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아침 시간 활용하기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은 상당히 흥미로운 자기계발서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저자가 제시하는 여섯 가지 전략을 꾸준히 적용하면 저자의 장담에 의하면 30일이면 삶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가 그렇게 장담하는 것은 그것이 삶을 바꾸는 가장 실용적이고, 결과 지향적이며, 효과적인 습관이라는 데 있다.
그리고 그의 고객들이 실제로 적용해보거나 블로그를 통해 체험에 동참한 사람들의 체험기가 모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미라클 모닝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던 삶을 변화시키고, 과거의 개인적, 직업적성과를 훨씬 뛰어넘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라고 한다.
역경에 처해 있거나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라클 모닝은 아주 짧은 시간에 불가능해 보이는 난관을 극복해내고, 엄청난 돌파구를 마련하고, 상황을 호전시키는 단 한 가지 방법이 바로 기적의 6분이자 라이프 세이버이다.
기적의 6분은 여섯 가지 전략을 각각 1분씩 하는 것이다. 그러다 그것이 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확보된 상태에 대해 저자는 라이프 세이버라는 이름을 붙였다.
나. 평범함에서 벗어나기
우리를 평범하게 만드는 것들은 많다. 먼저 우리는 어제와 같은 삶을 반복한다. 더구나 어제의 삶속에서 실패와 불행을 먼저 떠올린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의 포기로 이어진다. 과거로부터 벗어나 한계를 초월해야 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목표를 설정하고도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책임감이 부족한 것이다. 책임감은 대부분 스스로가 정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책임감 시스템을 초기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삶의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고 영감을 주며 매일 아침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목표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목표라면 더할 나위 없다. 아주 사소하고 간단한 것이어도 좋다.
저자는 이를 자신의 경험에 더해 나름대로 체계화하였다. 즉, 현실과 가능성을 잇는 인생을 구원할 여섯 개의 아침 습관이 있으며, 이를 ’라이프 세이버‘라고 이름 붙였다. 라이프 세이버는 삶의 질을 높이고 결국 평범함에서 삶을 구원해 준다.
다. 삶의 목적을 찾는 침묵의 시간
라이프 세이버는 앞에서 말한 기적의 6분을 조금 더 자세히 다듬은 것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내용은 서로 동일하다. 이 말은 이 책을 따라 하고 싶다면 각자 나름의 성향에 맞게 그 내용을 새롭게 다듬어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첫 번째 라이프 세이버 실천사랑은 침묵이다. 자극에 길들여진, 소음으로 가득한 삶을 개선해야 한다. 침묵은 단순히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이어야 한다. 마음속에 유익한 목표를 품고 침묵에 임해야 한다.
침묵은 삶의 목표와 우선 과제들에 집중하게 하는 자기인식능력을 향상시킨다. 정신을 명료하게 하고, 스트레스가 즉각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침묵 시간 동안 짧은 명상, 깊은 호흡, 기도, 반성, 감사하는 시간 등을 가질 수 있다.
명상의 본질은 일정 시간 동안 침묵하거나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다. 명상은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인다. 집중력을 강화하며 수명을 연장시키기도 한다. 신진대사, 혈압, 뇌 활동, 신체 기능을 향상시킨다. 명상은 그야말로 명약이다.
라. 스스로에게 다짐하기
확신의 말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성취하고자 하는 것들, 성취하기 위해 되고자 하는 존재와 내가 일치하도록 확신의 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잠재의식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의 잠재의식에는 우리가 생각하고 믿고 행동하는 방식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한 말, 우리의 모든 경험들이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친다. 행복과 성공을 손쉽게 성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삶이 힘들어지게끔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잠재의식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과거의 두려움과 불안과 한계로 인해 우리가 가진 가능성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잠재의식 프로그램은 다행히 언제라도 바꾸거나 개선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삶을 위해 잠재의식을 새롭게 프로그래밍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확신의 말하기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무엇을 성취하고 싶으며, 어떻게 성취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말해 주기만 하면 된다. 시작하여 할 수 있는 마음을 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 행동과 결과 상상하며 그리기
성과를 미리 그려봄으로써 현실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이 기록 단축이나 기량 향상을 위해 직관의 시각화를 활용한다. 성취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그린 다음,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머릿속에서 예행 연습하는 것이다.
확신과 다짐의 말을 한 후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천천히 호흡한다. 그러면서 5분 동안 이상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그러나 미라클 모닝은 어떤 것을 먼저 해도 상관이 없다.
눈을 감거나 비전보드를 보며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성과를 그려본다. 상상의 대상에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모습과 느낌’을 포함시킨다. 완벽하게 돌아가는 하루, 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 등 그날 성취하고자 했던 모든 것들을 쉽게 성취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꿈을 그리는 창의적 시각화는 상상하는 미래로 우리는 이끌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의 실패와 슬픔에 발목 잡혀 있는 것과 반대로 우리가 그리는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과 강렬한 비전으로 가득하다.
바. 몸과 마음의 균형 맞추기와 독서
매일 아침 몇 분만이라도 운동을 하면 건강은 물론이고, 자신감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는 기준은 덤이다. 아침 운동은 잠자는 동안 느려진 심장박동과 혈액순환의 속도를 높이고 폐에 새로운 산소를 채워준다.
어떤 운동이든 상관없이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된다. 제자리 뛰기를 해도 좋고, 팔 벌려 뛰기를 해도 좋다.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도 괜찮다. 핵심은 심장박동을 올리고, 에너지를 활성화해서 정신을 깨우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있는 것이다.
독서는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다. 자기계발서에 대한 독서의 핵심은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는 삶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쉽게 알려준다. 아침 독서는 10분이면 충분하다.
저자가 주로 권하는 독서는 자기계발서이다. 자기계발서는 저자가 직접 실천하여 성공을 거둔 것을 요약하여 제시한 것이므로, 이것을 각자의 하루에 적용할 수 있고, 나아가 일이나 인간관계의 성과들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다.
사. 나만의 아침 만들기
미라클 모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하는데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눈뜨고 처음 하는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매일 스스로를 개선하는 데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6분이면 충분하다. 여유가 있다면 더 시간을 투자해도 된다.
“삶의 질은 습관의 질에 의해 완성된다. 습관이 삶을 완성한다면 우리가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은 습관을 통제하는 기술이다. 가능성을 제한하는 부정적인 습관을 버리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습관을 찾아 실천하고 유지해야 한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습관을 버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런데 그것은 전문가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간은 21일이다. 그러나 저자는 경험을 통해 30일이 걸린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다. 다행히 미라클 모닝은 어떤 라이프 스타일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고 한다. 미라클 모닝은 간단하기만 한 게 아니라 지극히 즐겁기까지 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별 노력 없이도 실행할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신한다.