니다 . 24일 돌아와서 하루쉬고 오늘부터 회사 복귀했는데 아침부터 또 보라가 그리워지는군요 ...
보라카이는 중독성이 있는 듯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