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 - 제163회 연세조찬기도회 성료 '83학번 동기회에서 주관'
-연세조찬기도회 2학기 장학금과 재학생 점심나눔프로젝트 성금 2천만 원 모교에 전달

제163회 연세조찬기도회가 9월 5일 오전 7시부터 모교 루스채플에서, 160여 연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83학번 동기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주예경(83 수학, 연세대학교 재활학교 교장)동문의 인도로 개회한 예배는 다함께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을 부른 후, 송인수(83 경영, 성광교회 장로)동문이 대표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진리와 자유의 동산, 연세대학교를 이 땅에 세우시고, 오늘날까지 축복가운데 인도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고 선포하신 주님. 모든 연세 동문들이 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진리 속에 자유함을 누리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세의 교육이 지성뿐만 아니라 건강한 영성을 기르는 교육이 되게 하여 주시고, 연세동문들이 모이는 곳에는 늘 기도와 찬양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헌신하고 섬기는 연세 83학번 동문들을 기억하시고, 하늘의 축복으로 갚아주시며 가정과 일터와 섬기는 교회에서 늘 충성되게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예배의 주인이신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83학번 동기회 오승원(83 경영) 회장이 성경 출애굽기 3장 9~12절과 마가복음 6장 6~13절을 봉독하고, 83동기회 합창단 (지휘 최은선 83 작곡, 반주 안혜리 83 기악)이 “나의 찬미” 곡으로 특별찬양을 하였습니다.

명지대 교목실장 구제홍(83 신학) 목사님이 [부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연세조찬기도회에 참석하신 우리 모두와 연세대학교 위에 주님의 은혜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할 때 거기서 연세대학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부름과 파송의 두 대표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구약과 신약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모세를 파송할 때에 4장 17절 목자의 양치기의 지팡이를 주고 이제부터 기적을 행하라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자 부름받은 자들은 보이는 어떤 조건을 내세우면 안 되고 보이는 조건을 잡으면 안 되고 오직 믿음, 하나님이 나를 불렀다는 사명감 그것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이 모세나 예수님 제자들에게 능력을 주어서 파송한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맡긴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셨다라는 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모세를 보낼 때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자를 보내셨고, 예수님 제자들을 파송할 때 여러명을 한 명씩 보낼 때도 있고, 두 명씩, 두 명씩 보내셨는데 같이 일한다는 것. 이 세 번째가 제일 중요한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부름받은 사람들이 되고 싶고, 그들이 똑같이 우리를 부름받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우리 연세대학과 연세인들이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소명이기 때문에 나서서 하고, 또 그리고 그 일을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면 힘을 합쳐 우리 사회에 앞장서서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연세의료원에서 봉사하고 있는 83, 84학번 합창단 ‘찬양하는 친구들’이 [사랑의 주 예수] 헌금송을 하자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미리 준비한 예물을 드린 후, 정영진(83 체교, 삼양감리교회 장로)동문이 봉헌기도를 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의 삶의 자리 가운데 늘 함께하시며 동행하시는 주님. 이루시고 도우시는 그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저희들의 삶의 자리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드려지는 예물 이 모든 것을 열매를 더 하게 하여 주시어서 우리 인생이 풍요로울 뿐만 아니라 그것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복이 된 자의 희생과 삶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1.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 심기식(83 사회사업, C B S 아나운서) 동문이 ‘주님의 사랑으로 동방의 작은 땅 한반도에 꿈이 뿌려지고, 싹을 트어 열매를 맺고 그렇게 이 나라는 성장해왔습니다. 나라를 잃고 민족이 분열되는 크나큰 아픔도 겪었지만 언제나 섭리하시는 주님이 함께하시여 눈부신 발전해왔습니다. 탐욕으로 가득한 이 땅에 혼돈과 갈등이 만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주님. 이 땅에 길을 잃고 해매고 있는 영혼들을 주님의 길로 인도하여주소서. 분열과 다툼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는 이들이 주님의 뜻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정의롭고 평등한 삶, 서로 존중하고 세워주며 함께 성장해가는 삶. 무엇보다도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만큼 다른 사람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갈 수 있도록 하여주소서.

2.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 김미연 (83 독문) 동문이 주 예수밖에 귀한 것이 없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들을 행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여기에 모였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 앞에 이 시대의 모습을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입으로는 고백하면서 마음과 행동으로는 재물과 권력, 학벌, 명예 등 환상을 좆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두렵습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며 구하고 있는 것들을 정직하게 바라보게 하시고 그것들은 내려놓고 그 죄로부터 온전히 돌이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해나갈 수 있는 한국교회와 교단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허락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3.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하여 -김응빈 (83 생물, 모교 교수)동문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134년 전 연세를 세우시고 이제까지 세상을 이끄는 주역으로 인도해주시고 사랑과 은혜 감사드리며, 그 어느 때보다 대학이 제 역할을 해야합니다.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을 붙들고 간절하게 기도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연세가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시리도록 밝은 빛이 되어 세상을 온전히 이끌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연세조찬기도회 한원일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2019년도 2학기 장학생 3명 (본교 김예빈 작곡3년, 의료원 편하은 간호3년, 원주미래캠퍼스 한경원 환경공학부4년)에게,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과 모교 김용학 총장을 대신한 홍종화 교학부총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어 연세조찬기도회에서 제2의 사랑을 실천하는 결식 재학생 점심나눔프로젝트 성금 2천만 원을, 이효종 회장께서 모교 홍종화 교학부총장에게 전달하니 곧 이대성 교목실장에게 그 자리에서 전하였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서로에게 '귀하는 연세의 빛이십니다' 라고 또 83학번 동문들을 기립하게 한 후 '그대는 연세의 내일입니다' 라고 격려 인사를 하고, 알림 순서에서 1) 83학번 동기회 주관과 예배 순서 맡아 주신 분들에게 감사 2) 2학기 장학금 전달과 장학금 조성에 동참 안내 3) 점심나눔프로젝트 성금 모금 내역 4) 10월 모교 실처장단 주관, 11월 연세동문장로회 주관, 12월 연희극회동문회 주관 연세조찬기도회 개최 5) 주차 안내 등을 한 후,

연세대학교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 구현에 앞장서고 계신 분들 (①학교법인 연세대학교 허동수 이사장 ②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 ③ 재단이사 서중석, 피터 언더우드, 이승영 전 이사, 손영기 재단본부장 ④ 부총장 홍종화 교학/ 윤영철 미래캠퍼스/ 민동준 행정대외/ 이경태 국제캠퍼스 ⑤ 대학원장 박승한 ⑥ 연구본부장 문일 ⑦은퇴교수회장 박길준 ⑧ 연세기독학부모회장 한미화 ⑨ 여자총동문회장 박은혜 ⑩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 김정길 ⑪ 고려대장로회 제재형 고문) 등을 사무총장이 일일이 소개하여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쳤습니다.

다함께 찬송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을 부르고

연세조찬기도회 명예회장 이승영(새벽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은혜와 우리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과 성령의 위로 교통 충만하심이 온 연세 위에와 83학번 동문 위에 세세무궁토록 영원하시기를 축원” 하는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83학번 동기들이 허동수 재단이사장님,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님, 모교 부총장님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학생회관에서 애찬을 나누며 식탁교제를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