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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란 무엇인가?
(5.19 줌 스터디 예정)
유란시아서를 공부하는 독자들은 신과 사람의 관계를 깊이 통찰할 때
인간의 실체에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낸다.
유란시아서는 인간의 실체를 몸 (Body), 지성 또는 마음 (Mind), 영 (Spirit),
혼 (Soul), Personality (성격) 으로 구분하여 많은 부분에서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자아(Selfhood)는 그렇게 많이 나타나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그렇게 관심을 갖고 연구해보지 않았다.
112편에 자아에 대한 부분이 한 section을 자리잡고 있어서,
자아에 대한 유란시아서 기록들을 살펴보고 나름 정리해 보았다. - 안 마리아
자아 ( selfhood )
-유란시아서 속에 나타난 자아 (selfhood) 기록들 정리
1. 자아는 우주아버지와 무한한 영이 성격 분야에서 주신 것이다. (5:6.4, 9:6.4, 117:5.2)
2. 무한한 아들은 자아를 다른 개체나 성격자에게 수여할 수 없다.
(모든 성격자는 각각 자아를 소유한다) 10:1.3, 23:1(외톨사자), 107:5.2 (조절자)
3. 자아는 성격에 가깝다 (16:8.19)
4. 자아의 수송 수단은 불사의 혼이다. (111:2.10)
5. 자아는 개성 (individuality) 이다. (112:1.18)
6. 인간 신분의 자아 개체는 물질적 자아이다. (112:2.20)
7. 자아는 영속한다 (112:5.20)
8. 자아는 잠재적인 인격이다. (117:5.2)
9. 자아는 악을 택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도덕성의 특징을 가진 성격과 다르다. (118:7.5)
10. 자아는 성장하며 진보한다. (130:4.2~3; 133:7.7)
5:6.4 (70.5) 인격의 수여는 우주의 아버지의 독점 기능, 곧 살아 있는 에너지 체제를 인격화하는 것이며, 그 체제에 우주의 아버지는 상대적 창조 의식과 거기에 자유 의지로 통제하는 속성을 준다.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따로 떨어진 성격자는 아무도 없고, 아버지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 성격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 성격에 있는 절대적 조절자 알맹이뿐 아니라, 인간 자아의 근본적 속성은 우주에게 우주의 아버지가 혼자 베푸는 성격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과 개인의 관계 - 5. 하나님을 의식함)
6:5.5 (78.1) 무한하고 순전한 성격 존재로서, 영원한 아들은 그의 성품을 조각낼 수 없고, 우주의 아버지와 무한한 영이 하는 것처럼, 그의 자아의 개별화된 부분을 다른 개체나 성격자에게 분배하고 수여할 수 없다. 그러나 아들은 한없는 영으로서 모든 창조를 비추도록 스스로를 수여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며, 모든 영 성격자와 영적 실체를 끊임없이 자신에게로 끌어당긴다. (영원한 아들 - 5. 영원한 아들의 한계)
9:6.4 (104.2) 그러나 성격 위엄을 가진 자아는, 인간이든 신이든, 불멸하든 불멸 가능성이 있든, 영이나 지성이나 물질에서 비롯하지 않는다. 그런 자아는 우주의 아버지가 수여한다. 영과 지성과 물질 인력의 상호 작용도 성격 인력의 출현에 전제 조건은 아니다. 아버지의 회로는 영 인력에 민감하지 않은, 지성과 물질을 겸한 존재를 용납할 수도 있고, 물질 인력에 민감하지 않은 지성 영의 존재를 포함할 수도 있다. 성격 인력의 작용은 반드시 우주의 아버지가 뜻하는 행위이다.
(무한한 영과 우주의 관계 - 6. 지성 인력의 회로)
10:1.3 (109.1) 신다운 성격은 자기 중심이 아니다. 스스로 성격을 분배하고 나누어 주는 것은 자유 의지를 가진 신의 자아의 특징이다. 생물은 성격을 가진 다른 생물과 몹시 사귀고 싶어한다. 창조자들은 우주에 있는 자손에게 신성을 나누어 주도록 마음이 움직인다. 무한자의 성격은 우주의 아버지로서 드러나며, 동위 성격자 두 분, 영원한 아들과 합동 행위자와 더불어, 존재의 실체, 그리고 자신과 동등함을 함께 가진다. ( 파라다이스 삼위일체 - 1. 첫째근원 중심의 자기 분배)
16:8.19 (195.6) 그러한 인격 자질이 충분히 활동하는 것은 신과 친척 관계가 있음을 비로소 깨닫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선(先)인격 분신이 깃드는 그러한 자아는 진실로, 사실로, 하나님의 영적 아들이다. 그러한 인간은 신이 선물로 계심을 받을 능력이 있음을 드러낼 뿐 아니라, 모든 성격자의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성격 인력 회로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곱 으뜸 영 - 8. 유란시아 성격)
23:1.2 (256.4) 이 사자들이 영원에 가까운 시절부터 존재하는데도, 그들은 모두 자아의 시초를 의식한다. 그들은 시간을 의식하며, 무한한 영이 창조한 중에서 그러한 시간 의식을 가진 처음 존재이다. 시간 속에서 성격화되고 공간 속에서 영화(靈化)된 생물, 무한한 영이 처음 낳은 생물이다.
(외톨사자 - 1. 외톨사자의 성품과 기원)
71:7.1 (806.1) 지속하는 국가는 문화에 기초를 두고, 이상에 지배되며, 봉사로 인하여 자극을 받는다. 교육의 목적은 기술을 획득하고, 지혜를 추구하며, 자아를 실현하고, 영적 가치 기준에 도달하는 것이어야 한다.
(국가의 발전 - 7. 교육 )
102:4.3 (1123.3) 사람은 아주 일찍부터 그가 세상이나 우주에서 혼자 있지 않음을 의식하게 된다. 자아의 환경 속에서, 남의 생각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저절로 자의식이 생겨난다. 믿음은 이 자연스러운 체험을 종교로 바꾸며, 이것은 남의 생각의 실체로서―근원ㆍ성질ㆍ운명으로서―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그런 지식은 언제나, 반드시 몸소 체험하는 실체이다. 하나님이 성격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한 인간 성격이 얻는 진짜 종교적 체험의 생생한 부분이 될 수 없다.
(종교적 믿음의 기초 - 4. 체험에 관한 사실)
107:5.2 (1181.5) 계획하고 일하고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조절자는 지성에 비례하여 자아의 힘을 가졌음이 틀림없다. 그들은 서로, 다시 말해서 첫째 또는 처녀 집단보다 높은 온갖 형태의 훈계자들끼리 서로 교통하는 한없는 능력을 소유한다. 그들의 상호 교통의 성질과 취지에 관하여 우리는 밝힐 것이 거의 없는데, 이는 우리가 모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틀림없이 지성을 가졌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결코 인격화될 수 없을 것이다.
(생각조절자의 기원과 성품 - 5.조절자의 지성 소유)
110:2.2 (1204.6) 일하는 방법을 보면 그들은 끈질기고 영리하고 완전하지만, 주인의 의지하는 자아를 다치지 않는다. 어떤 인간도 결코 제 뜻을 거슬러, 신다운 훈계자에게서 영적 감화를 받지 않는다. 살아남는 것은 신들의 선물이요, 이것은 시간 세계의 인간이 원해야 되는 것이다. 결국, 너를 위하여 조절자가 무슨 일에 성공하든지, 네가 협동하겠다고 찬성함으로 그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기록이 보여줄 것이다. 하늘 가는 생애에서 생기는 엄청난 변화의 발걸음 하나하나를 성취하는 데 너는 조절자와 기꺼이 파트너가 되었을 것이다. ( 조절자와 개별 필사자의 관계 - 2. 조절자와 인간의 의지)
111:2.10 (1218.8) 인간 지성이 접촉함으로 그렇게 영적으로 변화되는 불가피한 결과는 혼이 차츰 태어나는 것이다. 혼은 하나님을 몹시 알고 싶어 하는 인간 의지에 지배되는 보조 지성이 우주의 영적 세력과 함께 연락하여 일함으로 합동으로 지은 산물이며, 그 우주 세력은 만물을 지으신 바로 그 하나님의 실제 분신―신비의 훈계자―의 전반적 통제를 받는다. 이처럼 자아의 물질적 필사 실체는 육체적 생명 기계가 현세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아를 지속하기 위하여 진화하는 수송 수단 속에서 새 표현과 새 신분을 얻으며, 그 수송 수단이 상물질인 불사의 혼이다. (조절자와 혼 -2.혼의 성질)
111:4.12 (1221.1) 정신적 창조성은 인격을 통합하고 자아를 통일함으로 인품을 고귀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 이것이 언제까지나 참말이다: 지난날은 바꿀 수 없고, 오로지 속 자아의 현재 창조성이 수고함으로 앞날을 바꿀 수 있다. (조절자와 혼 -4. 정신생활, inner life)
112:1.8 (1226.12) 3. 넓이는 조정하고 친교하고 자아를 정리하는 분야를 포함한다. (살아남는 인격-1. 인격과 실체)
112:1.13 (1227.3) 생명은 정말로 유기체(자아)와 그 환경 사이에 일어나는 과정이다. 인격은 신분의 가치와 연속성의 의미를 이 유기체와 환경의 연합에 나눠준다. 인격이 전체 상황에서 한 요인으로서 작용하니까, 이처럼 자극과 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은 단순한 기계적 과정이 아니라는 것을 너희가 인식할 것이다. 기계 작용은 태어날 때부터 수동적이며, 유기체들은 본래부터 능동적이라는 것은 언제나 참말이다. (살아남는 인격-1. 인격과 실체)
112:1.18 (1227.8) 인간 유기체의 경우에 유기체의 부분들을 합치면 자아―개성―을 이루지만, 그러한 과정은 인격과 아무 상관이 없고, 우주 실체들에 관계된 바와 같이, 인격은 이 모든 요소를 통일한다. (살아남는 인격-1. 인격과 실체)
112:2.9 (1228.4) 인격의 소유는 사람이 한 영적 존재인 것을 확인하는데, 이는 자아의 통일성과 인격의 자의식이 초물질 세계가 부여한 자질이기 때문이다. 한 필사 유물론자가 초물질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사실은, 그 자체로서 저절로, 그의 인간 머리 속에 영(靈)의 통합과 우주 의식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그것들이 작용함을 가리킨다. (살아남는 인격-2. 자아)
112:2.20 (1229.7) 물질적 자아, 곧 인간 신분의 자아 개체는, 육체로 사는 동안에 물질 생명이 타고 다니는 수단이 계속 작용하는 데, 그리고 에너지와 지능의 불안한 균형이 계속 존재하는 데 의존하며, 이것은 유란시아에서 생명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러나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자아, 죽는 체험을 초월할 수 있는 자아는, 생명을 수송하는 일시적 수단―물질적 육체―로부터 더 오래 가며 불사의 성질을 가진 상물질 혼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계속하여 혼이 영 실체의 입김을 받고 궁극에 영 실체의 지위를 얻는 그 수준까지, 진화하는 인격 신분의 자리 이동 잠재성을 만들어 겨우 진화된다. 물질적 연합으로부터 상물질 신분까지 이렇게 실제로 이동하는 것은 지음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찾으려는 결정, 성실하고 끈질기고 꾸준한 결정을 내림으로 이루어진다. (살아남는 인격-2. 자아)
112:5.20 (1235.2) 다시 인격화하는 사실은, 깨어나는 인간의 자아가 새로 분리된 우주 지성의 단계, 회로가 연결된 상물질 단계를 붙잡는 것이다. 인격이라는 현상은 우주 환경에 대하여 자아가 반응하는 그러한 신분이 영속하는 데 의존한다. 이것은 오로지 지성의 매체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자아의 모든 구성 요소가 계속 변화하는데도, 자아는 영속한다. 육체의 생명에서 변화는 차츰 일어난다. 죽을 때와 다시 인격을 얻을 때 그 변화는 갑작스럽다. 모든 자아(인격)의 참 실체는 그 구성 분자들이 그침 없이 변하는 덕분에 우주의 조건에 민감하게 활동할 수 있다. 침체는 불가피한 죽음에 이르러 끝난다. 인간의 생명은 변치 않는 안정된 인격이 통일하는, 생명 요소들의 끝없는 변화이다. (살아남는 인격-5. 인간의 자아가 살아남는가?)
112:5.21 (1235.3) 이처럼 네가 예루셈의 저택 세계에서 깨어날 때, 너는 몹시 변해 있고 영적 변화는 대단히 클 것이다. 그래서 너의 생각 조절자와 운명 수호자는 새 세계들에서 너의 새 생명을 첫째 세계에 있던 너의 묵은 생명과 아주 충분히 연결시키는데, 이들이 아니라면, 너는 새 상물질 의식을 되살아나는 너의 예전 신분의 기억과 연결시키는 데 처음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인격을 가진 자아가 계속되는데도, 필사 생명에서 많은 것이 처음에는 흐릿하고 안개 같은 꿈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필사자의 많은 관계가 맑아질 것이다. (살아남는 인격-5. 인간의 자아가 살아남는가?)
112:6.8 (1236.6) 기억이 지속하는 것은 최초의 자아 신분이 유지된다는 증명이며, 인격이 연속되고 확대됨을 완벽하게 자의식하는 데 필수이다. 조절자 없이 올라가는 필사자는 인간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하여 천사(天使) 동료들의 지시에 의존한다. 영이 융합한 필사자의 상물질 혼은 이 외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기억의 형태는 혼 속에 존속하지만 이 형태는, 계속되는 기억으로서 즉시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되기 위하여 예전의 조절자의 계심이 요구된다. 조절자가 없으면, 살아남는 필사자가 이전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기억하는 의식을 다시 탐구하고 다시 배우고 다시 붙잡는 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살아남는 인격-6. 상물질 자아)112:6.9 (1237.1)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혼은, 자아의 신분이 전에 앉아 있던 자리인 그 물질 지능의 질적ㆍ양적 행위와 동기를 충실하게 반영한다. 진리ㆍ아름다움ㆍ선을 택하면서, 필사자의 지성은 지혜 영의 지휘 밑에서, 통일된 일곱 보조 지성 영의 보호를 받으면서, 상물질 이전의 우주 생애에 들어간다. 나중에, 상물질 이전(以前)에 달성하는 일곱 수준을 마치고 나서, 상물질 지성의 자질을 보조 지성 위에 얹어 놓는 것은 지역 우주에서 진보하는 영(靈) 이전 생애, 즉 상물질 생애를 시작한다. (살아남는 인격-6. 상물질 자아)
112:7.6 (1238.1) 진화 세계에서 자아는 물질이다. 자아는 우주에서 한 사물이요, 그런 상태로 물질 존재의 법칙에 지배를 받는다. 자아는 시간 세계에서 한 사실이며, 세월 속의 변천에 민감하다. 살아남으려는 결정은 여기서 형성되어야 한다. 상물질 상태에서 자아는 새롭고 더 오래 가는 우주 실체가 되었고, 자아의 계속된 성장은 여러 우주의 지성 회로와 영 회로에 더욱 조율되는 데 달려 있다. 살아남으려는 결정은 이제 확인되고 있다. 자아가 영적 수준에 다다를 때, 자아는 우주에서 안전한 가치가 되었고, 이 새로운 가치는 살아남으려는 결정이 내렸다는 사실에 의존하며, 이 사실은 생각 조절자와 영원히 융합함으로 입증되었다. 참된 우주 가치를 지닌 지위를 성취했으니까, 그 사람은 가장 높은 우주 가치―하나님―을 찾기 위해서 해방되는 잠재성을 얻는다. (살아남는 인격-7. 조절자와 융합하는 것)
117:4.10 (1284.6) 필사 인간이 닥친 큰 도전은 이것이다: 너는 우주의 체험할 수 있는 가치 의미를 바로 너의 진화하는 자아 속으로, 개인용으로, 투입하려고 결심할 것인가? 아니면 살아남기를 거절함으로, 어떤 다른 때에 유한한 하나님의 진화에 인간의 기여를 자기 방법으로 시도할 또 다른 사람의 행동을 기다리면서, 너는 최상위의 이 비밀이 누워서 자도록 버려둘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너의 기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최상위에게 기여한 것이겠다. (최상위 하나님 - 4. 유한한 하나님)
117:5.2 (1285.5) 유한자의 지적, 개인 자신은 잠재적으로 셋째 근원 중심으로부터 태어나며, 시공에서 유한한 신의 통합을 최상위 안에서 이룩한다. 사람이 창조자의 뜻에 복종할 때, 그는 자기 인격을 덮어 가리거나 버리고 항복하는 것이 아니다. 유한한 하나님의 현실화에 참여하는 개별 인격자들은, 그렇게 활동함으로 의지하는 자아를 잃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한 인격자들은 신의 이 큰 모험에 참여함으로 점진적으로 커진다. 신(神)과 그렇게 뭉침으로 사람은 그의 진화하는 자아를 최고의 자리 바로 그 문턱까지 높이고, 강화하고, 영답게 변화시키고 통일한다.
(최상위 하나님 - 5.창조의 대혼)
118:7.5 (1301.2) 사악함은 유한한 영토에서 하나님과 한편이 되지 않은 모든 자아의 일시적 현실을 드러낸다. 오로지 사람이 하나님과 한편이 됨에 따라서, 우주에서 참으로 실재하게 된다. 유한한 인격은 스스로 창조한 것이 아니지만, 초우주의 선택 무대에서 스스로 운명을 결정한다.
(최상과 궁극 - 시간과 공간 : 5. 전지와 숙명)
129:4.5 (1425.4) 예수는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여러 영역에서 진화하고 승천하는 필사자의 생각과 느낌, 욕구와 충동을 알고 있다. 신체적ㆍ지적ㆍ영적 자아의 시초로부터 유아기ㆍ아동기ㆍ소년기ㆍ성년기까지―인간의 죽음을 체험하기까지―인생을 살았다. 지적ㆍ영적 진보가 있는 기간, 사람이 보통 겪는 익숙한 기간들을 거쳤을 뿐 아니라, 유란시아 필사자 가운데 거의 아무도 도달해보지 못한 국면, 인간과 조절자가 조화를 이루는 상급의 진보된 국면도 또한 충분히 겪었다. 이렇게 해서, 그는 너희 세상에서 사는 것과 같을 뿐 아니라, 시공의 모든 다른 진화 세계에서, 아니 빛과 생명 속에 안정된 모든 세계 중 최고로 진보한 세계에서 사는 것과 같이, 필사 인간의 생활을 충만히 체험했다. (예수의 어른 시절 후기 - 4. 사람인 예수)
130:4.2 (1434.1) 우주 실체의 근원은 무한자이다. 유한한 우주에서 물질인 것들은 파라다이스의 원본과 영원한 하나님의 우주 지성, 이 두 가지가 시공에서 미친 결과이다. 물리적 세계에서 원인, 지적 세계에서 자의식, 영 세계에서 진보하는 자아―즉 우주의 규모로 설계되고, 영원한 관계 속에 통합되고, 완전한 품질과 신다운 가치를 체험한 이 세 가지 실체―는 최상위의 실체를 이룬다. 그러나 늘 변하는 우주에서 원인이자 지능이요 영 체험을 일으키는 최초의 성격자는 변함이 없고 절대적이다. 절대자들, 그리고 물리적 상태나 지적 인식이나 영적 신분에 이른 절대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한없는 가치와 신성한 품질을 지닌 영원한 우주에서도 모든 것은 변할 수 있으며 때때로 변하기도 한다. (로마로 가는 길 - 4. 실체에 대한 강론)
130:4.3 (1434.2) 유한한 인간이 진보하여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은 우주의 아버지를 인식하는 것이요 최상위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도 최종에 이른 그런 존재들은 물리적 세계의 움직임에서, 그리고 그 물질 현상에서 줄곧 변화를 체험한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영적 우주를 계속 올라가면서 자아가 진보하는 것, 그리고 지적 우주를 더 깊이 이해하고, 또 그러한 우주에 대한 반응을 차츰차츰 의식하는 것을 알고 있다. 오로지 의지(意志)가 완전해지고, 조화되고, 일치되는 가운데, 인간은 창조자와 하나가 될 수 있다. 오직 인간이 유한한 개인 의지를 창조자의 신성한 뜻에 한결같이 맞추어 시간과 영원 속에서 계속 사는 방법으로 그러한 신다운 상태에 도달하고 그 상태를 유지한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는 욕구가 하늘 가는 하나님의 아들의 혼 속에서 언제나 가장 높고 그 정신을 지배해야 한다.
133:7.7 (1479.7) 관념은 그저 감각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관념은 감각에 인격 자아의 돌이켜보는 해석을 더한 것이다. 자아는 사람이 가진 감각의 합보다 더 큰 것이다. 성장하는 자아 속에는 통일에 접근하는 무엇이 비로소 생긴다. 그 하나는 절대적 하나의 일부분이 깃든 계심에서 파생되며, 동물 기원을 가진 그러한 자의식하는 지성을 영적으로 활성화시킨다.
(로마에서 돌아오는 여행 - 7.키프러스에서 머무르면사 : 지성에 대한 말씀)
136:4.4 (1514.5) 이 40일은 인간의 지성과 신(神)의 지성 사이에 마지막 회의가 있은 기회, 아니 오히려 이 두 지성이 이제 하나가 되어 처음으로 정말로 활동하는 때였다. 이 중대한 명상 시간으로부터 생긴 결과는, 신의 지성이 인간의 지능을 이기고 영적으로 지배했음을 확고히 보여주었다. 이때부터 계속, 사람의 지성은 하나님의 지성이 되었다. 비록 인간 지성의 자아(自我)가 늘 자리에 있었어도, 영적으로 변화된 이 인간 지성은 언제나 말한다. “내 뜻이 아니라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세례와 사십일 - 4. 대중 사업을 위한 계획)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자아의 정의가 무엇인가 그 개념을 정리하는 것은'
유란시아서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자아-selffood는 어렵게 이해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나, 또는 참다운 나 자신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구절들 감사합니다.
112:7.6 진화 세계에서 자아는 물질이다. 자아는 우주에서 한 사물이요, 그런 상태로 물질 존재의 법칙에 지배를 받는다. 자아는 시간 세계에서 한 사실이며, 세월 속의 변천에 민감하다. 살아남으려는 결정은 여기서 형성되어야 한다. 상물질 상태에서 자아는 새롭고 더 오래 가는 우주 실체가 되었고, 자아의 계속된 성장은 여러 우주의 지성 회로와 영 회로에 더욱 조율되는 데 달려 있다. 살아남으려는 결정은 이제 확인되고 있다. 자아가 영적 수준에 다다를 때, 자아는 우주에서 안전한 가치가 되었고, 이 새로운 가치는 살아남으려는 결정이 내렸다는 사실에 의존하며, 이 사실은 생각 조절자와 영원히 융합함으로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