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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많은 성인들이 우리 현생인류를 위해
세상에 오셔서 보현행원을 해주시고 다시 올라가셨습니다.
가깝게는 '복호나한님이 전유성님이라는 보신'으로 오셨고,
'남순동자님이 금산 도영대종사'님으로 오셨습니다.
그이전에도 '충무공 이순신 지장왕보살님 화신'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계셨고
모두 불법을 홍포하시거나 세상의 진정한 스승, 구원자가 되어주셨지요.
나라의 건국 과정이나 중흥, 전쟁의 위기 같은 중요 순간에 많이 내려오셨습니다.
이 힘든 인간세상...
인간들 얼마나 못되었습니까.
그속에서 당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내시면서 세상을 구하셨죠.
그렇기에 내려오시는 어른들의 행을 '보현행원(普賢行願)'이라 이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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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원(普賢行願)은 본래 보현보살이 세운 10가지 커다란 서원과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인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에 나오는 내용으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마음으로 바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직접 실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글자 자체의 뜻은
보(普): 널리, 어디에나 두루 미친다는 뜻입니다.
현(賢): 어질고 지혜롭다는 뜻입니다.
행(行):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뜻입니다.
원(願):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큰 다짐(서원)입니다.
즉, "가장 높은 지혜를 바탕으로, 온 세상의 모든 존재를 돕기 위해
끊임없이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뜻합니다.
보현행원의 핵심 사상은
실천 중심의 불교입니다.
아무리 좋은 진리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보현행원은 불교의 가르침을 현실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상징'입니다.
이타주의(利他主義)입니다.
나 혼자만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모든 중생이 함께 행복해질 때까지 나의 행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자비심을 바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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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행원 과정에서 만나는 인간들이 못될 경우
어른들이 심각한 내상을 입으시기도 한답니다.
당나라 측천무후 황제이셨던 무천왕님(실제 천상에서 '무천왕'님이시랍니다)이
그 어른들 중 한 분이시라고 해요.
내상이 매우 심하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은혜를 갚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당신의 입적일에 맞춰 재를 올리려하니 음력 12월 15일 일정 비워두세요.
'무천왕'에서 '무'는 '어머니'라는 뜻이랍니다.
'모'와 '무'는 동일.
엄청나게 무서운 어른이신데..
어머니라는 명호를 가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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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왕님(측천무후황제)
-출생 : 624년 2월 17일 당 이주(現 쓰촨성 광위안시)
-즉위 : 690년 10월 16일 당 장안 상양궁 전조당 (現 산시성 시안시)
-입적 : 705년 12월 16일 (향년 81세)당 낙양 상양궁 선거전 (現 허난성 뤄양시)
-능묘 : 건릉(乾陵)
-재위 기간 :
당의 황후
655년 10월 13일 ~ 683년 12월 27일
당의 황태후
683년 12월 27일 ~ 690년 10월 16일
무주 초대 황제 제17대 가한
690년 10월 16일 ~ 705년 2월 22일
당의 태상황
705년 2월 22일 ~ 705년 12월 16일(기재일 12.15)
-평가 : 학식이 높고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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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경전의 일부라고 알고 있는,
오늘날 전 세계 불교 사찰에서 경전을 펴기 전 반드시 암송하는《개경게(開經偈)》는
무천왕님이 화엄종을 융성시키기 위해 대승불교 경전 번역을 대대적으로 후원했는데
신역 《화엄경》의 번역이 완성되었을 때,
감격하여 친히 지어 올리신 시랍니다.
《개경게(開經偈)》
무상심심미묘법 (無上甚深微妙法) - 위없이 높고 깊은 미묘한 부처님 법
백천만겁난조우 (百千萬劫難遭遇) -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뵙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 (我今聞見得受持) - 내가 이제 보고 듣고 받아 지니오니
원해여래진실의 (願解如來真實義) - 원합노니 여래의 진실한 뜻 알아지소서
이게송이 어찌 이리 아름다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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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른은 중국 낙양 용문석굴의 주불이신 노사나대불의 주인공이시기도 하답니다.
노사나대불(왼쪽)은 용문 석굴에서 가장 큰 부처님상이랍니다.
높이 17.14m이며 귀 길이는 2m.
중국의 유일한 황후 무제천을 위해 672년에서 676년 사이에 세워졌다고 해요.
노사나대불의 특징은 통통하고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지니고 있으며,
그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과 장엄함은 '중국 불교 조각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자천이 이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홍조와 화약 2만 줄"을 기부했다고 전해진다고하고요.
따라서 노사나대불 은 황후를 닮아 조각되었으며,
'중국의 모나리자, 비너스 또는 중국의 어머니'로 불렸을 가능성이 추정됩니다.
그보다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는
"나를 보려거든 이 불상을 보라"
는 말씀을 실제 하셨고요.
근래 매우 유명한 일화는 1960년대 문화대혁명 당시,
붉은 완장을 찬 홍위병 무리가 다이너마이트와 망치, 쇠파이프를 들고
뤄양의 용문석굴 봉선사로 들이닥쳤는데
이들의 목표는 측천무후를 모델로 만든 가장 거대하고 상징적인 불상인
'노사나대불'의 목을 자르거나 폭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긴급상황에서 이 거대 대불을 지킨 것은 현지 석굴 관리원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밤새 볏짚과 진흙을 이겨 노사나대불의 얼굴과 몸을 통째로 덮어버려
단순한 흙더미나 절벽처럼 위장했습니다.
그 위에 "마오 주석 만세", "무산계급 혁명" 같은 대형 정치 구호와 마오쩌둥의 초상화를 도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위병들이 대불의 몸체에 기어올라 망치질을 시작하고
불상의 일부가 훼불된 바로 그 순간,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으로 뒤덮이더니
엄청난 천둥소리와 함께 대불 바로 앞으로 거대한 벼락(번개)들이 내리쳤다고 합니다
이때 홍위병들은 신벌(神罰)을 받았다는 공포에 질려 도망쳤다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 홍위병들은 무서워서 감히 노사나대불을 다시 건드리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불과 60년전 일어나 일입니다.
살아계신 어른이란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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