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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밑에 제시되었던
항목 : 스피드, 퀵니스, 바디밸런스, 파워, 점프력, 유연성, 체력, 내구력,
에 Lateral Movement (수평운동능력) + Hand Speed + 반사신경
을 플러스하겠습니다.
수평운동능력은 대인방어에 꼭 필요한 사이드스텝과 돌파시 방향전환에도 쓰이는 중요한 운동능력이고,
손스피드 또한 핸드체킹룰 강화로 용도가 덜 하여지긴 했지만 수비에 여전히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사실...저 개인적으로 발이 느려터져 수비시 손을 많이 쓰기 때문에 빼기엔 너무 절망적이네요)
의견이 갈리겠지만, 일단 반사신경 또한 운동능력이라고 보겠습니다.
숫치의 기준은 스윙맨으로써 최고가 아니라 제가 아는 NBA선수전체를 비교대상으로 하겠습니다.
점수:
100은 절대숫치. 유일무이한 숫치다. 동일하다고 느끼는 선수가 있다면 100이 될 수 없다.
95는 S급이라고 보면 되겠다.
90은 포지션을 막론하고 A급.
*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80년대 조던, 블랙캣
스피드: 95 / 조던의 블랫캣이라면 르브론은 블랫스탤론이다. 르브론은 육상선수를 해도 금방 대표급이 될 것 같은 스피드;;;
큌니스: 90 / 아이버슨이 100, 아재이아 토마스, 토니파커, 케빈 존슨 등이 95라면...90이면 포가중에서도 빠른 편. 이건 사기다.
바디발란스: 95 / 스윙맨으로써는 비교불가지만, 올라이주완에게 바디발란스란?
파워: 70 / 샤크가 100, 평균 센터가 90, 파포가 80, 스포가 70이라고 보면 어린 조던으로써 70은 충분히 뛰어나다. 90년대 조던이라면 75.
점프력: 95 / 스퍼드 웹이 더 뛰지 않았을까요? 네이트 로빈슨도 그런 것 같고...이건 정확한 수치가 있는거니 도움 부탁합니다.
유연성: 85 / 조던의 안티인 나조차 그가 유연하지 않다고 단 한번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는 모든 움직임에 절도가 있을 뿐이다.
체력: 95 / 마라톤 시합을 시키지 않았으니 확인 결과는 못하지만, 80년대의 로드맨이라면...비등하지 않았을까?
내구력: 95 / 2년차때 다리 부러진 걸 사고로 제외하더라도...철인 Green옹, 말론, 스탁턴이 동시대에 뛰고 있었으니...100은 힘들겠다.
수평운동: 95 / 이때의 게리 페이튼...별명이 괜히 글러브가 아니다. 이당시 게리는 게다리의 줄임말이라고 본다.
게리는 게다리고 조던은 인간의 다리 중에서는 웨이드와 함께 최고다.
손스피드: 95 / 이건 솔직히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너무 희소하다. 한번은 카메라가 클로즈 업 했을때 게리가 상대 선수의 공을
옆에서 기습으로 공을 가로채는데, 갑자기 테입을 빨리 감는 줄 알았다. 그 이후론 카메라가 클로즈업 할때면 항상 유
심히 봤었는데, 샘 카셀, 무키 블레이락, 존 스탁턴...손 스피드가 장난이 아니었다. 사실...섬머리그 가서 코트사이드나
골밑 앞에 앉아서 구경하다보면 리바운드 상황이나 스틸하려는 상황에서는 무명선수들의 손일지라도 잘 보이지도 않는다.
흠...내가 포함시켜놓고선...기준이 애매하네;;;
반사신경: 100 /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조던의 진짜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80년대에 포가 중에서 조던보다 더 빨랐던 선수들이
충분히 있었을텐데도 블랙캣으로 불렀던 것은 그의 스피드, 큌니스, 체력, 공격성이 아니라 그의 말도 안되는 짐승같은
반사신경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맨투맨 수비에서 락다운할때 그의 이러한 개사기같은 초능력은 잘
나타난다. 좋은 맨투맨 수비수는 공격자의 움직임의 실마리(무게중심, 머리방향, 어깨방향, 스텝의 전개, 경기 상황,
등등등)를 보고 미리 예측하여 공격자의 행동반경보다 더 많이 또 빨리 움직이고, 예측이 틀렸을 때 재빨리 리커버리 한
다. 압박수비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사샤의 파닥파닥 수비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좋은 수비는 아니지
만 말이다). 헌데...조던은...조던만큼 강한 압박수비를 펼치면서도 순식간에 공격수에게 빼앗겨 버린 아주 작은 공간,
스텝을 리커버리를 하며 쓸떼없는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선수를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아~ 조던 칭찬을 너무 했더니...온몸이 더 이상은 무리라며 거부반응이 나타난다.
이젠 조던을 매우 싫어하기까진 않지만...지금도 조금은 싫어하는 나로썬ㅎㅎ 가장 배아픈...초능력이다.
이건 코비가 몇 백년을 노력하고 연습하고 연구하더라도 흉내낼 수 없는 영역이다...제길!
이러니 passing lane play도 뛰어나고, 펌볼시 조던이 근처있으면 무조껀 불스 공이었지...쳇!
배가 아파서 그런지 게리 페이튼을 여기에 동급으로 넣고 싶긴 하다...하지만 확신이 없어서 일단 조던이 100.
현재의 르브론, 신인류
스피드: 100 / 이놈이 육상 선수인지 농구선수인지...조던이나 이넘 같은 외계스럽고 짐승스런 캐릭을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농구선수 안하고 처음부터 육상으로 나갔다면 우사인 볼트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지 않았을까?
퀵니스: 90 / 클블팬님들은 욕심내지 마시라. 스포인 이녀석이 그 등치에, 90면 포가 중에서도 평균이상인데...대사기다.
발란스: N/A,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무리 부딫혀도 발란스를 잡는게 아니라 그냥 상대가 나가 떨어지는 것처럼 밖에 안보인다.
샤크가 앤드원 수 없이 넣었다고 발란스를 칭찬하기는 어색한 것과 마찬가지다.
파 워: 85 / 리바경합 때문에 상대팀 파포와 부딫히면서 2nd, 3rd 풋백을 하는데 분명 상대 파포가 파울을 하는 것 같았지만
전혀 밀리지 않았다. 공은 아웃되었고 파울콜이 안 불린 것에 화가난 르브론은 해드밴드를 스탠스에 던지면서
욕을 해대다가 테크니컬을 먹었다. 그때 당시가 르브론 루키시즌으로 얼핏 기억나는데...난 내가 잘못 기억하는 것이라고
그럴리가 없다고 무슨 전설의 고향같은 소리냐고...오차를 가정하고 기억을 재구성 해보았지만...그래봐야 당시
이 신인류는 고작 만20세 정도에 불과했다. 아...전설의 고향 맞군; 이 녀석은 훗날 우리가 윌트옹의 전설을 얘기하 듯
회자될 새로운 인종인거 같다. 현재 선발파포 중 르브론보다 단연코 힘 좋을 것 같은 선수를 떠올려 보라.
두손의 손가락이면 충분할 듯.
점프력: 95 / 정확한 숫치는 모르지만...눈대중으로만 봐도...거의 최고지 싶다. NBA에서 백보드에 머리 부딫히는 놈들은
무수히 봤지만, 림에 머리통 부딫힐까봐 덩크할때 보는 날 움찔 거리게 만드는 녀석은 이녀석 뿐;;;
유연성: 75 /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유연해보이지는 않는다.
체 력: 100 / 조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마라톤이나 철인3종 경기를 시켜보지 않은 이상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녀석이 지치는 것이 자체가 그림이 안그려진다. 아직 직접 본적이 없기 때문에...유아독존의 자리를 내어준다.
내구력: 95 / 아직 다친 적도 없고 다칠 것 같지도 않지만, 역대급 철의 인간 스탁턴, 칼 말론, AC Green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벌써 절대치를 줄 수는 없다.
수평운동: 85 / 그의 완벽한 0다리를 보면 게걸음도 엄청 빠를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의 직선 스피드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ㄷㅏ.
물론 상대적인 것이긴 하다. 올해는 좀 더 나아진 것 같다던데...난 잘 모르겠고...워낙에 연습벌레인 녀석이니
이것도 보충을 하고 나온다면;;; 제발...그러지 말길.
손스피드: 95 / 그냥 봐도 음청 빠르더라. 특히, 블락할때 팔 휘두르는거 보면;;; 저 팔을 공이 아닌 사람의 대갈통을 향에 휘두른다면???
붕~~~ 떠올라서 그 육중한 몸을 실어 내려오면서 그 팔을 그 스피드로 휘둘러서 사람의 바가지를 향에 휘두른다면???
난...어릴적 언젠가 한여름에 먹고는 싶은데 식칼이 없어서 바닥에 수박을 쎄게 떨어트려 본 기억이 생생하다...
아...이녀석 이야기를 하니 내용이 전문성은 전혀 없어지고 먼가 괴기스러워진다.
반사신경: N/A, 어쩔 때는 반사신경이 둔해 보이는 플레이를 할 때도 있고 (맨투맨 수비시), 어쩔 때는 조던 같고...보류.
00~03 코비, 노력하는 천재
스피드: 90 / 눈부신 톱 스피드를 자랑하는 코비지만...르브론, 조던, 어린 매리언, 조쉬 스미스 등의 스피드를 생각하면 할 수 없다.
퀵니스: 90 / 이 당시 코비의 큌니스는 슈가를 초월해 포가의 것이었다. 실제로 TV에서는 에디 존스보다 큌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98년인가 99년인가 GWF 경기장에서 실제로 본 코비는 에디 뿐 아니라 닉더큌 보다 더 큌하다고 느껴졌다.
80년대 조던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객관적이려 해도 주관을 논리적으로 포장할 뿐
주관을 벗어날 수는 없는 법이니...이견은 OK. 코비의 실제 경기를 스테디움에서 2번 보았다...그리고 2번 놀랐다.
그의 부드러움, 큌니스, 운동량, 허슬, 열정...그리고 자신감이라고 말하기엔 지나친 건방짐에 말이다;;;
발란스: 90 / 조던은 흔들리지 않는다. 코비는 흔들리고 다시 발란스를 재구성한다. 하지만 하킴은 물처럼 흐른다. 내겐 하킴이 100이다.
파 워: 70 / 코비의 벌크업 시즌인 03은 70~75를 줘도 괜찮은데, 00은 좀 많이 후달리고 01은 중간. 평균해서 70.
점프력: 90 / 버티컬 숫치를 달달 외우고 다니는 숫자 마니아가 아니라 이 항목은 자신이 없다.
유연성: 95/ 코비의, 코비에 의한, 코비를 위한 항목...이길 바랬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하킴이 생각나 버렸네 ㅡ.ㅡ;
아...과거를 회상하다 보니 Stacey 'Plastic Man' Augman까지 생각나 버리네...;;; 아쉽지만 이 셋이 동급.
(95의 하킴에겐...유연성, 발란스 00을 주고 싶다. 당시 로빈슨을 목터져라 응원했었는데 지못미 ㅡ.ㅡ)
체 력: 95 / 팔팔했던 당시의 코비를 떠올린다. 그는 베테랑으로 구성된 당시의 레이커스에서 피셔와 함께 팀의 best hustle guy였고,
상대팀 에이스 담당 수비수였고, 피펜의 역할이었던 트라이앵글의 initiator였고, 조던의 역할이었던 4쿼터 에이스였다.
당시 필 잭슨은 MJ, Pip을 포함 여지껏 자기가 코치해 온 선수에게 코비에게 요구했던 것 만큼 많은 것을 요구한 경우가 없
었고, 코비는 언제나 기대의 이상을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지금이야 체력이가끔 후달리는게 눈에 뻔히 보이지만...그 당시엔
기름 만땅이었다.
내구력: 80/ 생각해보면 잔부상이 많다. 이때 손도 부러졌었고, 감기는 연중 행사에, 햄버거 먹고 급체...또 뭐가 있었지?
최근 몇 시즌 전경기 출장해서 그렇지 지금도 무릎, 손가락 이외에도 몇개의 부상은 있을 것이다. 참을성도 운동능력에
포함된다면...아마 아이버슨과 함께 95~100을 줘야하지 싶다.
수평운동: 95 / 개인적으로 타 레이커스 팬들보다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코비에 대한 평가가 짠 편이다. 특히 그의 수비에 대해서는
스윙맨 역대 최고 맨투맨 수비수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서도, 그의 도움수비를 생각하면 독설가로 변해버리기도 하고
네임벨류 없는 선수를 상대론 정신줄 놔버리는 코비의 변덕을 생각하면...전체적으로 수비에선 명성에 못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4쿼터에 어느 에이스 스윙맨을 틀어막아야 한다면, 현역 중에선 주저없이 코비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의 상대선수에 대한 스카웃팅, 수비에 대한 이해, 판단능력 뿐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뛰어난 수평능력에 있다.
하지만...아쉽게도...게리>>웨이드=조던>코비다. 그럼에도 같은 95인 것은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
손스피드: 85 / 손스피드는 예전에 에디가 참 빨랐지...싶다. 포가 중에선...위처럼 많은 것 같고. 물론 85도 매우 뛰어난 평가다.
반사신경: 95 / 뒤에서 일부러 미리 떠서 블락킹을 노린 것이 아니라 정면이나 옆에서 미스타이밍으로 먼저 뛴 후 내려오면서 올라오는
빅맨의 공을 손에서 정확히 쳐낼 수 있는 것을 몇번 보고 경악을 했다. 나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계의 반사신경...
흠...이건 반사신경도 그렇지만...hand eye coordination이 더 중요하겠군.
눈도 엄청 빨라야겠고... 이 항목도 만들어야 하나? 어쨋든 코비의 이런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hand eye coordination을 항목으로 만든다면...95~100정도 팬심으로 후하게 주고 싶다.
조던은 절대 100이 될 수 없다. 내가 조던 안티라서?
노우노우, 내가 조던 못지 않게 싫어했었던 칼 말론에게 내줘야 할 것이다. 포스트에서 공격수가
턴어라운드 샷을 쏘려고 몸을 돌려 공을 노출될때 공을 쳐내는 (slap) 수비를 보거나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슛을 쏘려고 올라갈때 정확히 공을 쳐내면...뻥~!하고 공 터지는 소리가 난다. 동네농구에서는 공이 올라갈 각도의 예측과
타이밍만 잘 잡으면 성공할 수 있지만...공을 protect하는 기본기가 잘 되어있는 NBA급 선수들에게 그런 수비를 해내려면
엄청난 hand eye coordination이 필요하다. (동시체력? 뭐라고 하던데...) 그리고 칼 말론은 그런 수비를
내가 봐온 모든 NBA선수들 중 가~~~장 많이 또 정확히 해냈던 선수다.
뭐...둘다 레이커스팬인 나에겐 미운 넘들이니까 누가 이기든 상관은 없다만...흥!
지금의 웨이드, 플래쉬
스피드: 90/ 코스트 투 코스트라면 웨이드를 앞설 선수가 좀 있는 것 같다.
퀵니스: 90 / 별명이 괜히 플래쉬가 아니라니까.
발란스: 95 / 웨이드가 80년대 또는 90년 초의 조던을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데는 그의 무지막지한 돌파와 서커스샷이 있겠지만,
조던의 바디무브먼트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서커스샷 또한 발란스가 탁원한 증거지만...
조던의 무브먼트는 따라한다고 해서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체구조와 함께 그러한 바디발란스를 타고 나지 않고서
는...말이다. 개인적으로 조던과 코비가 닮았다는 것에 대해 그리 공감하지 않지만, 웨이드와는 너무 닮은 것 같다.
파 워: 65 / 키는 작지만 다부지고 단단해 보인다. 슈가 중 매우 뛰어난 편이고 몇몇 마른 스포보다도 더 좋은 편인 듯.
점프력: 85 / 웨이드의 점프력은 그리 높은 것 같지 않다. 그의 덩크가 그런 높이를 보이는 것은 그의 부러운 손에 있다.
이것까지 조던을 닮았구나. 한손으로 공을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선수의 덩크는 그렇지 못한 선수(예: 코비)에 비해
엄청난 높이의 어드밴티지가 있다. 한마디로 그의 공이 높이 있는 것이지 그가 점프를 무지막지하게 뛰는 건 아니다.
물론...이건 상대적인 비교니...
유연성: 85 / 키에 비해 타고난 골격이 큰 것에 비해서는 매우 유연한 편인 것 같다. 다만 코비 등과 같은 연체동물이 아니라 그렇지...
체 력: 95 / 내가 본 그의 경기에선 그는 코트 안에서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뛰는 선수였다. 팀의 에이스인 슈퍼스타에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이 공격시 뿐 아니라 루즈 볼 상황, 수비상황에서도 그렇다면 말이다.
그런면은 예전의 코비를 보는 것 같았다.
내구력: 85 / 크게 어깨 부상을 한번 당했다. 그 이외엔 딱히 다치거나 아픈 곳은 없는 것 같네. 아시는 분 손?
수평운동: 95 / 아하~ 왔구나! 수평운동이야 말로 웨이드의 가장 큰 비밀병기라 하겠다. 수비시 사이드 스텝도 그렇지만
웨이드의 돌파가 루키때부터 unstoppable했던 것은 그의 방향전환에 있다. 그가 화려한 볼핸들링을 자랑하는 선수도
아닌데 왜? 그의 볼 핸들링은 그의 폭발적인 방향전환 움직임에 필요한 기본기적인 드리블이 주를 이루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의 수평운동능력은 노력하에 따라...현역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on the ball lock down defender라고 생각하는
코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웨이드에게 열어준다. 전설의 고향, 르브론...이건 웨이드에게 양보하고 탐내지 마라.
레이커스팬인 나에겐 안타깝게도 코비는 여전히 뛰어나긴 하지만 웨이드에 못미치는 수평운동능력을 타고났고...
그것마저도 매년 감퇴하고 있는 추세이다. 게리 페이튼> 웨이드 = 조던 = 그랜트 힐???
손스피드: N/A...판단보류. 솔직히 웨이드의 손스피드를 알만큼 디테일하게 지켜보지 못했다.
반사신경: 95 / 매우 뛰어나다. 가끔 압박수비를 할때 그의 반사신경이 잘 나타난다.
랩터스의 빈스 카터, Half Man Half Amazing
스피드: 90 / 언제인지는 모르겠고 당시의 코비와의 헤드 투 헤드 하일라이트 (두명의 활약만을 모아놓은 거의 6분짜리 하일라이트) 본
기억이 있다. 카터가 스포로 뛰었던 것 같은데...서로 막고 있지는 않았지만 백코트하려고 달리는 빈스와 얼리 오펜스를
노리고 달리는 코비가 코트 양쪽에서 거의 똑같은 스피드로 달리던 장면이 떠오르는군.
퀵니스: 90 / 솔직히 빈스의 비교 대상은 코비다. 내가 코비라는 선수만큼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사실
위 모든 비교의 기준점은 코비가 되었다. 빈스가 에어 캐나다로...반인반쇼로...넥스트 조던으로 칭송받을 때부터
지켜봐왔지만 코비만큼 재빠르다고 절.대. 말할 수 없다. 내 기준에서의 큌니스는 단순한 순간 속도 뿐 아니라
순간 속도, 스탑, 크로스 오버를 위한 shake&bake, 채인지 오브 드렉션, 다시 순간 속도를 연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속도이다. 여기서 코비와 웨이드는 높은 점수를 얻고 르브론과 빈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선수를 얻는다. 그럼에도
모두 90의 점수를 준 것은 조던과 르브론의 무지막지한 단순 가속력에 기여할 수 있고 빈스의 90은
5점대로 모든 것은 단순히 끊어버리는 허접한 나의 grading scale을 탓할 수 있다.
발란스: 95 / 에어 캐나다 시절의 360도 레이업, 공중에서의 쇼맨쉽. 모두 뛰어난 발란스 없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그의 스핀 무브 후 점프의 높이를 본다면...그가 단순히 스핀을 빨리 도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안정되고 컨트롤 된
바디 발란스를 가지고 그런 속도로 스핀 무브를 구사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대단하다. 조던보다
조금 못미치지만 95점을 주고 싶다.
파 워: 75 / 르브론 이외에는 위 3명보다 빈스의 파워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90년대 초반의 조던이라면 당연히 조던>카터이지만...
80년대 조던이라면 카터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Dr.J님의 고증이 없다면 아마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자신의 파워를 가장
잘 사용 할 줄 아는 선수를 꼽으라면...단연코 조던과 코비이겠지만...타고난 근성으로는 카터를 꼽고 싶다.
점프력: 95 / 육안으로는 때때로 조던보다도 높아보이긴 하다. 점프력에 대해선...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자세한 것은 패스.
유연성: 90 / 유연성에서 카터는 코비 이외에 절대 다른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솔직히 코비하고 그렇게 크게 차이 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체 력: N/A, 체력을 평가하기엔 카터의 백투백 경기나 시즌 후반의 오버타임 경기...플옵의 혈전 중 4쿼터 등을 많이 보지 못했다.
내구력: 85 / 발목 다치고...토론토에서 태업하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은 것인지...왠지 자주 다친 것 같은 기분일세.
수평운동: 90 / 그의 돌파에서 방향전환은 상대적으로 나머지 4명보다는 덜 위협적이다. 또 수비에서 또한 그의 수평운동능력이
위의 어느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어 지지는 않는다.
손스피드: 85 / 손이 느리다는 것보다는 손의 스피드를 살리는 것을 보질 못했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수비능력이
아니...수비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코비, 조던에 비해 손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반사신경: 85 / 85와 90 사이에서 고민하다 85을 선택했다. 그의 리버스 레이업 중 수비수가 weak side에서 달려들 때
거의 사각에서 튀어나온 수비수의 블락킹이었는데도 순간적으로 몸을 틀어 공을 보호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다.
우연이 아니라면 일류의 반사신경도 이런 일류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또 어떠한 경우에는 평범한 fake에
제대로 반응했다가 낚여서 다시 리커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여러번 봤다. 솔직한 수비보다는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는 과도한 예측 수비의 나쁜 버릇의 결과인지, 반사신경의 문제인지는 판단이 확실히 서지 않는다. 수비시
반응 속도가 위 4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느린 것이 85를 선택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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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글을 읽어보니 점수를 너무 소심하게 매긴 것 같아서 수정했습니다.95
평균으로 순위를 냈고, 코멘트도 일부 수정했습니다
80년대 이후 최고의 스윙맨 중 4명...그것도 그들의 신체능력 최전성기 시즌만을 골라서 비교한 것 입니다.
때문에...이들 모두 괴물 5마리 맞습니다.
티맥, 피펜, 아이버슨...등등 다른 슈퍼스타 스윙맨의 숫치도 써보려고 했지만
위의 선수들에 비해 자세히 아는 것 같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대신 기록해 주시면 재미있는 토론이 될 것 같네요.
추신:
위의 항목들은 임의로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항목입니다.
핸드스피드가 큌니스나 점프력, 반사신경, 파워보다 중요할리 없겠죠.
감안하시고 기나긴 오프시즌용 심심풀이로 봐주시길...
저도 밸런스나 힘은 좀 빼야 한다고 보는데 스피드만큼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습니다. 오히려 스피드는 더 줘도 된다고 봅니다.
흠...생각해보니 말은 00~03이라고 해놓고선 발란스 부분에서는 요즘의 코비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10까지는 몰라도 파워, 발란스에서 각각 5씩 빼도 저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겠습니다. 아...그러면 꼴찌되네요 ㅋㅋ
스피드도 지금보다는 빨랐지만 스피드보다는 유연함이 굉장했던것 같네요. 그시절 코비는 스피드보다는 굉장한 유연함을 앞세워서 수비수 있어도 그냥 덩크를 찍었던 기억이..
그렇긴 했죠. 헌데...그 코비의 유연함이 몸 자체가 너무 유연해서 별명자체가 플라스틱 맨이었던 Stacey Augman보다 더 유연했다고 생각하기가 싫네요. 그렇다면 정말 징그러울 것 같거든요.
솔직히 코비에 대한 것은...팬심이 없다고 자신하진 못하겠습니다. 제가 본 당시의 코비는...정말 벤치의 롤 플레이어 마냥 허슬 플레이어였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1~3쿼터까지 전방위로 뛰어다니고 루즈볼 주으러 다이빙하고 리바가담하고 시키지도 않은 기습 프레스를 걸고 리딩하고 필요하면 상대 에이스팀 락다운까지 시키고...그러다가 4쿼터되면 조던같은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았죠. 엄청난 체력이 뒷받침 되어주지 못하면 상상도 못할 업무량이었습니다. 다만...그게 03 플옵의 부상 이후 지금까지 쭈욱 떨어지고 있다는게 못내 아쉬울 뿐입니다.
코비가 체력적인 면에서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95가 조던이라면 코비에게 95를 주긴 망설여집니다. 이건 코비의 문제가 아니라 조던이 너무 비상식적이어서 말이죠. 언급하신 00-03년동안에 샤크와 함께 뛴것을 간과해선 안되겠죠. 젊은시절 조던은 당시 코비보다 더 심한 마크를 받으면서 상대팀을 질리게 만들정도로 졸졸 쫓아다니고 득점 다하고 피펜이 성장하기 전까진 리딩도 전담하고, 팀내에서 리바운드도 1,2위를 다투고 할 정도였습니다. 적어도 체력과 파워면에서 코비가 조던과 대등했다는데 동의하긴 힘드네요
물론 조던이 조금은 우세한 것은 알겠는데 그 차이가 95와 90의 차이냐...에서 망설여지다가 제 팬심이 95를 준 것 같습니다. 점수시스템 자체의 허술함 덕을 코비가 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것은 큌니스에서 빈스, 르브론이 덕을 본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91, 92, 89 이렇게 점수 매기기엔 너무 복잡했거든요.
번외격으로 조쉬 스미스는 추가하실 의향 없는지.. 앞 선수들에 비해 네임밸류 면에서 많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요.
조쉬 스미스는 덩크나 블락할때의 운동능력외에는 비교가 안될듯
운동능력만 보자면 전혀 꿀릴것없죠...네임벨류 떨어지는 선수들중에서도 사실 꽤 있습니다.
추가하고 싶어도...스피드,큌니스, 점프력, 파워 이외에는 제 스스로 납득할 만한 정보가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조쉬 스미스의 톱 스피드와 파워, 점프력을 대단히 높이사고 저 위에 올려놔도 손색이 없지만, 그의 반사신경이라든지 수평운동능력, 손스피드, 유연성, 발란스를 논하기엔...조쉬에 대한 저의 견식이 너무 짧네요.
별로 그닥 수긍할수없는 능력치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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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조건은 르브론 이외엔 모두의 우위에 놓고 싶을 만큼 최적의 신체조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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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이런 허접하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항목들의 주관적인 점수를 단순 평균을 내고 또 그 평균점수로 순위를 따지는 것 자체가... 저의 지적 수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군요. 당장 순위는 없애야겠습니다...남부끄러워서 원~ 그냥 심심풀이로 봐주십시오. ^^;
주관적인 견해라고 하시지만, 상당히 객관적인 의견이라 판단합니다. 사실 객관적인 사실조차도 알고보면 나름대로 기준에 의한 상대적인 것이죠. (지구가 도는 걸까요, 태양이 도는 걸까요, 우리 은하가 도는 걸까요.) 자신의 의견 앞에 ‘주관적인’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야만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실이 씁쓸하네요. 특히, 자신이 잘 아는 부분과 잘 모르는 부분을 구분하고, 포지션별 운동능력의 차이를 감안한 것은 탁월한 선택같습니다.
제가 잘 아는 게임인 NBA live 2000의 strength항목을 예로 들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드-포워드-센터로 갈수록 드리블, 퀵니스, 스피드는 떨어지고, strength, 리바운드, 블락이 상승합니다. 저는 팀의 주전급 선수를 대상으로, 각 포지션 최고 점수를 95 ~ 55사이로 4등분해 접근합니다. 센터는 85이상, 파워 포워드는 75이상, 스윙맨은 65이상으로 말이죠. strength가 가장 높은 포지션은 센터입니다. 키, 몸무게, 선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가장 높은 수치는 95이고, 100이라는 숫자는 이상향으로 볼 수 있겠죠. 샼의 경우 최고 99까지 볼 수 있겠습니다. 후세에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기에 여지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조던의 강인함이 뛰어나지만 최대치는 74로 볼 수 있습니다. 카터는 72, 웨이드와 코비는 70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르브론은 파포로도 볼 수 있어 82를 매깁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조던이라도 센터들 사이에서 strength의 우위를 보이기 힘들고, 실제 경기에서도 슈팅가드로 많이 활약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유약한 센터인 빌 웰링턴과 비교하면 조던의 우세가 될지도 모르지만, 각팀의 주전급 센터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포지션상 핸디캡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신 다른 항목에선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선수의 능력을 세부 항목으로 수치화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흥미로운 일이죠. 위에 제시한 추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게임을 만드는 분이나, 즐기시는 분은 이러한 접근을 시도합니다. 무턱대고 상중하로 구분하는 것보다 포지션별로 상중하로 바라보는 시각이 보다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저는 이점에 있어 가을새님의 접근을 보다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게임 같은 건 초등학교때 보글보글, 이까리, 올림픽, 원더보이2 이후론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NBA게임 같은 것도 친구들이 할때 보기만 했었는데...그런 디테일한 면들이 있군요. 오호...대충 어림짐작으로 각 항목마다 절대자를 생각한 후 5점대로 구분해서 점수를 매긴 건데, 의외로 bestmania님과 매우 근접한 점수가 나왔군요.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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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데도 빠른 느낌이 안드는 건...저에겐 코비가 으뜸입니다. 글에서 언급했듯...TV에서 봤을 때 에디 존스보다도 덜 큌해 보였지만, 실제로 경기에서 봤을땐 에디 뿐 아니라 닉 반 엑슬보다 큌한 것 같았거든요. 그러고 다시 집에서 TV로 보니...여전히 에디하고 막상막하인 것 같고...무슨 조화인지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몇가지 응?? 하는 점이 있긴 하지만 그런 점을 상쇄시킬 만큼 유익하고 재미있네요:) 여담이지만 T-MAC은 휴스턴 첫 2시즌 까지는 괜츈한 운동능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옛 로켓팬 분들 중 올라이주원의 발란스와 유연성에 대해서 부연설명과 함께 점수 매겨주실 분이 있을시나요?
글 참 재밌게 잘 쓰셨네요^^
조던은 파워에서 더 점수 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블레이져스가 보위를 뽑을때 센터가 필요하면 차라리 조던을 센터로 쓰라는 소리가 나왔겠습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