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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띠방 내 어릴 적 모습은 이랬었는데
유현덕 추천 1 조회 350 23.06.08 12:58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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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8 13:55

    첫댓글
    그러셨군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만
    맨 마지막에 지금 행복하다고 하시는 말씀에 제가 고맙습니다.

    사실 저는 조금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때 별로 고생 모르고 살알습니다만
    중학교 다닐 때 등록금 문제로 매일 교무실에
    불려가던 친구의 지난번 등록금을 대신 내 주었다가
    그걸 채우지 못해서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등록금을 타서 다른곳에 쓴걸로 생각들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군에 좀 오래 있었는데, 집이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내 짐은 내가 휴가 나가서 정리 할테니 그냥 두라고 했더니
    지하실에 보관 해 두었는데 그해 그 지역에 큰 물난리가 나서
    지하실은 보름이나 지나서 물을 제거했던 관계로 저의 짐을 모두
    못 쓰게 되어 저도 어릴때 사진이나 기념품이 하나도 남은게 없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저도 그때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날의 안타가운 글 적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우리 모두 같이 옛 일들을 기억하며 힘 내고 열심히 사십시다..

  • 작성자 23.06.08 18:12

    산애 선배님의 고운 마음결이 느껴지는 긴 댓글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가난이 뭐 그리 자랑이라고 자꾸 들춰내느냐는 사람도 있겠으나
    추억이 그것밖에 없으니 쓸 게 이것밖에 없기도 하답니다.^^

    때아닌 물난리로 어릴 적 물품들이 사라져버렸다니 황당했을 법하네요.
    현물은 사라졌어도 가슴에 담긴 어릴 적 추억만은 오래 간직하시고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친구 등록금까지 내주셨으니 분명 복 받으실 거예요.ㅎ

  • 23.06.08 22:03

    등록금을 대신 내 주었다는건 심성이 고우셨기에 가능하셨겠지요
    지금도 가끔씩 베푸시는걸 보면 그러시고도 남지요
    어린시절 사진이 없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저는 몇장 있는데 지금도 보면 신기해요
    얼굴이 나오니까요 ㅎㅎ

  • 23.06.08 14:12

    어린 호랑이가 참 귀엽네요.
    마치 유현덕님의 기개가 저 호랑이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시절에는 못가졌던 것들을 지금 많이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짠한 마음으로 잘 읽었어요.
    지금은 누구보다 멋진분으로 알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 맛있고 정갈하게 차려진 한정식 한번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여성방에 감자 사러 오세요..ㅎㅎ

  • 작성자 23.06.08 18:14

    아기 때는 고슴도치도 귀여운 법이라데요.^^
    기개라기보다 깡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복은 별로 없는 인생이나
    건강 복은 타고 났는지 여태 병원 갈 일 없이 사는 것도 큰 행운이랍니다.
    샤론님도 늘 건강하시길,,ㅎ

  • 23.06.08 22:15

    여성방에 감자가 있나요??
    도무지 시간이 안나요 ㅎ
    범방에 묵여 있다보니 다른방에 마실 갈 틈도 없구요
    샤론 언니 방문에 넘넘 반갑기만 하네요
    여전히 건강하시고 즐거우시죠?
    늘 고운날 되셔요^^*

  • 23.06.09 06:24

    @리즈향 보고싶은 리즈향..
    요즘에는 잘 안보이는거 같아요.
    저 역시 얼마나 바쁜지 여성방 들어오기도 바쁘네요..
    우아한 우리 리즈님 언제 보나요...^^

  • 23.06.09 07:00

    @샤론2 그니까요
    언니 방장역활이 이리도 무거운지 몰랐어요
    당췌 마실 갈 틈이 없네요
    거기 정모에 보고픈 언니들 완전 많은데 샤론 언니를 비롯해서요
    한번 기회를 보자구요
    퐈이팅 이에요♡♡♡

  • 23.06.08 15:41

    공감백배.........

  • 작성자 23.06.08 18:15

    공감해주시니 다행입니다.
    언제 얼굴 봐야지요.ㅎ

  • 23.06.08 16:17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진리 입니다 .
    누구나 한때 시절의 수상함에
    고달픈 시간들이 있습니다

  • 작성자 23.06.08 18:16

    지인들이 때론 그것 때문에 저를 부러워하기도 한답니다.
    꼭 연속극 보는 것 같다는 사람도 있데요.ㅎ
    보쳉님이라고 어디 순탄한 길만 걸었겠는지요.
    고단한 일들 잘 견뎌낸 보챙 누이도 국화꽃처럼 남은 인생 풍요롭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23.06.08 16:22

    짠 하네요 토끼방 산행때 함 보입시다 희망과 용기를?~~~~~~~~~~~~~~

  • 작성자 23.06.08 18:18

    넵! 그날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창조로 형님께도 희망과 용기를 따블로~~~~
    빨간 모자는 쓰고 나오실 거죠.ㅎ

  • 23.06.08 20:00

    시골 할아버지댁에 가면 늘 대청 마루에 천정 가까이 높게 걸어둔 조상 님들의 사진 을 보며 흰 저고리를 남자들이 입었다는게 참 신기하게 느껴졌었어요 ㅎ

    오빠 사진은 장손의 외아들 이라고 액자에 넣어 중요한 부분은 가리지도 않고 보란듯이 걸어두었던 친할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지금의 밝고 환한 현덕님의 모습은 의외로 생각이 되어졌어요
    전혀 그랬을거라는 상상이 안되는 예의바른 사람으로 성장 하셨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이니까요
    당당한글도 늘 웃음주시는 모습도 현덕님은 성공 하셨어요 ^^

  • 23.06.08 20:20


    시댁시골집 처음갔을때 사진보며 재미났었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작성자 23.06.08 21:32

    저를 좋게 봐 주시는 것은 그만큼 방장님의 세상 보는 눈이 긍정적이면서 심성이 곱기 때문입니다.
    가끔 어긋나는 인생이었지만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가능한 밝게 살려고 했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저는 좋은 부모 밑에서 사랑받으며 잘 사는 친구를 부러워했고
    친구는 가난하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제가 부럽다고 하고,,^^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하기보다 자기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열심히 살자구요.ㅎ

  • 23.06.09 07:03

    @마스코트 사진들 보면 정말 잼났지요
    옛날사진들 특히ㅡㅡ
    다들 화가 난듯 ㅎㅎ
    웃지도 않고
    낭군님은 까까머리에 ㅋ
    마스코트 님 하고 하루종일 얘기해도 모자랄듯 하네요 ㅡㅡㅡㅡ^^

  • 23.06.08 20:15

    옛 생각에 미소지어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작성자 23.06.08 21:33

    마스코트 님 반가워요.^^
    다소 우울한 글인데도 좋은 쪽으로 읽어주시니 저도 좋습니다.
    범방을 위해 애쓰시는 방장님한테도 늘 미소를 보내주세요.ㅎㅎ

  • 23.06.12 20:46

    유현덕님~반갑습니다~
    글로 첫 대면을 하네요~
    님의 글을 읽으며 저 어릴적이 오버랩되는듯요~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 작성자 23.06.12 23:12

    인향님 조금 늦게 다녀가셨군요.^^
    범방 산행 때나 모임에 나오시면 만날 날이 있을 겁니다.
    물론 저도 자주 참석하는 편은 아니지만요.
    저도 인향님을 글로나마 대면해서 무지 반갑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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