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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요다, 이창호 격침! 농심배 일본 첫 우승! 한국, 대회 7연패 좌절. | ||
설마 설마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2월 24일 중국 상하이 부호환구동아(富豪環球東亞,Regalhotel) 호텔에서 벌어진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4국(최종국)에서 한국의 주장 이창호9단이 일본의 주장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맞아 173수만에 백불계패를 당하며 한국의 대회 7연패가 좌절됐다. ▲ 요다 노리모토, 혁명을 이루다! 일본팀 우승을 견인한 요다9단이 우승상금 1억 5천만원과 연승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이 대국에서 초반 백은 쥔 이9단은 상변에 큰 집 모양을 형성하였으며, 흑은 우변에 두터운 세력을 쌓아가며 맞섰다. 이 순간 흑은 상변의 두 점이 움직이면서 삭감 시도를 하면서 초반 대격전이 시작됐다. 이 전투에서 흑을 쥔 요다9단이 흑55로 백을 양분하면서 백 대마가 공격을 당하였으나 결국 수가 부족하여 돌을 버리는 ‘대사석작전’을 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장에 있던 김인 9단, 조한승 8단, 루이나이웨이 9단 등 한국 검토진들은 약간 불길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후 백은 우하귀에서 하변에 이르기까지 큰 집 모양을 형성하면서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견해가 조금씩 흘러 나왔으며, 중국의 창하오9단, 콩지에7단은 오히려 백이 좋아보인다는 견해도 나왔다. 100여수 진행될 무렵 백이 하변에 큰 집 모양을 확정하면서 형세는 이9단의 대역전으로 유리해 졌다는 중간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흑 역시 좌변에서 흑115로 두터운 세력을 형성하자 백은 118의 활용으로 삭감에 성공하면서 국면은 이9단이 주도해 나가는 분위기. 하지만 흑은 삭감을 위해 뛰어든 백을 공격하면서 하변의 약점을 파고 들어가 하변모양이 흔들리면서 다시 국면은 요다9단의 승리로 굳어져 가는 분위기. 결국 이9단은 하변수습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돌을 거두고 말았다. 원년대회를 시작으로 단 한차례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은 대회 처음으로 일본에 우승컵을 넘겨주며 7연패에 실패. 이창호 9단도 개인적으로도 대회 연승은 14연승으로 마감을 하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우승상금 1억5천만원을 받게 됐으며, 3연승을 기록한 요다 9단과 조한승 8단은 각각 연승상금 1천만원씩을 받게 됐다. 한편, 한국기원은 농심배를 주최하여 바둑발전에 공로가 큰 농심 박준 사장에게 아마6단증을 수여했다. ★ 한눈에 쏙! 한줄 관전기 초반부터 대전투가 벌어짐. 흑43의 변화구에 백44로 찌르면서 난해한 싸움에 돌입. 백56은 빈삼각(61의 왼쪽)으로 꼬부릴 곳. 큰 실수로 인해 백대마가 잡힘. 그 뒤 우세한 요다 9단이 움츠리는 바람에 바짝 추격. 좌변 흑진을 허물어뜨려서는 해볼 만함. 146, 148이 무리수. 146으로는 156이나 152로 지켜 끝내기 승부로 가야했다. ▲ 농심배 영웅, 이창호 9단은 14연승에서 연승 기록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 검토실 전경 모습. 창하오 9단을 중심으로 중국 기사들이 열띤 검토를 벌이고 있다. ▲ 한국 기사들의 검토 장면. '아쉽지만 열심히 싸워준 한국 기사들에게 격려를!' ▲ ▲ 요다9단, 농심배 우승을 시작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인가? 요다 9단이 농심 박준 사장으로부터 우승상금 보드를 건네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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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오로 (contents@cyberoro.com) |
첫댓글 이창호, 이젠 정말 장가 보내야 합니다. 보내 달란소리 안한다고 수염에 가지가 돋은 총각이 안가고 싶겠나. 예쁜 여자들이 줄을 설텐데(서울 남산을 한바퀴 돌만큼) 왜 안보내주나. 요즘 배우들이 한다는 일인데모 흉내라도 내어 볼까부다. 이창호 장가 보냅시다...........
색시가 이씨야 보내능거 아닝감?,,,색시 집합!!!!,ㅎ^*^
앗! 농심배 놓혀버렸네요. 이창호 국수~올핸 신부는 놓치지 마슈! 제이 주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