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지난해 5월 김기현 의원이 ‘제5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특강에서 “크리스천 정치인을 양성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등의 발언을 종교편향으로 규정하고 국힘당 항의방문까지 하였다.
다음날 바로 김기현 의원은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며 교계언론에 입장문을 보냈다.
그후 김기현 의원 봉은사 자승 회주를 찾았다. '새해 인사를 드렸고, 자승 회주는 대통령과 뜻을 잘맞춰 국민이 근심걱정 없는 나라가 될수 있도록 당을 잘 이끌어 달라'는 덕담을 했다며 '잘 새겨 실천하겠다'고 답변했다한다.
봉은사 그 자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임명배 국민의힘 화성시을 당협위원장이 함께 했다고 한다.
처음도 아니지만 이런 소식을 접하며 몇가지 씁쓸한 생각이 든다.
1.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존재감은 없다. 그 자리에 봉은사 자승 회주가 있다.
2. 작년 5월 기독교 행사에서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작년 정청래 처럼 국힘당 유력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후보 길들이기, 자승 회주와의 교류를 위한 방편으로 종교편향 카드를 꺼냈다?
3.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승 회주 측근인 임명배 국민의힘 화성시을 당협위원장을 챙기기 위한 것도 덤인것 같다.
끊임없는 정치권과의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그 위세를 종단정치에도 활용한다.
2023 0111
“종교갈등 유발하는 김기현은 의원 사퇴하고 장로로 돌아가라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특별위원장 성명 <불교신문>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209
2023 0112
김기현 "불교계에 우려와 심려 끼쳐 죄송" <불교방송>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5612
2023 0126
국힘 유력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 자승 스님 예방 <현대불교신문>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817
2020 0518
상월선원 자승스님의 2020년 - 21대 총선 유감
https://cafe.daum.net/jokbunion/98FJ/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