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도 가끔씩 코앞에 놓인 물건을 보고도
사방팔방 찾아 돌아다닌다는 여신이
사건은 어제 저녁 8시경이었죠
간만에 빨래를 한답시고 설치고 다니는게 화근이었답니다.
평소 살뺀다고 운동을 하러 갔다온 후
그 운동복까지 세탁기에 넣어놓고 세탁기를 돌리기 시작했지요
왠지 그 운동복 주머니를 뒤져보고 싶다는 충동을 무시한채로요.
그리고는 방에 돌아와 휴대전화를 찾아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답니다.
옷장, 책상 서랍, 하물며 가방까지.....
그러나 어디에도 휴대전화는 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러다 문득 감이 잡혀 세탁기가 있는 곳으로 냅다 뛰기 시작했죠
세탁기 문을 열어보니 이미 물은 세탁기의 1/4일 차있더군요
그런 상황속에 얼른 운동복을 꺼내어 주머니를 뒤져보니
그렇게나 애타게 찾던 휴대전화가 그속에 있지 뭡니까
물에 절은 휴대전화를 꺼내어 들고 얼른 방으로 들어와 별 쇼를 다했답니다.
수건으로 물기 닦고 드라이기에 말리고
그러나 작동이 되지 않기에 결국 오늘 수리점에 가지고가
휴대전화를 입원 시켜놓고 왔답니다.
내일 찾으러 오라네요
누가 여신이 건망증좀 고쳐줘요
카페 게시글
◦수다, 떨다(자유게시판)
휴대전화 빨리 망가뜨리고 싶다면 여신이처럼 해봐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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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전화기가 침수됐을 때에는 말야..전원을 키면 안돼. 전원을 키면 전류가 흘러 더 빨리 부식이 되거든..전원을 키지 않은 상태에서 서비스 센터로 전화해서 자세하게 물어본 후 센터 방문해서 수리하면 되지.더 자세한 사항은 나에게 따로 문의할 것! ok? ^^
트란퀼로님, 휴대전화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계신가요? 이야~ 멋있네요.
그냥 전원 안 키고 분해한 후에 드라이기로 말리면 귀찮은 일 피할 수 있는뎅.... 바보들..... 크하하하핫..... 나는 손목에 시계차고서 한 시간동안 시계를 찾은 적도 있었더랬지.... 흠핫핫핫핫.... 나 보다는 양호하다는..........호호호홋
우물 소리님처럼 하다가 더 고장나믄 어떻게 해........... 치잇 양호하긴 우물소리님이 더 양호하네 손목에 시계차고서 시계찾는게...........헐
저도 건망증이 심한데...바로 코 앞에 놓인 것도 못찾고 헤맨다죠? 어디다 뒀을까하고 방을 이리저리 마구 휘젓고 다니다 짜증나면 애라, 이씨. 안찾아!! 그런다죠? 기억을 좋아지게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한마디만 하고 싶군요. 쌤통~~~ (( 도망가자 다다다다다다)
설벽님 미워할꺼에요 힝
저 오늘 핸드폰 잃어버렸어요....우울, 나도 핸드폰 중독자였다..- _-;;
모두들 저보다는 한 수 아랩니다.저는 안경을 어디에 벗어둔지를 모르고 찾다가 문득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는데요.그 생각이 가관입니다."이런, 멍청한 놈! 안경을 끼고 찾으면 잘보일텐데..." 흐흐흐.
전 교복 앞주머니에 넣어뒀던걸 깜빡한채 세수를 하기위해 몸을 숙였다가 그대로 물에 퐁당~ 깜짝놀라 한시간 가량 드라이로 말려 겨우 원상복구 시켰는데 안에 부속품이 녹슬어 못 쓰게 됬었어요.허허허
말하고 보니 저도 한 건망증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