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윤미라 “71세 미혼인데… 아들 부자? 안재욱부터 이승기까지 모두 성공”
OSEN
입력 2021.06.26 07:42 | 수정 2021.06.26 07:44
배우 윤미라가 그동안 함께 연기한 후배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5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윤미라가 등장한 가운데 허영만과 함께 밀양의 맛집을 탐색했다.
이날 윤미라는 평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의 팬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미라는 "예능에 처음 나와본다"라며 "선생님이랑 밥을 한 번 먹고 싶었다. 진솔한 분이더라"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윤미라를 보며 "여전히 아름다우시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밀양의 백반집에서 고봉밥에 된장국으로 맛있게 식사했다. 허영만은 "된장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라고 감탄했다. 윤미라는 "얼큰해서 맛있다. 개운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콩된장이 아니고 밀된장이다"라고 말했다. 백반집 사장은 "밀된장은 아무도 안 한다. 나도 이걸 어렸을 때 엄마한테 배웠다"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된장에서 된장냄새가 나서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된장 냄새 안 나게 끓이는 재주가 있어야 한다. 예전에 엄마가 그렇게 끓여주셨다. 이건 밀된장이라 냄새가 안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허영만과 윤미라는 밀양의 시내로 향했다. 윤미라는 "밀양이 이렇게 멋진 곳인 줄 몰랐다. 정말 멋지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130년 고택의 갈빗집을 찾았다. 사장은 "저희 집이 제가 3대째 살고 있다. 원래는 주택이었다. 리모델링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 34년정도 됐다"라며 "안철수씨가 여기 아래채에서 태어났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윤미라에서 “결혼도 안 했으면서 왜 그렇게 아들이 많나”라고 물었다. 윤미라는 “그러게 말이다. 나는 드라마를 하면 꼭 딸이 아니라 아들 엄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윤미라는 “아들들이 꼭 성공한다. 드라마 ‘짝’에서 안재욱, 송일국도 아들로 나왔고 이승기도 배우로서 첫 작품이 내 아들이었다. ‘소문난 칠공주’ 드라마에 같이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