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획에 없던 설악그란폰드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평지 질주를 겨냥한 구동계열을 모험삼아 바꾸어 봤습니다.
1. '크랭크 암' 먼저 이야기 하겠습니다.
현재 조건은 체인링 52/36 , 크랭크 암 170mm , 스프라켓 11단/25-11
크랭크 암은 작년에 바꿨습니다. 170mm 에서 165mm
처음 교체 후 3~4개월은 진짜 적응이 안되고, 효과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대회가 구례대회까지 쯤 이였습니다.
페달링도 어색하고 오르막에 힘도 안들어가고.
사실 그럴만도 한게 9년동안 몸에 익어 있었을텐데.......
그게 싶게 적응이 된다는게 이상하겠죠.
특히 안장 높이도 문제 였습니다.
높이 조절도 그렇고, 전/후 위치 조정도 그렇고.
거기에 캐니언 잔차가 저에게 조금은 큰 듯합니다.
사실 165mm로 바꾸면 런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게 일반적인 데이터와 이론적인 내용입니다.
그런데 작년 10월1일 인천대회 사이클 기록과 런 기록이 나쁘진 않았지만,
그게 크랭크 암에 대한 영향이리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불편했던게 조금 해소된 느낌.
2. '체인링과 카세트' 교체
현재 조건은 체인링 52/36 , 크랭크 암 165mm , 스프라켓 11단/25-11
교체 후 조건은 체인링 50/34 , 크랭크 암 165mm , 스프라켓 11단/28-11
교체 후 로라를 타면 페달링이 엄청 빨라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평소 에어로 자세로 1시간 90RPM 유지가 엄청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같은 조건으로 100RPM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오르막도 이제는 자신이 붙었구요.
3. 현재 조건 체인링 50/34 , 크랭크 암 165mm , 스프라켓 11단/28-11
현재 저에 맞는 평지 기어 조합은 50/18 인듯 합니다.
그런데 18카세트가 현재 조합에 없어,
50/19 조합으로 90RPM으로 타면 조금 가볍고,
50/17 조합으로 타면 조금 무겁고.
지난주 평균 90RPM 50/19에서 평속 31 이상 나온듯합니다.
4. 저에 경우 근력이 약한데 궂이 큰 기어비로 힘을 쓸 필요가 없었는데,
그걸 이제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아이언맨 코스에 평지만 있는 코스 없습니다.
오르막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52 아웃터에 11단 걸고 일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165mm암 길이가 이제야 효과가 있는걸 알았습니다.
페달링이 빨라졌습니다.
5. 상호형님이나 현진이 이 외에 하체에 힘이 있다고 자신하지 않는다면
크랭크 조합을 바꿔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오르막에 자신이 없는분들.
체인링 50/34 , 크랭크 암 165mm , 스프라켓 11단/28-11 추천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굿!!!
나는 술을 많이 묵어서 힘이없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