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행이란 무엇인가요?
1. 보살행이 무엇인가요?
2. 보살행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는 것인가요?
3. 보살행은 왜 하는 것인가요?
<답변>
1. 보살행이 무엇인가요?
우선 보살, 보디사트바의 의미를 좀 살펴보아야합니다.
상좌불교에서 보살은 부처가 되길서원을 세우고
10바라밀을 닦는 수행자를 보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초기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보살은
오직 한 분,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많은 전생의 수행자 시절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부처님 반열반후 대승불교가 생기면서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지장보살 보현보살 등등 수많은 보살들이 나옵니다.
대승불교의 교리에 의하면
이런 보살들은 부처님 바로 아래 단계의 깨달음을 얻어
어떤 힘, 능력을 가지고, 중생들을 구원한다는 서원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존재로 부각되며,
중생들은 이런 보살들을 믿고 기도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난다는,
절대적 존재로 신격화 됩니다.
그래서 대승불교의 보살행은 엄밀하게 보면
이미 깨달음을 얻은 보살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그 힘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그행위를 보살행이라고 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불자를 보살이라고 부릅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서원을 세우고 자리이타의 선한 행위를 해서
다른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 되라는 의미로 미리 보살이라고 불러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불자들의 보살행은
상좌불교에서 강조하는 보시 지계 수행 등의 선업과 그 뜻이 통합니다.
그러므로 보살행은 자리 이타의 선한 행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도 이롭고 바로 남에게도 이로운 행위입니다.
예를 들면 관용의 마음으로 남에게 보시를 하면
보시를 하는 순간 자신의 마음이 기쁘고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보시를 받는 사람도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니
근심 걱정이 덜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잘못을 행한 사람을 보았을 때
성냄이 없는 자애의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자기 마음이 편하니 몸도 편합니다.
또한 잘못한 사람은 상대의 자애로운 말에 스스로 반성하며
다음에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냅니다.
그래서 자리이타의 행이 선한 마음으로 하는 행위이며 보살행입니다.
2. 보살행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는 것인가요?
지금 이 순간부터 완전한 열반을 얻어 윤회가 끝날 때까지 해야 합니다.
3. 보살행은 왜 하는 것인가요?
보살행은 영원한 행복의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깨달음의 지혜를 얻어 어리석음과 갈애를 소멸하여
윤회하는 고통에서 해탈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괴로운 것은 과거에 행한 불선업의 과보가 익어서 나타나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자리이타의 선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바로 선업을 행하는 것으로 선한 과보를 불러오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보살행을 하면 행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불행도 어떤 행복도 영원하지 않고 왔다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매 순간 행복의 씨앗인 보살행을 해야 계속 덜 괴롭고
그래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수행을 해서
무명을 소멸하고 지혜를 얻어
어떤 일에도 갈애를 일으키지 않아서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행복인 열반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보살행은 깨달음의 씨앗이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해야 합니다.
지옥 축생 아귀 아수라의 존재는
너무 괴로워서 보살행을 할 여유가 없답니다.
천상의 존재는 괴로움이 없는 행복만 있기 때문에
수행을 해서 생사윤회를 벗어날 생각조차도 하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열심히 보시하고
계율을 지키고
수행을 하는 것이 최고의 선업이며
바로 보살행, 바라밀 행이 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