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양식] ◈ 무엇이 옳은가? ◈

[봉서방]

[오늘의양식] ◈ 무엇이 옳은가? ◈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 이사야 1:16-17


어느 날 아침 내 컴퓨터가 불길하게도 "죽음의 파란색 스크린"으로 켜졌습니다. 나는 컴퓨터가 고장이 난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매뉴얼도 조금 읽어보고 이것저것 만져도 보았지만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청해야만 했습니다.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안 것은 그 문제에 있어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았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고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고된 체험은 나로 하여금 텔레비전 뉴스에 나오는 많은 학자들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다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선언하는 것에는 "전문가"이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무엇이 옳은가는 알지 못합니다.


이런 것이 인간관계에서도 똑같이 일어납니다. 가족 간에, 교회 안에서, 또 직장에서 우리는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에만 매달려 아무것도 고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불친절한 언어와 행동으로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알고자 할 때에는 전문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에게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뿐만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밝혀 주셨습니다.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1:16-17).


무엇이 잘못되었나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무엇이 옳은지 잘 아시는 하나님께 순종합시다.


주님, 오늘 하루도 은총 주시어 좁지만 곧은 길을 걷게 하시고
주님이 보시기에 선하고 완전하며 의롭고 옳은 일을 하게 하소서


성경 말씀은 나침반 같이 항상 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준다.

[겨자씨] ◈ 목표 ◈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한 방울 두 방울의 물이 무슨 힘이 있어서 바위에다 홈을 낼 수 있을까마는 수천 년을 두고 같은 곳에 부딪치다 보면 홈이 생기는 것이다.


바닷가에는 파도가 만들어낸 매끈매끈한 조약돌들이 있다. 한두 번의 파도가 무슨 힘이 있어서 거칠고 모난 돌들을 보드랍게 만들 수 있을까마는 수천 년을 두고 같은 돌에 계속 부딪치다 보면 보드랍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보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끊임 없이 노력하면 그 목표는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가? 영혼 구원이다. 이 목표는 하나님이 주신 목표이며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목표다.


한 번에 안 되면 두 번, 두 번에 안 되면 세 번, 세 번에 안 되면 열 번, 천 번이라도 계속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가 못하면 다음 세대들이 해야 하는 목표다.

[좋은생각] ◈ 시골에서 품은 꿈 ◈

오십이 넘은 나이에 하나뿐인 자식이 이제 겨우 중학교 1학년! 아내가 잦은 병치레를 하며 힘겹게 얻은 귀한 자식을 남들보다 더 잘 먹이고 잘 키워보자고 아파트 공사장에서 용접 기술을 배웠다.


이 기술로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나이가 들어 힘들고 돈벌이도 되지 않아 도시 근교로 이사를 갔다. 그곳에서 논을 임대해 호박과 방울토마토 등을 심었다.


이웃 농부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하우스농사를 짓기 시작했지만 농사일이란 결코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실패도 많이 하고 농사 빚도 고무줄 늘어나듯 불어나서 좌절도 했다.


그러나 거기에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날마다 늦은 밤까지 부지런히 일한 결과 비닐하우스 1동에서 3동으로 늘려 많은 수확을 거두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일이 많아지자 일손이 더 필요했던 것이다.


우리 부부가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우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집안일은 엄두도 못 내고 파김치가 되어 쓰러질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한 아주머니가 우리를 도와주신다.


아주머니는 수시로 하우스에 와서 호박가지도 쳐 주고 방울토마토도 따주신다. 또 바쁠 때면 밥도 짓고 집안 청소도 해 주신다. 집에 혼자 남은 아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도 만들어 주신다.


우리는 그런 아주머니를 통해서 참 봉사가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 자신의 일도 많을 텐데 어디서 그렇게 이웃을 돕는 마음이 샘솟는 것일까. 너무 힘들어서 표정이 굳은 우리를 보고 웃어야 복이 들어온다면서 웃기기도 잘하신다.


그분 덕분에 우리 생활이 밝은 빛으로 둘러싸인 것 같다. 언젠가부터 무심결에 하우스 넘어 긴 신작로를 바라보며 그 아주머니를 기다리게 되었다. 좋은 이웃 덕분에 힘든 노동을 잊게 된다.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박정희 /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봉서방]

살롬!!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순례자.]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스리]

좋은글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영라니]

샬롬~! 주신글 감사합니다^^

[+물망초]

아멘~ 좋은글 고맙습니다...언제나 교훈되는 글속에 머물러봅니다..오늘도 승리의 날이시기 바랍니다..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