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I FRIEROS씨가 쓴 [ RONALDINHO la magia de un crack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종의 호나우딩요의 자서전이죠.
책의 전반은 호나우딩요(아시스) 가문(부모님의 얘기와 특히 그의 형 로베르토 얘기)의 얘기입니다.
그부분은 별로 축구팬들이 봤을땐 흥미롭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호나우딩요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적어볼께요.
* 호나우딩요 이야기 그 5번째( 산드로 로셀(現바르셀로나 부의장)과의 만남)
호나우딩요는 PSG의선수로써 2년째가 되는 2002~2003시즌이 개막하고있다.
지난시즌만큼 활약을 하지 못하고있는 호나우딩요, 월드컵에 출장해 활약한 많은 선수가 그렇듯이, 특히 우승까지 한 브라질 선수이기 때문에 해 아직도 머릿속은 한국•일본 월드컵의 추억들이 그의 머리속을 방해를 하고있다.
감독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이런 호나우딩요에게 충고를 하고 경기에 집중할것을 요구하지만,부상과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대표팀은 그해는 항상 많은 친선경기를 치루고있었기에 페르난데스 감독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팀의 성적은 11위. PSG는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기대했던것만큼은 활약은 못보여줬지만 그래도 그는 팀내 득점1위를 하였다.
로베르토(호나우딩요의 친형이자 에이전트) 판단으로도 PSG는 이미 호나우딩요에겐 작은 클럽임에 틀림이 없었고 앞으로 3년뒤에 다가올 독일 월드컵에서 한층 더 완성된 선수가 되기 위해선 빅클럽의 이적이 필요했었다.
시간을 되돌려 1999년 6월 미국의 보스톤에 있는 나이키 본사에서는 연일 걸쳐서 회의가 열리고있었다.
풋볼 관련 상품의 강화 추진 계획, 그것이 메인 테마가 된 진지한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중남미로의 본격적인 진출, 특히 풋볼이 종교이기까지한 브라질에의 본격적인 진출 계획의 실행,그것이 연일 진행되어오던 회의 내용이었다.
중남미 진출계획의 최고 책임자로서 최종적으로 임명된 사람이 산드로 로셀(現 바르셀로나 부의장)이라는 까딸류나출신의 젊은 비지니스맨이었다.
산드로 로셀은 30대 후반의 나이지만 벌써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의 나이키 책임자라고 하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수완가였다.그의 부친은 22년간 바르셀로나 의장을 역임했던 누네즈 시절 이전에 부의장으로 일할정도로 바르세로니스타였으며, 로셀 또한 당연히 인체라고 불러도 괜찮을 만큼의 강렬한 바르세로니스타의 한 명이다.
중남미 방면의 나이키책임자로 임명된 그는 리오데자네이로 근처의 바라 데 티후카라는 도시에 나이키 본사 사무실을 개설한다. 그의 오른팔로 불렸던 사바데이나 무르시아와 왼팔의 레알마드리드에서 일한경험이 있는 코스타와 함께 일을 하였다.
이들이 가장 시급히 해야될것은 나이키의 얼굴이 되는 선수를 발굴하는것이었다.
그렇기에 로셀은 브라질 나이키측으로부터 지금까지 선수계약리스트를 받고 재검토에 들어간다.
로셀군단이 선수계약리스트를 재검토를 하고있는 6월말, 당시 코파아메리카 대회가 열리고있었다.
당시 감독은 룩센부르그(現 레알 마드리드감독)가 이끄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경기였다.
4대0으로 승리하고있던 브라질은 알렉스를 빼고 호나우딩요를 투입한다.그의 데뷔전이었다.
후반 30분경 호나우딩요가 힐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스타 선수 탄생"이라는 세계각국 미디어들은 이날 호나우딩요의 골을 전세계로 타전한다.
보스톤 나이키본사의 "필 나이트" 사장또한 이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즉시 나이키 마케팅 최고책임자 "호아킨 이달고"에게 연락을 한다.
"호아킨!!! 호나우딩요라는 선수가 우리와 계약된 선수인가?"라고 묻는다.
"우리와 계약된선수이다. 하지만 현재 계약내용은 산드로 로셀에게 묻어봐야합니다."라고 호아킨은 말한다.
호아킨은 산드로 로셀에게 전화를건다.
"산드로!!!! 호나우딩요와의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지??"
"물론.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코파아메리카대회가 끝난이후 산드로 로셀은 호나우딩요와 로베르토를 브라질 나이키 사무실에서 만난다.
산드로 로셀은 호나우딩요형제에게 새로운 계약서체결을 하자고 제의한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보통선수들과 별반 다를것이없는 계약내용이었기 때문에 더 좋은대우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계약금을 대폭 인상시켜줬으며, 향후 호나우딩요가 빅5클럽(바르셀로나,맨체스터유나이티드,AC밀란,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할경우 더높은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했으며, 우승을 할경우 보너스등을이 조항에포함되었다.
이 새로운 계약은 호나우딩요와 나이키측을 한층 더 건고하게 만들었을 뿐만이 아니라 산드로 로셀에게 아시스형제를 직접 만나는 첫번째 자리이기도 했다.
4년이 지난후 2003년 3월 29일 산드로 로셀과 호나우딩요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하얏트 호텔에 머문다.
다음날 30일은 멕시코와 브라질의 친선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호나우딩요는 PSG의 간판스타로 활약하고있었고, 산드로로셀은 한일월드컵 이후 나이키를 퇴사하고 바르셀로나에서 스포츠 마케팅회사를 경영하고있었다.
4년전의 첫대면이후 그들은 친구라고말해도 될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어있었다.
산드로 로셀이 호나우딩요에게 말하길..
"호나우딩요. 요즘 바르셀로나가 어떤 쳐지인지 알어? 방갈이 물러나고, 가스파르트의장이 사임압력을 받고있어.
가스파르트가 물러날것으로 예상해. 그렇다면 새로운 의장을 선임을 해야되는대, 내가알고있는 사람이 의장에 출마할려고 계획을 세우고있어. 물론 나도 거기에 동참하기로 했어. 아직 선거일자도 정해지지 않았고, 우리가 바르셀로나 의장에당선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목표는 변혁이야. 그변혁을 위해선 반드시 한명의 선수가 꼭 필요해. 그게 바로 호나우딩요 가우초! 바로 너야.."
호나우딩요는 어느정도 말을 예상하고있었지만 뭐라고 답변을 하지못하고 마냥 즐겁게 미소만 짖는다. 웃는다.웃는다. 웃는다.웃는다. "와우!! 와우!! 와우!!!"
호나우딩요 "산드로 절대 그말을 잊지마. 정말로. 정말로 그말을 잊지마!!"
멕시코 호텔에서 이만남을 가진 22일 지난후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 8강전에서 패배하고 유럽재패의 꿈은 물건너갔다.가스파르트사임이후 레이나임시체제로 가고있던 바르셀로나는 5월 5일 레이나임시의장 또한 사임을 하면서 새로운 의장선거일로 6월 15일로 정한다.
산드로 로셀과 호나우딩요와의 만남이후 3개월 15일만에 새로운 의장선거가 치루어진다.
라뽀르타 선거 캠프에 前바르셀로나 선수출신의 치키 베지르스텐이 참여를 하게된다.선거캠프에선 베컴,키웰,데코,마르케즈등의 선수보강리스트를 작성한다. 하지만 산드로 로셀의 머리속에는 유일하게 한명의 선수만이 있었다. "호나우딩요"였다.
6번째 이야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승리??)
산드로 로셀의 하나의 무기, 그것은 나이키 connection 이었다.
스페인,포르투칼의 나이키 총책임자로써 활동뿐만이 아니라 중남미시장개척의 보스로써 한일이 있었기 때문에 나이키 커넥션만큼은 세계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있었다.
그는 호나우딩요 영입작전에 최대한 나이키 connection을 작동시킬 생각이었다.
당시 호나우딩요가 몸담고있는 PSG와의 최초의 접근은 프랑스 나이키의 총책임자를 맡고있는 "올리베르 자우벨"을 통해서였다. 당시 2003년 5월 아직까지 "후안 라뽀르타"는 바르셀로나 의장을 입후보 하기전을 상황이었다.
PSG회장 "프란시스 그라이레"와 최초의 접근은 전화통화였다.
로셀은 호나우딩요의 이적에대하여 문의를 하자
PSG회장은 "미안하지만 우리는 어느클럽에도 호나우딩요를 팔 생각이 없다. 벌써 레알마드리드,맨체스터,인터밀란등이 접촉해왔지만 똑같은 말을 해주었다. 팔생각이없다! "단호한 거절이었다.
바르셀로나의 관계자도 아니고 나이키측의 관계자도 아니고 하물도 차기 회장선거의 정식으로 입후보조차 하지 않은 로셀은 PSG회장과의 전화통화한것 자체만으로 만족스러워했다.
2003년 5월 14일 마침내 후안 라뽀르타는 의장선거에 출마를 미디어를 통해 발표를 한다.
일정한 수의 쏘시오의 추천이 필요한 바르셀로나 의장선거이기때문에 입후보를 하는것만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다.
그다음날 산드로 로셀은 파리로 날라갔다.
이번은 바르셀로나 의장선거 후보자의 스탭일원 자격으로 PSG회장을 접촉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이 만남을 가지고 위해서는 프랑스 나이키측의 총책임자 올리베르 자우벨의 힘이 필요했다.
PSG회장이 말하길." 전화로 당신에게 말했던것처럼 우린 호나우딩요를 팔 생각이 없다. 하지만 책상위에 있는 저 오퍼들은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제안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나는 레알마드리드구단이며, 다른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구단의 오퍼서류다. 이들중에 한구단은 3000만유로정도의 이적금을 준비했다는 내용도 있다."
로셀의 천둥을 맞은듯하게 머리가 복잡해질수밖에 없다. 레알마드리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3000만유로의 금액을 오퍼를 하고있다는 내용만으로 산드로의 머리는 정말 걷잡을수없을정도로 충격이었다.
2003년 6월 15일 바르셀로나의 의장선출하는날이다. 앞도적인 쏘시오의 지지로 라뽀르타는 새로운 의장에 선임이 되었다. 파리에서 PSG회장과의 만남 한달뒤에 라뽀르타는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이 되었지만 산드로 로셀은 호나우딩요와 그의형 로베르토를 몇차례 만나면서 그들형제를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호나우딩요는 바르셀로나에 가고싶다고 말하였고, 로베르토와 산드로로셀간의 우정만으로 선수를 영입할수없는것이었다.
호나우딩요는 산드로에게 말을 한다.
"산드로!! 난 바르셀로나에 가고싶어. 그것을 알고있지? 그렇지만 나의 모든 오퍼를 관리하는것은 나의 형 로베르토야"
로베르토는 산드로에게 말을한다.
"나의 동생은 바르셀로나에 가고싶어해. 형또한 그가 가고싶은구단으로 가기를 바래. 그렇지만 산드로. 이것은 비지니스야. 알겠지. 나에게 오는 오퍼들은 정말 달콤한 유혹이기도 하고 바르셀로나의 제안과는 비교할수없는 매력적인 금액이야. 그러니깐 너희 의장에게 새로운 오퍼를 준비하라고 해."
후안 라뽀르타의장이 취임하고 몇일이 지난후 레알마드리드는 베컴영입을 발표를 한다.
이미 라뽀르타의장은 베컴을 쇼핑리스트에올려놓았고 의장선거기간동안 그것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이미 선거기간동안 베컴영입을 위해 맨체스터와 합의를 하였지만, 베컴 개인은 이미 레알마드리드구단과 계약합의를 한 상태였다는점이다. 이것은 라뽀르타의장에 대한 쏘시오들의 실망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명은 기뼈했다.
산드로였다. 비밀리에 호나우딩요를 영입하기 위해서 발벗고 나서고있는 그가 이제 드디어 실력발휘를 할때가왔다고 생각했다.
호나우딩요의 획득소문이 미디어통해서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이때 산드로 로셀은 생각지도않은 사람에게 전화를 받게 된다.
"산드로!! 나 마넬이야! 최근 PSG회장과의 만남을 가지고있다는 뉴스를 접했어. 나의 힘이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
"마넬 아로호" 그녀는 스페인에서의 오토바이 로드 레이스 세계 선수권(WGP)을 주최하는 드르나라고 하는 회사의 최고 책임자인 "카르메로•에스페레타"의 오른팔이 되어 일하는 수완가 여성이다 .
그리고 그녀는 PSG회장 프란시스 그라이레의 누구보다 잘아는 인물이기도 했다.
프랑스 WGP의 텔레비젼 방영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프랜시스•그라이레"가 회장을 맡는 회사이며, 그녀와 프랜시스•그라이레는 오랜 세월 함께 일을 해 온 사이이기도 했다.
카딸류나주의 빅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부친의 영향을 받아서 어릴때부터 바르세로니스타였으며, 산드로 로셀집안과 오래전부터 함께 일해온 사이였다.
그런 그녀가 진지하게 로셀을 도와주는것은 천군만마를 얻는것과 같았다.
"마넬 아로호"는 급히 PSG회장과의 만남을 제안을 하고 7월 초 친구 산드로를 포함해서함께 식사를 하자는 제안이었다. 그 식사 자리는 프란시스 그라이레가 소유한 리용의 고급호텔이었다.
프란시스 옆에는 그의 부인이 앉고, 마넬옆에는 산드로가 앉았다.
이교섭에서 3가지의 주제로 압축이 되었다.
첫번재는 PSG는 호나우딩요를 이적시킬수없다는 것이었으며, 두번째는 바르셀로나는 이적금으로 2500만유로를 준비중에 있다는것. 세번째는 1주일 이내에 다시 대화의 자리를 가지자는것이었다.
7월 15일 화요일 2번째 교섭이 진행되었다.
장소는 리용의 호텔의 회의장이었고, PSG회장과 마넬 아로호,산드로 로셀, 로베르토등이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얘기를 들어간다.
이적금 2500만유로에대한 재확인과 지불방법등 기본적인 얘기들이 1시간정도 했었다.
PSG회장 프란시스 그라이레는 자리를 일어나면서 잠시 밖에 손님을 만나고온다고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걸어서 대략 3분거리의 다른 호텔에 프란시스는 다른 손님을 만나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다.
그것이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피터 케넌 단장이었다.
프란시스는 피터 케넌을 만나고 난뒤에 다시 산드로가 있는곳으로 간다.
"산드로. 2500만유로는 우리를 만족시킬수없어. 더 올리지 않을경우 더이상 대화를 가질수없어 2700만유로 어때?"
3초정도 시간이 지났지만 산드로에겐 1시간과같은 시간이었을 정도로 머리속은 복잡하게 수지타산을 계산을 하였다. " OK!!! 그래 결정했어"
얼굴이 붉게 타오를정도로 상기되어 있는 산드로 로셀은 프란시스 그라이네에게 성립악수를 청한다.
마넬, 로베르토는 모두 환한 미소를 짓고있었지만, 갑자기 프란시스 그라이레는 "산드로 잠시만. 자리를 한번더 비어야겠어.. 잠시만 기다려줘.."
프란시스 그라이레가 자리를 비운후 벌써 저녁 8시를 넘어가고있었다. 3시간 넘게 기다려야만 한 산드로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잠시뒤 프란시스 그라이레는 들어왔고 말을 하였다.
"이번엔 3000만유로야. 이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대화는 더이상 진척을 할수가 없어"
산드로는 곧바로 말을 한다.
"2700만유로 이상은 단 1유로도 더 줄수 없어"
그말을 듣은 프란시스 그라이레 PSG회장은 자리를 일어나면서 로베르토와 마넬등과 악수를 하면서 자리를 일어선다.이것은 계약성립의 악수가 아닌 물거품의 악수였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이적금 300만유로에 타이틀 확보시마다 300만유로를 PSG에게 주는 옵션까지 삽입을 하는 조건이었다.
다음날이면 호나우딩요는 도버해협을 지나서 몇년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생활을 할수밖에 없는 일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프란시스 그라이레,마넬,로베르토,산드로 로셀등에게 정말 예상할수 없는 일이 발생을 한다.
7번째 이야기 (바르셀로나에! 바르셀로나에!)
산드로 로셀은 한잠도 자지 않고 리용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쇼크는 너무나도 큰 것이었다.
"변혁"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던 바르셀로나의 키 역할을 해야되는 선수를 놓쳤기 때문만 아니라, 많은 바르세로니스타들의 기대를 부응하지 못했던 것에 대하여 죄책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다.
프란시스 그라이레 회장과의 만남 그다음날, 아침 첫 비행기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공항에서 그는 후안 라뽀르타의장에게 전화를 한다. " 후안! 유감이지만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어. 2700만유로. 그이상 우린 더 줄수 없잖아. 유감이지만 어쩔수가 없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드로 로셀은 바르셀로나에 돌아왔지만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호나우딩요 집안의 구원의 요청하는 일이었다.
딩요의 여동생 데이시,그의 형 로베르토,그의 어머니 미게리나 등에게 전화를 하면서 설득을 하였다. 물론 당사자 호나우딩요에게도 연락 또한 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번 이적건은 비지니스 차원이었다는 것 또한 알고있었기에 그들의 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호나우딩요에게 바르셀로나에서 플레이 하고싶다는 말은 사실 그대로다. 하지만 브라질인인 그가 어릴때부터 바르셀로니스타일리는 없고, 바르셀로나에 플레이하고 싶다고 하는 생각은 일찌기 호마리오나 호나우도, 히바우도가 입단하고 있던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하는 이유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친구라고 말해도 좋은 산드로가 클럽 관계자가 되고 있는 일도 큰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명의 프로선수로써 생각했을때, 분명히 바르셀로나보다 더 좋은 매력적인 배팅액을 제시를 무시하고 바르셀로나에 가야되는가? 라는 물음을 가지게 되었다.
호나우딩요는 형에게 묻는다.
"형이면 어떻게 하겠어??"
산드로 로셀과 프란시스회장과의 2차 만남직전에 호나우딩요와 그의 형간의 대화내용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만약 맨체스터로 갔다고 하자. 베컴이 마드리에 이적한 지금, 너는 그의 대신으로서 팬들은 지켜볼 것이다. 그 결과 어떻게 되는지,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고 곧바로 결과가 요구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물론 맨체스터에 가지 말아라 라고 하는 의미는 아니야.결과를 내는 자신이 있다면 그것도 좋아"
전혀 경험도 없는 잉글랜드에서 생활, 기후나 식생활 모두가 다른 그곳에서 생활이 기다리고있다. 하지만 맨체스터는 바르셀로나보다 더 좋은 연봉을 제시했으며 맨체스터 또한 바르셀로나에 뒤지지 않을 정도 빅클럽이기도 하다.
호나우딩요가 다시 묻기를.."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가 말하길."바르셀로나는 현재 의장도 바뀌고 팀자체가 변혁의 시대에 와 있어. 매력적인 클럽이고, 변혁을 수행하려고 하고 있는 클럽이기 때문에 너에게 금방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 이점도 있다. 즉 스페인 축구에 적응하는 시간만은 주어질것같아. 게다가 우리들의 친구인 산드로 로셀이 있는 클럽이기도 하고."
지중해와 인접한 바르셀로나의 온난한 기후도 매력적이고, 잉글랜드와 달리 식사 또한 아무 문제도 없다. 분명히 오퍼액은 다른구단들보다는 떨어지지는 문제점이 있기도 하다.
덧붙여서 레알마드리드 또한 호나우딩요를 영입하기 위해서 오퍼를 넣었다. 발다노단장과 페레즈회장은 직접 대화를 한적이 없었지만 다른구단들보다 최고수준의 연봉은 제시한 상태였지만, PSG에 1년을 더 머물고 2004년 여름에 합류하는 형식이었다.
이것은 호나우딩요에겐 1년을 더 파리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기에 열외의 오퍼였다.
7월 16일 산드로 로셀과 프란시스 PSG회장간의 만남 그리고 결렬후 그 다음날, PSG 사무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팩스한통이 도착을 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피터케넌으로부터 정식으로 호나우딩요 계약관련 서류를 보내기로 한날이기도 했다.
오후 8시 약속대로 팩스 한통이 도착을 한다. 당연히 피터케넌으로부터 온 팩스였다.
그 팩스를 손에 들고있는 프란시스 PSG회장은 아연실색을 한다.
3000만유로의 금액이 아니라 마치 마술이라도 걸린 것처럼 2800만유로라는 금액이 되어 있었다.
PSG는 프랑스의 명문구단으로써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구단이고 그들과 협상을 나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에서 초일류 명문구단이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구두약속을 깨어버리고 약속을 파기시켜버린 것은 PSG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하여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팩스를 받고나서 순간 프란시스 회장 머리속에 스쳐 지나가는 마넬의 산드로 로셀과의 만남을 주선할 때의 얘기가 문득 생각이 났다.
"프란시스! 산드로 로셀는 정말 믿음이 가는 사람이야. 우리가 몸 담고있는 비지니스 세계에서 정말 보기 드문 타입의 사람이야."
프란시스 그라이레 회장은 무의식적으로 산드로 로셀에게 전화를 건다. 운좋게도 산드로 로셀은 사무실에 있었다.
"산드로!! 아직도 2700만유로가 살아있어?? 살아있다면 우리 만나자.어때?"
산드로 로셀은 어안이벙벙하였다.
아시스가문(호나우딩요)을 이용하여 PSG의 압박에 대하여 약간의 희망은 가지고 있었지만, 솔직히 별 기대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맨체스터, 레알마드리드 구단보다 더 적은 금액의 연봉을 지불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이었다.
산드로 로셀과 프란시스 회장간의 전화통화가 끝난후 프란시스 회장은 곧바로 맨체스터에 팩스를 보낸다.
"어제 리용 호텔에서 양구단이 체결한 구두약속을 파기하고 일방적인 새로운 조건을 제시한 맨체스터구단과는 일체 호나우딩요 이적에 관한 협상은 중단할 것이다." 라는 내용이었다.
이번엔 피터케넌이 경악할 차례이다.
피터케넌은 바르셀로나가 2700만유로의 배팅을 하였다는 소식을 알고 그들보다 단 1유로라도 더 많은 금액을 배팅을 하면 호나우딩요를 영입할것으로 예상을 한것이다.
피터케넌은 PSG사무실로 팩스를 보낸다.
"무엇인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대. 우리들은 3000만유로에 변함이 없어.그것이 우리들의 오퍼액이야."라는 내용이었다.
23시 15분 이미 호나우딩요는 바르셀로나 선수가 되어버린 이후였다.
7월 19일 17시 이베리아 항공 2606편이 바르셀로나 공항에 착륙했다.
공항 대합실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바르셀로나 깃발과 까딸류나 깃발을 흔들면서 호나우딩요를 기다리고있었다.
이미 바르셀로나 팬들은 누캄프에서 본 호마리오나 호나우도가 연주하는 삼바의 리듬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이었다.
만약 피터케넌이 초보적인 미스를 범하지 않았다면 호나우딩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었는지는 모른다.
쏘시오 111545회원번호를 가지고 있는 호나우딩요는 이런 말을 한다.
"저는 어렸을때는 호마리우 플레이를, 그다음은 호나우도 플레이를 보고 흉내를 냈다. 그리고 나의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그들이 있었던 바르셀로나에 언젠가는 플레이를 한다'
산드로 로셀부의장과 라뽀르타의장은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변혁의 주역이 되는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일찍이 있었던 삼바의 리듬과 스펙타클이 다시 돌아왔다.
첫댓글 맨유가 심하게 뻘짓했군요................-_-;;
특급골잡이 님.. 글씨색깔 검은색으로..
넴..한번 튀어보이고싶어서 -0-ㅋ
~,~ 맨유 아깝네..호나우딩요,로벤 놓치니.. 정말 안타깝네..
그것도 다 잡은 고기 놓친셈이니 더욱 쓰리죠.............
피터캐년은 진정한 X맨이엇다!! 저렇게 뻘짓해놓고가서 첼시가서는 로벤을 영입해오다니-_-
너무 길어서 패스~
오호~이러한 에피소드가!!! 잼있게 잘봤습니다!!^^
오호~ 우리 귀여운 딩요자서전 우리나라엔 정발 됐나요?
지금 딩요가 맨유에 있었다라면....쩝
쩝,, 맨유로 안가서 아쉽기도 하지만,,, 호나우딩요가 바르셀로나로 간건 정말 잘된일이라고 생각되는데 ㅎㅎ,,
로벤하고는 올드크래포트를 같이 걸었었던 퍼거슨경-_-;;; 결국 놓치고 말았지만서도-_-;;;
아 선수 한명 영입하기가... 저리힘들군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