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심각한것은 대순진리회에서 주로 목표로 삼고 있는
대상이 불교인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신도가 모이는 기도도량에서
불교신도를 자칭하며 접근하여 유인하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제가 짧은 소견이나마 대순진리회에서 주장하는 교리에 대하여
반박하고 대순진리회의 허구성을 밝힐까 합니다.
대순진리회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전북 정읍 고부에서 출생한
강증산이란 인물이 상제(옥황 상제)를 자칭하며 일으킨 단체입니다.
이 강증산이란 인물이 주장하는 핵심 내용은 자기를 통해서만
그리고 자기의 가르침대로 하여야만 이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몸은 이 세상에 있지만 옥황 상제 즉, 자기가 다스리는 세계에
일원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주요 쓰는 수행(?)법으로는 주문을 외어 상제와 교통하여 하늘나라와
교통할 수 있다는 방법을 씁니다.
이들이 말하는 주문이 불가에서 말하는 진언이나 다라니와 같다고
많은 분들에게 호도하여 말하는데 이는 천부당 만부당 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주문은 주로 영적인 교감을 부르는 방술에 불과합니다.
즉, 귀신과 교통하는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진언은 말 그대로 진실한 말이라는 뜻이고, 다라니는 총지(모든 현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것을 잊지 않는)를 뜻합니다. 진언이나 다라니의
근본 뜻은 마음에 사량심을 버리고 진실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 나오는 말과 행동이 그대로 진언이 되며 다라니가 됩니다.
지면 관계상 깊은 설명을 드릴 수는 없고, 비유하자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여 무조건적인 자비를 베풀때처럼 아무 가식없이 말하고
행하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 애야!"하는 말이 진언입니다.
대순진리회에서 주로 사람을 유인하는데 쓰는 방법은 조상이 편한곳에
가지 못했으니 좋은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겁을 주는 경우 입니다.
이들이 그런 대상을 고를 때는 얼굴에 수심이 많고 병색이 있는 분들을
주로 선택하여 접근합니다. 또 불교인인데 기복적으로 믿고 있거나
불교에 대하여 추상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유혹하여 많은 분들의
기복 심리를 자극하여 제사를 지내게 합니다. 제사를 지낸 후에는
이제 당신 조상들이나 당신 가족 당신이 천상에 명부에 올랐으니
도를 닦아야 한다면서 계속하여 많은 명분을 내세워 금품을 요구합니다.
사실상의 협박을 가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대순진리회에 가입하면 어떠한 도를 닦아 어떠한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 설명하고 중생들의 명예욕을 자극하여 자기들의
본거지로 유인합니다. 그곳에가면 자기들이 만든 천상세계(?)의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보여 주면서 이 세상은 아무 의미없다. 천상에
가면 우리는 모든것을 고통없이 누릴 수 있다고 세뇌하기 시작합니다.
더욱이 기가 막힌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제의 가르침으로 격하시켜
가르치고 지금 불교안의 기복 신앙과 결부시켜 불교도 아무것 아니다
라고 현재 불교의 타락상만 집중적으로 세뇌합니다. 그 세뇌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치졸하여 입에 담기조차 민망합니다.
일단 세뇌되면 각종 명분을 동원하여 재물을 스스로 가져오게 만들고
가족들을 세뇌하게 사주합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 재물을 상제의
사업에 바쳐야 도를 이룰 수 있다고 세뇌합니다. 한 번 빠지면
무엇이 옳고 그르고를 알 수 없게 집단 최면을 걸어 버립니다.
세뇌 되기전까지는 집단으로 모아놓고 외부와의 출입도 단절시키며
철저하게 세뇌 교육을 시킵니다.
이들은 세뇌 교육이 끝나면 전법(?)활동을 시키는데 다름아닌
피라미드식으로 많은 분들을 끌어 오는 사람이 그 안의 직위가 올라가서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장사하는 거죠.
여러 법우님들!
한 번쯤 거기에 가서 제사 지냈다 하더라도 겁내지 마십시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습니다.
모든것이 여러분이 처한 상황을 쉽게 해결할려는 욕심에서 불러 들이는
일입니다. 모든일에는 원인이 있는 법입니다. 현세에 고통 받을만한
원인을 짓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생의 과보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불교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것이 부처님 믿으면 모든일이 단박에
해결된다는 감언 이설입니다. 자기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데
어떻게 해결되겠습니까?
마치 거울에 먼지가 쌓여 잘 보이지 않는데 그냥 앉아서 "부처님 저
거울 먼지 없애 주세요" 하는 것과 같습니다.
불교는 부처님이 거울 닦는 법을 일러 주셨으니까 그 방법대로 자기가
닦으면 됩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수행하기를 굳게 다짐하는 님들에게는
수 천만의 잡다한 귀신이 있다하여도 털끝하나 해치지 못합니다.
굳게 서원한 분들은 이미 부처의 반열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굳게 부처님전에 나아가 절하며 다짐하십시요.
"이제 절대로 삿된 욕심 부리지않고 부처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수행 하겠사오니 깨달으신 불보살님들과 수 많은 성현들께서
저의 다짐 이룰 수 있도록 가피내려 주옵소서"하고 마음안으로
간절히 기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