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2010S-여행 4일차] 제 18편. 정신없이 돌아가는 신칸센
7월 28일, 여행 4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긴~ 여정이 계획되어 있는데요, 오늘 여정의 대부분은 이미 예전에 특별여행기로 올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4일차 여행기는 덕분에 짧게 끝나겠네요^^
[사진 820.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본 고베시의 풍경입니다. 오늘도 날씨는 좋을 것 같네요.]
[사진 821-822. 멀리 고베항까지의 모습도 잘 보입니다.]
[사진 823. 앞으로 남은 일정도 오늘처럼 맑게 진행되면 좋겠네요^^]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고맙게도 조식이 함께 붙은 숙박플랜이었습니다.
[사진 824. 아침부터 과식을.........^^;;;;]
[사진 825. 아침의 이런 느긋한 분위기도 여행객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죠^^ 일상생활에서는 이렇게 여유부리기가 어렵습니다.]
든든히 아침을 챙겨먹고 방으로 돌아와 출발준비를 합니다.
[사진 826. 아래에 건물이 있었네요.]
[사진 827. 신고베로프웨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신고베역 근처의 유명관공포인트인 누노비키 허브정원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라고 합니다.]
[사진 828. 로프웨이 차량의 크기는 그다지 크지는 않은 것 같네요. 남자들 둘이 허브정원에 올라가기는 조금..,...ㅎㅎㅎ 예정된 일정을 소화합니다.]
[사진 829.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신고베역으로 갑니다. 산속에 둘러쌓인 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사진 830. 신고베역은 1972년에 개업한 산요신칸센의 역으로 시영지하철 세이신야마테선 및 호쿠신급행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2면 2선의 상대식 역으로 산요신칸센 전 열차가 정차하죠.]
[사진 831. 역 앞에 와서 보니 구름이 많이 끼었네요. 아까는 맑아보였는데. 비도 조금 내린 것 같습니다.]
[사진 832. 역 앞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은 오른쪽으로 좀 더 가야 있습니다.]
[사진 833. 신칸센역이라 그런가요, 다양한 상점들이 신고베역에 들어와 있습니다.]
[사진 834. 신고베역 개찰구 앞입니다. 유인개찰구에서 패스를 척 펼쳐보이면서 통과.]
[사진 835. 신고베역은 2면 2선이기 때문에 방향에 따라 헤맬 일은 없습니다.]
[사진 836. 당시 신고베역에는 이런 열차들이 정차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가장 아래에 있는 6량 편성 고다마는 볼 수가 없죠.]
[사진 837. 신오사카방면으로 지금은 볼 수 없는 100계 차량이 들어옵니다. 고다마죠^^]
[사진 838. 100계 고다마가 떠나갑니다. K58편성이었네요. 당시 100계 고다마들 중 K편성을 6량, P편성은 4량이었습니다.]
[사진 839. 산 속에 숨어있는 듯한 신고베역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승강장의 분위기는 어두운 편입니다. ]
[사진 840. 오카야마 방면으로 700계가 들어옵니다. C편성이기는 한데, 정확한 편성번호는 판독이 안되네요. 생각 외로 반사가 심합니다. 구도는 참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내가 못찍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ㅎㅎㅎ)]
[사진 841. 이번에는 도쿄로 가는 노조미가 도착합니다. N700계로 운행하는 노조미 14호입니다.]
[사진 842. 차번은 775-3003, JR서일본 소속의 3000번대 N편성입니다.]
[사진 843-844. N700계 전광판은 확실히 보기가 편한 것 같습니다. 노조미 14호, 도쿄행.]
[사진 845. 노조미 14호가 신고베역을 출발합니다. N3편성입니다.]
신고베역은 2면 2선 구조로서 신칸센 전 열차가 정차하기 때문에 상당히 바쁩니다.
지하철 수준의 배차간격이죠. 최단 3분에서 최장 13분 간격으로 열차가 들락거립니다.
[사진 846. 이번에는 도쿄행 히카리가 도착합니다. 신고베역에서 만나는 도쿄행 히카리라면..... 오카야마 시발일 가능성이 크죠. 700계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847. 떠나가는 700계 히카리, JR도카이 소속의 C44편성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열차를 보냈습니다.
JR패스를 사용하고 있으니 노조미는 그렇다고 처도.....^^
[사진 848. 이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신오사카까지 가는 히카리 레일스타죠.]
[사진 849. 건너편에서는 역무원께서 주의깊게 승강장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모니터 등 각종 안전장치들도 보이네요.]
[사진 850. 고베터널을 빠져나온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700계 7000번대 E11편성입니다.]
[사진 851. 727-7011의 차번을 가지고 있네요. 바로 승차합니다.]
[사진 852. 진행방향 제일 앞쪽 좌석을 지정받았습니다. 확실히 제일 앞쪽 좌석은 답답한 느낌이 들죠^^ 그래도 한 정거장을 가는 것이니 그냥 참고 갑니다.]
[사진 853. 700계 7000번대 차량의 맨 앞과 끝에는 콘센트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오피스 시트라고 부르죠. 최근 나오는 신형 차량들에는 일반적으로 장착이 되고 있는 시설입니다만 당시에는 이렇게 특정 좌석에만 있어서 사용을 원할 경우 이 좌석을 지정해야 했죠.]
[사진 854. 실내 전광판은 한 줄짜리입니다만 글씨가 큼직해서 보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사진 855. 개인적으로즐겨마시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의 광고입니다.(헙...미성년들도 계신데....) 유명한 시마 고사쿠가 광고모델로 나와 있는데 사원에서 시작하여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간 전설적인 입지전적의 만화 캐릭터(!!!)입니다. 아마 이 당시에는 아직 부장이었던 것으로.......^^]
[사진 856-857. 레일스타의 지정석은 살룬시트라고 해서 그린샤에 버금가는 좌석 수준을 자랑했죠. 요즘은 레일스타 차량을 보기가 쉽지 않네요.]
[사진 858. 외부 행선안내는 단순한 LED형식입니다.]
[사진 859. 개인적으로 저 Rail Star 로고는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860. 레일스타에서 하차한 승객들로 북적이는 신오사카역 20번 승강장입니다. 당시 대부분의 레일스타가 20번 승강장을 사용했죠.]
[사진 861. 역무원들이 보는 열차의 착발시각표입니다. 편성기호와 출발역, 열차번호, 도중정차역 등이 뺴곡히 적혀있네요. 심지어 발착시각은 초 단위까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ㅡㅡ;;) 중간에 있는 한자들은 아마 운행패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치, 회송은 확실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折返은 되돌림운전(오리카에시)를의미하고요 大両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오사카교번검사차량소(토리카이차량기지, 구 오사카제2차량소)에서의 출고열차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862. 여기도 각종 안전장치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긴급정차스위치는 정말 "긴급할때만" 사용해야죠. ]
[사진 863. 당시 한창 공사중이던 신오사카역 20번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이번 겨울에 보니 공사가 마무리되어 매우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되었더군요. 하지만 신오사카역 전체에 대한 공사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사진 864. 개찰구를 빠져나와 콩코스로 나왔습니다. 참 익숙한 곳이죠^^]
[사진 865. 동일본에 NEWDAYS라면 서일본에서는 Daily in입니다.]
[사진 866. 여기에서 몇 가지를 구입하였습니다. 결제는 가지고 있던 ICOCA로 해결했죠. ]
또다른 열차의 예약을 위해서 잠시 미도리노마도구치에 들릅니다.
[사진 867. 신오사카역의 미도리노마도구치입니다. 지금은 리모델링이 이루어져서 완전히 구조와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사진 868. 신오사카역 미도리노마도구치는 대기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리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리모델링 후에는 한줄서기 시스템으로 바뀌었죠.]
[사진 869. 산요신칸센 오카야마/하카타 방면으로는 모든 열차에 여유가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오늘 하루를 전부, 아니 내일 아침까지 함께할 열차를 만납니다.
첫댓글 사진845의 발차하는 노조미 13호의 모습은 마치 철도잡지에서나 나올법한 화보수준의 구도인 것 같습니다.
님께서 타신 700-7000번대 E11편성은 제가 현재 연재중인 여행기에도 등장했었군요.^^; 저는 타지는 않고 보기만 했었죠.
제 여행기에서는 고다마로 운행하고 있지만 님의 여행기에선 히카리로 운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색다릅니다. 지금은 은퇴한 6량편성 고다마,100계도 등장하는 것을 보니 이번편은 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이 되어버린 모습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편에서 등장하는 열차는 역시 '그 열차'겠군요.ㅎㅎ
이 때까지만 해도 레일스타는 어디까지나 히카리였죠.(간혹 고다마로 투입되는 경우도 있었지만요)
신고베역이 생각보다 사진은 잘 나오는데 제 실력이 딸려서 뭔가 부족하게 나오네요^^
우와-신코베역 주변에서 고베항과 바다가 어떻게 보이나 항상 궁금했는데, 줌으로 댕기시니 잘 보이네요.
그런데, 허걱 전문 고수님답지 않게 아침 10시경에 작전을 나오시다니 상당히 의아합니다.
그러나, Hikari Railstar님 특유의 장엄하고 웅장한 차량들을 엄청 보게 되는군요.
신코베역은 회원님들께서 자주 들르시는 곳이 아니라서 이 역에서의 장면들은 의의가 큰 것 같습니다.
신오사카역이 아직 공사 중이지만, 플랫폼에서 내려와서 개찰대로 가는 층은 천장이 낮아진 느낌이고
매우매우 번잡한 것 같습니다. 이 여행기 18편은 보고만 있어도 신코베역과 신오사카역의 실제 광경이
느껴지고 매우 활동적으로 연상이 됩니다.
일찍 나가서 할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짐을 다 가지고 있어서 기동성도 딸리고 해서 느긋하게 움직였죠.
신오사카역 20번 승강장쪽은 공사가 완료되었는데요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이번 2월 여행때 확인했죠^^
말씀하신 미성년 왔습니다^^;;; 오^^ 요즘은 레일스타차량이 대부분 고다마로 굴러다녀서 히카리로 굴리는 모습을 보기가 힘든데, 저 당시만 해도 어느정도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다음편에 나오는 열차는 제가 생각하는 그 '특급'열차가 맞겠죠?
저 당시에 레일스타가 고다마로 투입되는 것이 '로또'였습니다.
예상은 대부분 틀리지 않죠^^
신코베역 근처에 케이블카가 있는지 몰랐네요.. 저 개인적으론 일본에 가면 기차타는 것 외에 케이블카 타는게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시간 때우기도 좋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도전해 봐야겠네요..
저도 몰랐습니다.^^ 롯코산 로프웨이밖에 아는 것이 없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허브공원으로 올라간다고 하니 가족끼리, 혹은 커플로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편에 나올 열차는 뭔지 바로 알겠군요 ㅋㅋㅋ
다들 눈치 채셨을 겁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