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27(토)
일손이 부족하다는 전화로 금요일 고향의 과수원엘 갑니다.
이번 일손돕기는 과수원에 그물 씌우기....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도 해마다 생산량의 약 10%가 새들에 의한 상품들 사과를 쪼아서 매우 큰 경제적 손실 피해등
피로와 스트레스는 극도에 달했는데, 이제는 그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던 하루 였으나
정말 중노동에 가까운 그물씌우기 작업인데 조금만 움직이면 심하게 맥이 빠지는 몸땡이로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던 날이었습니다.
특히 고맙고 감사한 것은
여든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노고와 수고로움이 그저께까지의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언제 그런냐는 듯 풍성한 먹거리를 수확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감사와 부끄러움에 부모님을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6/27일 과수원 풍경입니다.
먼저 그물 씌워진 모습
심한 가뭄을 이겨낸 농작물과
부모님의 노고에 보답하는 6월 말의 풍경을 올려봅니다.
7월 말경 수확 예정인 아오리 사과
꿀벌의 여행
과수원 집^^
불루베리
곧 수확하게 되는 살구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당도가 훨씬 높을 새콤 달콤한 자두
조생종 천도 복숭아. 꿀맛입니다^^
발효(효소)시켜 먹어면 기관지와 호흡기에 좋다는 돌복숭아
실파
왕 산딸기 꽃
고추먹고 맴맴
강낭콩 따는 아낙네^^
옥수수 길
한 복숭아 드실래예 ^^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사과 과수원
수고로움이 있었으니.....
상주(尙州) 고을 '총각네 면옥(냉면)'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고는 바이~
첫댓글 히야 침이 꼴깍꼴깍입니다. :)
비주얼처럼이나 모든게 좋았지요. 지금 나오는 과실은 상품으로 판매하기는 적어서 걍 식구들 먹거리로 ^^
농사는 참 어려워요
내가 잘한다구 되는것도 아니구!
경모부모님 늘 건강하셨으면 하네요
이버님의 카리스마 아직도 생생하네요
잘 지내지? 늘 자주만나자 하곤 하는데, 참 어렵다는......
@강나루(강경모) 정말 포스가 넘치셔요 :)
@분당독거총각(이재식) 눈두덩이 땜시 더해 보이시는데, 정말 한칼이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