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07-10-03 19:16
김동호(홍천) 부산국제영화제위원장 오피시에 수상 ( 인물면 2007-10-4 기사 )
홍천출신 김동호(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오피시에'를 수여받는다.
부산영화제사무국은 3일 “김위원장이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6일 열리는 `프랑스의 밤' 행사에서 `오피시에'를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또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기사장을 받은 바 있는 김 위원장이 한-프랑스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기사장보다 한 단계 승격된 문화예술훈장 `오피시에'를 받게 됐다”고 사무국은 설명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도빌시와 파리시 훈장까지 합쳐 모두 4개의 프랑스 훈장을 받게 됐다. 용호선기자 yonghs@
[홍천]달콤한 호박 맛 보세요 ( 사회면 2007-10-5 기사 )
-너브내 단호박 축제 내일 개막
농촌형 축제를 표방하는 미니축제격인 제1회 너브내 단호박 축제가 6일부터 이틀간 홍천군 내촌면 내촌초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내촌농협 등 면단위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내촌 단호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머드급의 시끌벅쩍한 축제보다는 농촌의 향수와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소규모 축제로 치러진다.
규모야 작지만 행사의 프로그램은 여느 축제 못지 않게 다채로운데다 구수한 시골 인심도 느낄수 있다. 마을 아낙들이 손수 향토음식점을 운영하고 단호박 튀김과 식혜 막걸리 호박죽 등 단호박과 관련된 무료시식 코너가 운영되며, 레크리에이션과 기네스대회, 초청가수공연, 치어리더공연,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축제 구경에 이어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시간 안팎 내촌면의 가령폭포와 척야산 산행도 곁들일 수 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오늘부터 한 달간 문화행사 다채 홍천관내 예술인들의 한마당 예술무대인 2007홍천종합예술제가 본격적인 막이 올라 한달여간의 향연에 빠져든다. 5일 홍천예총(회장:신동희)에 따르면 제33회 문인협회(회장:박영권)시화전이 6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같은날 제12회 미술협회(회장:현창용)회원전이 대전시실에서 막이 올라 15일까지 이어진다. 또 같은날 사진협회(회장:장흥균)의 제11회 전국사진공모전이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려 15일까지 계속되며, 지역 회원들의 수준높은 작품들을 담아낸 연합사진전이 12일부터 사흘간 무궁화거리에서도 펼쳐진다. 제5회 전국청소년문궁화대전및 학생예술경연대회가 13일 종합운동장에서, 26일에는 제22회 홍천문학 출판기념회가 무궁화뷔페에서 열린다. 11일에는 음악협회(회장:임종삼)의 제21회 정기공연이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며, 무용협회(회장:정영심)의 제13회 무용제가 11월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향한 갈망을 식힌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
“인삼제조창 홍천에 유치하자” 도내 인삼 80% 생산… 16만㎡ 규모 부지도 확보 도, 인삼공사에 제안서 제출 홍천의 5대 명품 중 하나인 6년근 홍천인삼을 알리는 인삼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삼공사 인삼제조창을 홍천에 유치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농협 광장에서 강원 홍천인삼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6년근 인삼의 주산지임을 널리 알리는 제6회 강원 홍천인삼축제가 개막됐다. 지난 3일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7일까지 5일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홍천군은 전국 최고의 인삼 생산지임을 중점 부각시키는 한편 인삼재배의 최적지에 인삼제조창을 유치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홍천의 인삼재배 면적은 도의 33%인 565㏊로 도내 홍삼생산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홍천군이 건강 생명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을 쏟으며 추진중인 메디컬 허브자원 산업화연구소와 서울대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특성화사업에 홍천 인삼이 중심 동력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와 인접하고 관내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시설 등 인프라 기반과 밀접한 지역인 북방면 중화계리 지구 16만1000㎡부지를 확보, 인삼제조창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인삼공사측은 신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2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홍천의 시설부지를 답사했으며, 도는 지난 8월 인삼제조창을 유치하겠다는 제안서를 한국인삼공사에 제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홍천은 6년근 인삼의 주생산지로 건강 생명산업과 연계해 홍천인삼을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중점추진중에 있다”며 “청정 도에서 가장 많은 재배 면적과 가장 많은 홍삼생산량을 점유하고 있는 홍천에 인삼제조창을 유치해야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 기사입력일 : 2007-10-05 2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