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날씨를 보니 완전한 가을인듯 합니다!!ㅎㅎ
오늘 우리 아가들은 기분이 좋아요.
제가 계속 미친듯이 놀아주고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사고수습하면서 방들마다 돌아가면서 공놀이, 터그놀이 정신이 없네요.
1:16인 느낌입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그간 못올린 소식들이 많아요~
일단 알려드린 애나, 마음, 달님, 곤지 외에
새벽이랑 설기가 미용을 했구요~^^
방배치도 조금씩 바꼈어요~
1번방에는 몽돌, 쿠키, 민트가 마음껏 저지레하는 방으로.......
2번방에서는 새벽이와 단추가 각자 작은방 1개씩 차지하며 서로 냄새 맡고 적응중이랍니다.
성격 착한 두 아이 합사가 성공적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3번방은 여전히 달님 연근 곤지 골드구요~ 달님 연근이는 얌전얌전, 곤지 골드는 서로 엎치랑뒤치락 잘놀아요~
간사방에서는 마리가 사랑을 독차지하고있습니다. ㅎㅎㅎ(아직 사상충 후처치약 먹는중이에요)
근데 어제 오늘, 낮에는 새벽이가 거실에 합류했어요^^
입양간 딸램 대신 엄마가 거실로 나왔네요~
거실에서 엄청 신이난 새벽이~ 그리고 새벽이의 부재로 2번방 방3개를 맘껏쓰며 열심히 냄새맡는 중인 단추입니다. ㅋㅋㅋ
거실에 나온 새벽이로 인해... 애나와 설기는 처음 엄청 긴장모드구요~
마음이, 꼬마는 쫄보 얼음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아이들 성격나오죠?
착한 새벽이지만 걱정되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ㅎㅎㅎㅎ역시 강아지들은 모두 천사인가봐요.
이제 설기는 그러려니 담요에 누웠구요, 애나도 애나할일?하구요~ 꼬마는 새벽이에게 장난을 걸더군요. 많이 까불면서!?ㅋㅋㅋ
마음이도 조금씩 얼음이 풀리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는 단추와 놀아주다가 사랑이와 새벽이의 티키타카 술래잡기를 포착했어요. 얼마나 귀엽던지♡
요 모습은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오늘의 신난 아이들 모습 보여드릴게요~!!!
거실 아가들이에요~
미용한 이쁜 새벽이~!!!! (오늘 제일 기분 좋아보이는건 새벽이에요 ㅋㅋ)
말티즈가 된 왕티즈 설기♡
이제 아이들 노는 사진입니다~
언제나 이쁘죠 우리 단추는~^^
달라니까 혼자 이리저리 물고 다니기 바쁜 단추 ㅋㅋㅋㅋㅋ 방이 많아서 혼란스럽답니다.
저얼대 흥분하면 안되는데... 텐션이 너무나도 높은 우리 마리
엄청 신나게 놀아주고 싶지만 놀다가 진정시키고 놀다가 무시하고 힘드네요 ㅠㅠ
유일한 정상사진 1번방입니다.
이래야 쿠키와 민트죠~
신난 쿠키와 몽돌이 ㅋㅋㅋ
3번방은 주로 이런 풍경입니다.
달님이는 집안에, 연근이는 담요위에, 곤지와 골드는 티키타카타카타카
모두함께 신난 모습은 아래 영상 후반부에 있어요~
영상 초반부는 새벽이와 사랑쓰가 주인공인 거실아이들 입니닿ㅎㅎㅎ
이상이 오늘의 일기였습니다.
이제는 넋두리에요. ㅜㅜ
밖은 화창한 가을날씨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실내에서 놀고있어요.
산책이라도 다녀오면 좋으련만 혼자 근무하는 날에는 매번 쉽지가 않네요...ㅜㅜ
틈날때마다 돌아가며 산책을 다니는 중이지만 한바퀴 돌기도 힘들어요...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 요즘 스트레스 받아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조금씩 예민해지고, 저지레 없던 아이들도 저지레가 생기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힘을 주체 못해서 힘들고, 조용한 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잠을 푹 못자고 있어요.
입양일기를 보면 행복한 소식들에 너무 감사하지만, 고개를 돌려 저를 빤히 쳐다보는 아가들은 또 미안한 마음이에요.
기본적인 센터 운영 업무, 아이들 홍보활동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 아이들이 센터에 있는 몇개월, 길면 몇년
조금 더 스트레스 덜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이제 견생 20년 시대라지만 아가들 인생에서 이 몇개월이 결코 짧지만은 않을텐데 말이죠.
항상 만져줘 안아줘 놀아줘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들에게 저지레 안돼, 조용히해, 짖지마 라는 소리밖에 못하는 날에는
퇴근길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조금 더 안아줄걸 놀아줄걸 후회되구요.
봉사자분들 오셨을때 가장 좋았던 건 (물론 청소 도와주시고, 힘든일 발벗고 나서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했다는 거에요. 1견 1손길. 1방 1사람. 이게 쉬운듯해도 참 귀한 모습이었어요.
그랬던 날엔 봉사자분들 가시고 나면, 다들 모두 행복한 단잠에 빠졌답니다.
제가 옆으로 지나가도 고개만 스윽 들고 말았어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이렇게 신나하는 모습 보니까 더 잘해주지 못해서 항상 이렇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생겼어요.
어서 좋은 엄마, 아빠 만나서 행복한 꽃길을 걷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기다림이 길어진다면 기다리는 시간동안이라도 잘 먹고 잘자고 많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꼭꼭꼭꼭 제발제발 어서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길 기도합니다.
16마리 모두 함께 산책나가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도 내일도 건강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짱이 상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짧게 소식올립니다. ^^
우리 짱이, 아직 잘 버티고 있어요.
매일 아침 냥이방문을 열면 짱이가 제일 먼저 마중나와주고 있습니다.
수액을 들고 들어가면, 누워있다 일어나 앞에 엎드려요. 수액을 놔달라고.
짱이도 많이 힘내고 있습니다. 걱정과 응원의 말씀들 모두 감사드려요. 짱이에게 꼭 전달할게요 ^^
오늘 밥먹는 짱이모습입니다.
입양 또는 임보를 하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신청서를 작성 하신 뒤
tinkerbell0102@hanmail.net 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입양/임보 신청 하러가기
팅커벨입양센터 찾아 오시는길
첫댓글 우리 애기들~~~~~ 넘 보고싶어용♡♡♡
저 완전 요즘 팅커벨 향수병에 걸려 하루종일 아이들 생각이 자주 납니다 ㅠㅠㅠ 어서 빨리 가서 봉사하고 싶어요 !!
이쁜이들하나하나 눈에 밟혀하는 간사님 마음이 보입니다.
애들 모두 산책가는 날이 빨리 오길요~
새벽이 신난거 보니까 저두 기분이 좋아지는가 같아요~~~
아이구... 간사님 그마음이 어떠실지 참 .. ㅠㅠ 어서 코로나가 끝나면 좋겠어요
ㅠㅠ언택트 산책 봉사라든가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곤지 저렇게 활발해졌다니 너무 신기해요!
달음이보다 더 겁쟁이였는데
달음이보다 ㅋㅋㅋㅋㅋㅋ훨씬 발랄해졌어요!!!
새로운 아이들도 보고싶고
요즘 산책하기도 딱 좋은 날씬데
사랑이랑 또 달리고 싶네요 ㅎㅎ
마주치지 않고 산책 봉사 하는 방법이 생겼으면 좋겠네요ㅜㅜ청소봉사는 불가능하겠지만..
애들이 미용해서 그런지 넘 귀여워요ㅎㅎ
귀여운 사진들에 일일이 설명과 멘트 달아주셔서 팅프에 못가도 아가들에 대해 알수있어 너무 좋아요^^ 바쁘신 와중 아가들 소식 감사합니다 새로온 아가들과 활발한 곤지 모습 너무 보고싶어요
이렇게 사진으로 아이들 보니깐 너무 애틋하네요 ㅋㅋㅋㅋ~~~
빨리 끝나서 사랑을 듬뿍 주러 갈게요~~~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유~~
빨리 센터 아이들 보러 가고 싶어요.
매일 꿀잠 자는 아이들이 되어야할텐데..
간사님들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새벽아 새벽이 숙소가 또 바뀌었네~^^
아가들은 산책이 필수인데...이노무 코로나가 뭔지..ㅠㅜ
간사님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경기도에만 살아도 가까울텐데...마음으론 매일 새벽이 산책시켜주고 픕니다ㅠㅜ
아이 하나 하나 사랑하는 간사님 마음이 느껴집니다. 코로나 빨리 종식되어서 모두 산책하는 날이 곧 오기를...
간사님 맘이 너무 잘느껴져요.... 수고많으시고 감사드려요 항상... 센터일기는 언제봐도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