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25 하이 서울 "자전거대행진" 서울 시민패트롤 단원들 활동
오전 7시 20분까지 강남권역 패트롤 대원들의 약속장소인
잠실 선착장을 향해 6시 40분 부터 출발
가까운 거리지만 조금 일찍 도착하려 현관을 나가니 비는 그쳤지만
안개비가 내리고 있고 흐리게 쌀쌀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아침까지 비가 올줄 알았는데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임재성 팀장님과 이은주 대원님을 만나고 속속 대원들이 도착하고
준비물을 챙기고 특히 이동명 회장님께서 선물해주신 헬멧을 바꿔 쓰며
커피를 마시며 2차 이동장소인 곳으로 향해 고고~~
이미 도착하신 대장님을 비롯 많은 대원들은 깃발을 준비하고 다른 대원들
도착을 기다렸지요.
이런 모음이 처음인 호미는 그저 설레임이 가득했지요
수천명이 모여서 치러지는 행사이기에 안전에 대한 염려도 있었습니다
올림픽공원에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각각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가족단위,어린이,학생 어른들 동호회원들 다양한 자전거를 타고 나왔네요
개막식전 행사는 참관 할 수 없었지만 오세훈 시장님의 소개와 내빈들의 소개가
이뤄지고 자전거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에 대하여 소개를 한 뒤 자전거 대행진이
실시 되었습니다. 최불암연기자님께서도 나오시고 가수 김세환님도 참가를 해주셨고
나경원 국회위원 정동일 중구청장 그리고 이주수 시의원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여해서 흥겨운 대행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두를 시작해서 가장 후미인 시민패트롤 대원들이 달려가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었습니다. 가는 동안 모든 교통통제를 했기에 무엇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어느정도 거리를 지나자 지친 사람들이 하나 둘 낙오자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패트롤 대원들은 행렬의 마지막 후미를 책임지고 낙오자와 분실물을
수거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바 22명의 대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올림픽 공원에서 왕십리를 지나 시청에 가는 동안 후미에 처지는 일행들에게
안전한 주행을 하도록 주의를 주면서 달려갔습니다
가장 후미가 지나오는대로 바로 교?통제가 해제된다는 정보를 드리고
힘을 내라고 응원도 해드렸습니다
큰 도로를 꽉 채워 자전거가 달려가니 감개무량입니다
이런 행사에는 교통통제가 관건인 것입니다
반대편 밀려있는 자동차들이 부러운 듯 설렘의 눈빛으로 바라보네요
미처 차량 통제가 있다는 것을 몰랐던 운전자들이 불편한 시선이 보이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오랜기다림이 불편한 것처럼 보였지만
자전거 행렬에 박수를 쳐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 시민패트롤 대원들의 후미담당 임무도 잘 해내고
거대한 행사에 참여 했다는 것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일시적인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자전거 정책에 발전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모처럼 시민패트롤 대원들도 22명이 함께 할 수 있어 특별한 날이었기에
뜻깊었고 자전거 정책반 공무원들께도 함께 하시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적극적으로 조언을 할 수 있는 패트롤 대원들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대원들과 점심식사 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또한 인터뷰로 정신을 놓고 말았던 호미 가방을 행사장에 두고 왔다가 40여분이
지난 뒤에 다시 그 자리 가보니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제 가방의 존재가
오늘의 행사중에 가장 큰 꽃을 피운 것 같았습니다
수 천명이 참여한 행사장 그자리에 놓고 온 가방(중요한 것들 모두)을 그누구도
손을 대지 않고 처음 그대로 있어줌이 서울시민의 높은 의식 특히
자전거인들의 양심에 박수를 드리고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앞으로 시민패트롤 대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와중에도 멀리서에서도 참석해서 함께 해주신 패트롤 대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림픽공원 파크텔 맞은편 2차 모임장소에서 깃발을 나눠 꽂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수천명의 자전거 탄 사람들이 광장을 메웠네요
서울시가 주최 했기에 오세훈 시장님의 개막식 축하인사가 이어지고
많은 내빈들도 참석해서 축하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공원에 수많은 사람들
선두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최불암님
자전거 시민패트롤대원들 모두 모여 기념촬영
서울시 자전거 정책반 동호회원들
찍사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더니 임재성 팀장님께서 따로 독사진을 담아 주셨네요 ㅋ
출발선을 향해 달려가는 후미의 일행
시민패트롤 대원들은 후미에서 안전과 낙오자분들과 분실물 수거를 하려 출발합니다
달리고 달립니다 속도감 없는 샤방샤방
이렇게 짐을 싣는 트레일러도 끌고 달리십니다
빛나리님~
이름 까묵었어요 ㅎㅎ
마지막 골인지점에서 일행들이 모였습니다
시민패트롤도 도착해서 ~~휴식
sbs TV에서 박철종 대장님 인터뷰중
모든 행사를 마치고 시청 근처의 식당에 모여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대원이신 AEGIS 사장님의 자전거복 만드는 공장에 들러
견학도 해보고 제품고 구경했습니다
이렇게 의자에 가지런히 놓고 온 가방. 40분 후에 부랴부랴 찾아 갔는데도 어여쁘게 그대로 있었네요
사진꾸미기 :: 자전거대행진 시민패트롤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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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잘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