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은 너무 멀고, 북한산 둘레길은 너무 번잡하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의 강화섬 나들길을 추천한다 .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강화도에는 7개 코스의 '강화섬 나들길'이 조성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1코스는 '심도 역사 문화길이다 . 총 17㎞ 가량으로 6시간 가량 걸린다.
강화버스터미널 - 동문 - 성공회강화성당 - 강화천주교 - 용흥궁 - 고려궁지 - 은수물 - 북문 - 북장대
- 오읍약수 - 연미정 - 옥계방죽 - 갑곶성지 - 강화역사관 등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심도'는 강화도의 옛 이름으로, 강화도에 소재한 주요 역사 문화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는 길이다 .
제2코스는 '호국돈대길'길로, 총 연장 15.4㎞에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강화역사관에서 출발해, 용진진 - 용당돈대 - 화도돈대 - 오두돈대 - 광성보 - 용두돈대 - 덕진진 - 초지진/온수사거리까지 이어진다.
해안가를 따라 강화도의 역사 유적이자 명물인 돈대(포대)를 둘러 볼 수 있다.
제3코스는 '능묘가는 길'로, 총 16㎞로 5시간 코스다 .
온수사거리 - 전등사 동문 - 삼랑성 북문 - 성공회온수성당 - 길정저수지 - 이규보 묘 - 곤릉 - 석릉 - 가릉 등으로 이어진다
.
제4코스는 '해가지는 마을길'이다 . 총 8.7㎞, 2시간 30분이 걸린다.
가릉 - 정제두 묘 - 하우약수터 - 건평나루 - 건평돈대 - 외포여객터미널 - 외포어시장
- 망양돈대로 이어지는데, 서해안의 석양을 감상하면서 고즈넉한 섬 마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제5코스는 '고비고개길'로, 총 17.6㎞, 6시간 코스다.
강화버스터미널 - 남문 - 서문 - 국화저수지 - 홍릉 - 오상리고인돌군 - 내가시장
- 덕산산림욕장 - 곶창굿당 - 망양돈대 - 외포선착장으로 연결된다.
제6코스는 '갯벌 보러 가는 길'이다 . 총 15.8㎞, 6시간 코스다 .
화도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내리성당 - 일반보길 입구 - 일몰조망지 - 북일곶돈대 -
강화갯벌센터 - 마니산청소년수련원을 거쳐 화도버스터미널로 다시 돌아 온다 .
제7코스 '화남 생가 가는 길'로 총 17.9㎞, 6시간이 걸린다.
강화버스터미널 - 약수터 - 선원사지 - 삼동암천 - 마리학교 - 화남생가 - 능내촌 입구 - 오마이스쿨 - 광성보를 거친다.
제8코스는 '철새 보러 가는 길'이다.
총 17.2㎞, 5시간 40분이 걸리는데 초지진을 출발해 황산도선착장 - 소황산주차장 - 섬암교
- 동검도 입구 - 선두어시장 - 택지돈대 - 분오리돈대를 돌아 본다.
강화도 갯벌과 유수지 등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을 볼 수 있다.
강화도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천혜의 갯벌, 마니산, 고려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한가로은 농어촌 풍경을 즐길 있어 최근 들어 많은 도보여행객이 찾고 있다 .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로 듣는 베토벤 소나타
'비창' op.3 중 제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