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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7일에 있었던 안양교도소 교화 행사 때
<고기송>님께서 간증하신 내용을 그대로 올려 봅니다.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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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수줍음이 많아 남들 앞에 나서서 이렇게 발표 하는 것이 많이 힘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 자리에서는 하나님께 은혜 받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저의 모습이 하나님께 은혜 받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혹시나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쳐놓고 세상을 살아가려니…, 하나님과의 교제는 끊어지고 저의 생활은 점점 수렁에 빠져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주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얼마 전 아내가 여섯 시간에 걸쳐 심장수술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 아내인데 곁에서 아내를 지켜주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 밖에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기도의 능력을 더하기 위하여 용기 내어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하신 말씀을 굳게 의지하고 제가 하나님을 체험한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간증의 제목은“고난으로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제가 체험한 것을 조금도 꾸밈없이 여러분들께 발표하는 것이니 제 간증을 믿는 마음으로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간증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청송 2소에 수감된 적이 있었습니다.
청송 2소가 어떤 곳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청송 2소가 어떤 곳인지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그곳 많은 가기 싫었지만 수용생활을 잘 하지 못한 탓에 타소에서 징벌을 받고 징벌 기간 중에 청송으로 이송을 가게 되었습니다.
청송 교도소는 깊은 산중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교도소 보다 더 높게 쌓여 있는 담벼락만 보아도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송 버스는 교도소 문을 들어섰고 소문으로만 전해 듣고 있었던 두려운 이야기들이 저에게 현실로 닥쳐왔습니다.
키가 자그마한 교관 한분이 군복을 입고 버스에 올라와 하시는 첫 마디가“뭘 쳐다봐. 대가리 숙여 임마!”라고 명령을 하였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 교관을 쳐다보니깐 교관은 사정없이 몽둥이로 내 어깨를 내려 쳤습니다. 저는 묶여 있는 몸인지라 조금도 저항을 하지 못하고 한 대라도 덜 맞아야겠다는 생각에 머리를 무릎으로 까지 숙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청송 생활은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살기위해 교관들의 지시에 따라야 했고 정말이지 살아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수없이 날아오는 몽둥이세례를 받으면서도 아프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갱생” “갱생”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신입 교육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얼마나 몽둥이찜질을 당했는지 이제는 몽둥이로 맞아도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을 삼키며 혼미해져 가는 정신을 가다듬어야 했습니다.
“하나님. 살려 주십시오.”
쉴 새 없이 날아오는 몽둥이세례를 받으면서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곳 생활은 말로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생활이었지만 그곳에는 나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타소에서 징벌을 받고 징벌 기간 중에 이송을 가게 되었으니 청송에 와서도 징벌 기간 두 달을 마쳐 채워야 했습니다.
저는 다시 징벌 거실에 수용이 되었고 두려움에 빠져 수용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너무나 작은 방이었습니다. 벽면 위에 부착된 CCTV는 24시간 동안 관구에서 나의 행동을 감시하고 자해 방지를 위하여 벽면에는 두꺼운 스펀지로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에 몸에는 피혁수갑이 허리와 손목에 채워졌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수갑을 다시 채우고 수갑을 풀지 못하게 볼트를 구멍에다 밀어 넣고 벤지로 조였습니다.
교관이 몸을 결박 하는 동안 차라리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관은 시승을 확인한 후 저를 감방으로 밀어 넣으며 반성하라고 했습니다. 무엇을 반성 하라는 거야. 순간적으로 욕설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왔지만 저의 입술에서는 “갱생”이라는 구호로 인사를 하고 징벌실로 걸어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조금 전에 맞은 몽둥이찜질 탓인지 온몸이 쑤시고 아파왔습니다.
가족들 품이 그립고 어머니가 보고 싶었습니다.
교관의 눈을 피해 잠시라도 자리에 누워보고 싶었지만 머리위에 부착되어 있는 감시 카메라 때문에 몸을 벽에다 기대어 앉을 수도 없었습니다.
수시로 교관은 기합을 주었고 저는 묶여 있는 몸으로 기합을 받아야 했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들면서도“한 대라도 덜 맞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존심 따위는 모두 버리고 개처럼 교관의 명령에 따라야했습니다.
그렇게 무서운 교관도 있었지만 교관 중에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교관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교도관 한분이 성경책 한권을 가져다주시면서 저에게 예수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교관은 선물 받은 작은 성경책을 펴 보니 첫 장에는 「도움이 되는 성구 찾기」라는 표지가 보였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두려움에 빠져 있었기에 두려울 때 찾아보는 성경 구절을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시편 34편 4절 말씀에“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저는 하나님께 구할 믿음이 없었기에 저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도움도 안 되는 성경책을 읽어야 하나 갈등도 했지만 저는 앉아서 할 짓이 없어서 성경을 계속 읽어보았습니다. 성경 속에는 이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 묘에서 걸어서 나오다, 성 관계도 하지 않은 여자가 임신을 하고…, 정말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믿고 교회에 헌금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한 달가량을 성경책만 읽다보니 작은 믿음이 생겨나서 그런지 마음에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저에게 올바른 양심을 가지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성경을 보다가 나쁜 생각들이 들 때면 무릎을 꿇고“제가 나쁜 생각을 가지지 않게 해주십시오.”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을 때 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진심으로 지난날의 잘못된 생활을 회개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베드로가 말씀 하셨듯이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있는 저의 마음에다가 믿음의 씨앗, 성령의 씨앗을 뿌려 주셨습니다.
정말이지 나의 마음속에 작은 죄라도 기억 날 때면 눈물로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회개하니, 저의 마음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미음, 시기, 질투, 복수심 따위는 조금씩 없어지고 좋은 생각만 마음에 담아 두려고 하는 영적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성경책을 읽기 전만 해도 사단이 주는 생각을 그대로 실천으로 옮기다 보니 교도소에서도 가장 힘들다고 하는 청송까지 끌려오게 되었는데, 성경책을 읽고 마음에 받아들이니 정말 힘든 곳에서도 깨달음 때문에 설렘과 마음의 평안은 청송 교도소도 나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더 많은 평안을 얻고자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모두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금식을 결정했습니다. 담당 근무자의 눈을 피해 금식을 해야 했기에 금식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40일도 금식하시는 분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긴 시간 동안의 금식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왕성한 식욕 때문에 사흘을 힘겹게 넘기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새벽 기도를 드리고 성경책을 읽고 있었는데 성경 말씀이 다시 또 이해가 되지 않고 무협 같은 이야기로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책을 덮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를 드린 듯합니다.
“배고픈 것도 참으면서 믿음을 구하고 있는데 진짜 하나님이 계시면 제발 믿는 마음으로 성경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저는 하나님의 존재를 느끼고 싶어 때를 섰습니다.
정말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느끼고 싶었고 저에게 평안과 설레는 마음을 느끼게 해준 성경을 보지 않을 수가 없었기에 존재를 알 수 없는 성경속의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다시 또 성경을 펴 보았지만 요한계시록 말씀은 더 이상 저에게 감동과 설렘을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금식을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지 못하니깐 배는 왜 그렇게 고픈지 저는 성경 읽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에 누워 버렸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이불을 얼굴까지 끌어 덮고 다시 또 생각에 잠겼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있을까?”
“내가 이곳 생활이 너무 힘들어 존재하지도 않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하나님이 없다면 지금까지 받아온 기도의 응답은 무엇이며 정말 힘든 이곳에서 누렸던 평안은 무엇인가?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눈을 감고 있었는데 요엘 2장 28절 성경 말씀이 저에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꿈이었을까?
아니야. 꿈이 그렇게 생생할 수가 없어. 이것은 꿈은 아니야.
조금 전에 자리에 누웠던 내가 자리에서 일어났는지 아니면 영혼만 내 몸속에서 빠져 나온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벽면 한쪽 구석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자 성경책을 보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습니다.
성경책을 보고 있는 나는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책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철 창 밖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때까지 나를 바라보던 것은 유체 이탈을 한 내영의 모습을 본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함인지는 지금 까지도 알 수는 없지만, 나를 내려다보던 그 무엇은 사리지고 나는 나의 주변을 보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창문 쪽을 바라보니 누가 걸어 두었는지 창살에 비닐 바둑판 주장이 심한 바람에 날아 갈 것 같아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틀에 끼여 있는 비닐 바둑판을 가지고 와서 마룻바닥에 깔아두고 다시 자리에 가 앉았습니다.
여자의 기도 소리는 간절히 애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창밖이 궁금해서 내다보고 싶었지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내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땐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내려치더니 창밖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천사들이 부는 듯 한 나팔 소리가 들려왔고 이어서 누군가가 온 세상에 울려 퍼질듯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심판하러 오신다. 회개하라.”
저는 갑자기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도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사람들의 기도소리, 나팔소리, 세상을 박살 내는듯한 천둥소리…,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기도소리는 마치 지옥문 앞에서 들어가지 않으려고 애원하는 듯 한 처절한 기도 소리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러 오셨다면 나도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였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보려고 성경을 보기도 했고 금식을 하면서 믿음을 구하려고 노력도 했지만 내 마음은 아직도 믿는 마음보다는 의심 하는 마음이 더 많았기에 이 모습 이대로 하나님 앞에 나선다는 것은 너무도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용서를 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있는 몸을 일으켜 무릎을 꿇으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몸은 조금도 움직여 지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창문 틈에 끼여 있는 비닐 바둑판을 자유롭게 옮겨 놓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겠다는 생각에 무릎을 꿇으려고 하니 마치 가위에 눌려 있는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몸을 조여 오는 느낌이 너무도 고통스러워 모음 내려다보니 이게 무엇입니까?
저는 너무도 놀랐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 하지 못하도록 내 몸을 움켜잡고 몸을 조여 오는 것은 커다란 구렁이였습니다. 팔과, 가슴, 몸을 칭칭 감고 몸을 조여 왔는데 정말이 몸이 떠져 버릴 것 같은 고통 때문에 견디기가 너무도 힘이 들었습니다.
어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서든 고통에서 벗어나야 했습니다.
저는 죽을 만큼 힘을 다하여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이고, 하나님 살려 주십시오. 지금 것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단의 노예가 되어 살아온 죄 용서해 주십시오. 정말이지 정성을 다하여 십자가에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믿고 살아갈 테니 제발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무릎을 꿇고 앉은 저는 엄지손가락으로 가슴에 십자가를 그리며 간절히 하나님께 애원을 하고 있었는데 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애원을 하며 엄지손가락으로 가슴에 그린 십자가가 제 가슴에 빨갛게 새겨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가슴에 십자가가 새겨지니깐 제 몸을 감고 있던 구렁이가 희미하게 사라지는 것입니다. 사단에게 결박된 몸이 십자가의 보혈로 풀려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는 기분이 들어 아래를 내려다보니깐 무릎을 꿇고 있는 제가 공중으로 자꾸 떠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감방 안에는 큰 진동을 일으키더니 마룻바닥과 땅이 두 폭으로 갈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요엘 2장 38절의 말씀처럼 꿈이나 이상을 본 것일까?
저는 꿈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처럼 너무도 생생하였기에 꿈은 아닌 듯 했습니다.
어쨌든 저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고 조금 전에 누워 있던 그 모습 그대로 가슴에 손을 올려놓고 몸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저는 누워있던 그 모습으로 한참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단에게 결박당하여 지옥 불에 끌려가지 않은 것에 감사했고 주님께서 흘리신 보혈에 피로 사단에게 잡혀 살고 있는 저를 구하셨음에 감사 했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고 다시 한 번 회개 기도를 드리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얼마 전 박영운 장로님께서 쓰신 책“천국과 지옥”이라는 간증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박영운 장로님은 하늘나라에 끌려 올라가서 천국과 지옥이 어떤 곳이라는 것을 보고 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장로님은 그뿐 아니라 영안의 눈이 밝아져 사단에 잡혀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허구한 날 사람이 구렁이로 둔갑해서 장로님 앞에 나타나니깐 장로님은 너무 힘이 들어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 이제 알았으니까 이제는 제발 사람이 구렁이로 보이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 후 장로님은 사람이 구렁이가 된 모습은 보지 못했고 지금은 죽어라고 예수님을 전하시고 계신다고 합니다.
장로님뿐만 아니라 성경에도 이런 일들을 증언해주고 요한계시록 12장 7절 말씀부터 보시면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것이 하늘에서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미가엘이라는 천사에게 땅으로 쫓겨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모여 있는 형제 여러분.
제가 보이지 않는 영적 이야기만 하니까 조금은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옛 뱀, 마귀라고도 불리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것이 이 땅에 쫓겨나 이 땅에 살고 있는 내 영혼을 잡고 있는 내 모습을 분명히 보았고 사단에게 잡혀 있는 내 영혼이 예수님께서 흘린 십자가의 보혈로 사단의 보혈로 사단의 사슬에서 풀려나는 내 모습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
청송 생활이 너무도 힘들어 하나님 앞에 손들고 나갔더니 하나님께서는 깨닫는 마음을 주셨고 그래서 회개하였더니 믿지 못하는 마음에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 후, 저의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루어 졌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으니까 일상에서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허락해 주신다면 다음기회에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이곳에서 광수 형제와 바울이 아빠, 장성우 형제님께서 필사를 하시다가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으셨다고 간증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특히 바울이 아빠 장성우님은 가정형편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신도 힘이 들면서도 몸이 아픈 형제들에게 약을 사주고, 신발이 없는 형제들에게는 신발을 사 주시기도 하시면서 교회에 헌금을 할 수 없는 이곳에서 그렇게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며 하늘나라에 재물을 쌓고 있는 그 분의 모습만 보아도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가난하게 살고 있지만 가진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시는 장성우 형제님께 힘찬 박수를 쳐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장성우 형제님께 힘찬 박수 한번 쳐 드립시다.
또 어느 형제는 “밥 먹을 때 마다 기도하는 습관을 가졌더니 지난날의 나쁜 습관이 사라지고 조금씩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가고 있는 듯하다.”고 말씀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많은 형제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는 것을 보면 모두들 고난을 격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이곳을 매달 찾아오시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시는 분 중에서도 고난당하기 전에는 목사님을 발길질하고 예수를 핍박하시는 분이셨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왼쪽 손가락 몇 개가 장애라 장애인 거실에 수용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모여 있는 형제님 모두가 저처럼 장애를 가졌거나 아니면 한 평도 안 되는 작은 독방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계시는 줄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나에게 고난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합니다.
이곳에 모여 있는 모든 형제들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시고 이제는 주님 품 안에서 평강을 누리시는 축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렇게 간증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신 자오나눔선교회를 이끄시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 간증을 듣고 은혜가 넘쳤는데...나눔님 아프신 중에도 귀한 글 감사합니다...
새벽이슬 운영자님께 타이핑 하게하고 전 교정만 봐서 올렸습니다.
갖힌자의 마음을 누가 알리요. 본인 외에는 암도 모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