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일년간 누적 발병비율 조사에서도 홍삼 비복용군은 5588명 중 263명(4.7%)으로 전체 모집단(6096명 중 298명으로 약 5%)과 별 차이가 없으나 홍삼
복용군은 508명 중 7명이 발병되어 발병률 1.4%로 현저히 낮았다. 또한 홍삼 복용자들은 특히 사지 냉감의 개선과 전신활력이 증강되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러한 인삼의 감기 예방효과를 지지해주는 서양학자의 임상보고도 있다. 이탈리아 밀란대학의 약리학 교수인 Scaglione 박사는 227명의 대상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인삼 복용이 일반감기 혹은 인플루엔자 증후군의 감염위험률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감염률은 위약군은 113명 중 42명(37%)인데 비해 인삼 복용군은 114명
중 15명(13%)으로 유의하게 낮았다고 보고했다.
그러면 홍삼이 어떻게 감기를 예방해줄까? 이에 대해서는 홍삼의 면역기능 부활작용, 특히 감염방어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홍삼 사포닌 성분이 점막면역기능을 증강시키고 바이러스 감염을 방어해준다는 보고도 있다. 아울러 홍삼이 전반적 신체기능을 강화시켜줌으로써 감기의 발병을 미연에 막아주고 감기에 걸려도 그 증상을 경감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감기에 걸려 고열이 있을 때는 홍삼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홍삼은
감기가 걸리기 전에 미리 복용해두는 것이 좋고, 또한 감기 치료 후 기력회복을 위해서도 좋다. 인삼이 몸에 안 맞는 사람이 있다고 하나 절대적은 아니다.
환절기 감기예방은 물론 체력 보강을 위해 홍삼요법을 권장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