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핸드폰에 있는 후레쉬를 켜고
물가를 비추면 그 속에서 노니는 고기들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많은 것들이 새끼손가락크기의 베스새끼들입니다.
이녀석들은 그보다 작은 치어를 잡아먹는 역활에 충실이며
두번째로 많이 비추는 것들이 3~4치정도의 붕어치어인데요~~
얼마나 먹성이 좋은지 살살뿌려주는 떡밥을 쉼없이 받아먹으며 제 몸짓 불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마 내년쯤에는 효자 노릇 톡톡히 해줄 것으로 믿고요~~
그 외에 닻벌레와 남은 떡밥을 청소해주는 참붕어새끼도 보이고
아주 가끔 새우녀석들도 보이고 있으니 올해는 지긋한 녹조없이 독정을 운영할 수 있어 물만 봐도 뿌듯한 마음이네요~~
어제도 대부분의 조황은 밤에 이뤄졌고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양각색의 붕어가 색다른 재미를 준 어제였습니다.
만수이후 두각을 드러내는 포인트가 없다는 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 어느자리든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을 수 있으니
독정에 앉아 포인트 발굴에 힘 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독정의 아침이 밝았네요~~
날은 좀 덥지만 그늘에 앉아 있으면 물가의 바람이라 더없이 시원하며
밤에는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이오니
굳이 먼 곳까지 피서가서 바가지 쓰는 일없이 낚시터로 자주 자주 피서와 주심 감솨하겠습니다.
어제의 조황입니다. 다양한 괴기들이 모습을 보였네요~~
4번방앞의 조과이구요~~
그 옆조사님도 몇 마리 잡아 놓으셨네요~~
여기는 6번방밑인데요~~ 메기도 보이고 빠가도 보이고 별 고기가 다 있네요~~
매운탕거리로 제격인 조과를 얻으셨네요~~
그럼 어제의 조황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지긋한 녹조가 올해는 보이지 않네요~~ 이것만으로도 독정관리인은 대만족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