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 말을 들어 보셨나요? 저는 이 말을 몇 년 전에 처음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듣는 순간 참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맹이라 하면 글을 쓰지 못하거나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어떤 나라가 선진국이냐? 후진국이냐?를 따질 때 바로 이 문맹율을 지표로 삼기도 합니다. 문맹인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 만큼 불편하고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나라 안에 문맹인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그 나라도 발전하는데 많은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개인을 위해서든지 아니면 나라를 위해서든지 문맹은 퇴치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문맹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금융문맹도 있다는 것입니다. 금융문맹이라 함은 사람들이 돈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이 어떻게 해야 돈을 잘 벌 수 있는지...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글을 잘 읽지 못하는 금융문맹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이 들지만 금융문맹인 사람도 세상을 살아가기가 힘이 듭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학구열이 높아서 문맹인 사람이 거의 없는 나라가 되었지만 금융문맹의 시각에서 보면 아주 후진국에 속하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 입장에서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제외하고 세상 적인 지식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돈에 관한 지식입니다. 인생에서 돈 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돈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돈을 하나님과 같은 레벨에다 놓고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돈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이 다 이 돈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당연하게 돈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떻게 해야 돈을 잘 벌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지? 그것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금융에 대한 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을 보면 오직 대학입시 위주로 모든 교과 과목이 맞추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이것은 잘 못 된 교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대학에 가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갖고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순수한 직업의식과 학문적인 연구를 위해서 대학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대학, 좋은 직업, 좋은 경제적인 소득을 위해서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업을 갖게 되고 좋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정말 작은 확률 게임에 올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좋은 소득을 얻는 가능성 보다 우리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금융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그것을 행하도록 가르치면 이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부자가 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유대인의 자녀 교육에서 증명되고 있는 것이요, 세계 금융의 중심지 미국의 월가를 유대인들이 거의 장악하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하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 금융에 대한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것이요, 우리 부모들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것이요,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도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려면 우리 부모들이 먼저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우리들에게 지혜를 주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